파주시 지역화폐 이름 파주PAY(파주페이)로…오는 26일부터 유통

시민대상공모를 통해 결정된 파주지역화폐 명칭이 파주PAY(파주페이)로 확정 됐다. 파주시는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6일 처음으로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수혜자가 파주시 소재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대표, 금융기관 대표, 소비자 대표, 소상공인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는 지역화폐발행 규모 및 기간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오는 29~30일 경기도 주관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여해 지역화폐 체험관 설치,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파주시 지역화폐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발행규모는 총79억6천만원이다. 정책발행인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67억6천만원, 일반 시민들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발행은 12억원이다. 일반발행은 기존 오는 9월에서 6월로 3개월 앞당기고 발행목표액도 당초 12억원에서 22억원 증액해 총 발행규모는 89억6천만원으로 확대했다. 최종환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평일 사병 외출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주시 지역화폐라는 새로운 정책이 위원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모두 행복한 1석2조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이성렬 파주시산림 조합장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조합 수익 다변화 노력”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해 더 알차고 더 튼튼하고 더 당당한 조합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65)의 포부다. 지난 1973년 파주시산림조합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16~17대 조합장을 거쳐 이번에 3선에 성공한 46년 산림맨 이 조합장은 2010, 2017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전국 최우수조합의 위상과 명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취임식을 따로 하지 않았다. 조합의 특화사업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각종 임산물(버섯류, 조경수, 조경자재, 건축목재, 장작, 팰릿, 목공소재)을 취급해 소득증대 및 이용자 편의 제공위한 임산물유통센터의 활착을 위해서다. 로컬푸드 앤 트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산림청으로부터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통일로변에 8천여㎡규모의 임산물 전시판매시설을 개장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을 꼼꼼히 평가하며 보완하는데 집중했던 것이다. 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 산림조합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조합장은 재임 중 중점사업으로 친환경 장묘문화인 수목장림 조성과 유실수조림 3㏊씩 추진하고, 조림지 밑에는 고사리, 더덕, 도라지등을 재배하는 산림복합경영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특히 조합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동산개발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사업을 하는 사업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조합장은 금융시장 환경변화로 인해 지난 임기 내 실행을 못한 교하, 운정지구에 상호금융지점을 개설하겠다면서 조합원 복리증진을 위해 조합원 재해피해 지원(주택화재, 교통사고 등) 등 9가지를 집중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경영권·대표권 분리, 축산난제 해결”

지지하지 않았던 조합원들의 채찍에도 귀를 기울여 더 뛰고 더 발전하는 조합으로 이끌어 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5선의 주인공이 된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66)의 일성이다. 이 조합장은 어려운 축산 난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위해 힘껏 일하라고 큰 짐을 줬다며 당선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간의 축협경영 경험으로 다져진 인적네트워트를 활용, 위기를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파주연천축협을 이끌고 있는 이 조합장은 연천군 지역은 통합 연천지점을 확충해 연천지역 축산발전의 메카가 되도록 발전시키는 등 파주와 연천의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축산공간 부족 등으로 축산농가가 점차 줄고 외국산 축산물마저 대거 국내유입되는 실정에서 축산산업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하고 파주축산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입은 닫고, 귀는 열어 축협운영의 고견을 듣는 경청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축협 경영권과 대표권을 분리, 주요 수익사업인 신용사업, 경제사업을 사업별로 대표전문경영인제도를 도입해 급변하는 외부시장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하에서도 안정된 경영과 발전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선거공약은 100% 완성하겠다며 자연친화적인 축산을 만들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낙농ㆍ양돈ㆍ양봉ㆍ양계ㆍ양록 등 업종조합과 업무협약으로 각 축종별로 전문화되는 사양기술과 양축지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어느 기업에서도 하지 않는 준조합원 이윤고배당 실천과 조합원 자녀 위한 장학재단 확충을 통해 축협에 대한 교육봉사와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이갑영 북파주농협 조합장 “임기내 자산규모 6천억원 달성”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 출신으로서 현장에서 나타나는 진솔한 흙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조합에 전달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농업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던 전임 조합장과 개표과정에서 시종일관 피말리는 각축을 벌인 끝에 신승한 이갑영 북파주농협 조합장(60). 그는 조합 경영은 관료화된 전문집단이 운영하는 것이 아닌 농사짓는 농민이 해야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합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북파주미곡처리장 대의원직도 사직하는 등 배수진을 치면서 이번 선거에 임했던 이 조합장은 1992년 문산, 파평, 적성농협 등 3개 조합이 합병해 파주최대 공룡농협으로 탄생했다. 재임 중 자산규모를 6천억 원대로, 조합원은 4천명대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소통ㆍ화합ㆍ배려속에 직원이 신바람나서 월요일 출근이 기다려지는 농협, 조합원들은 고마운 농협, 행복한 농협, 필요한 농협으로 만들겠다며 매월 4개 읍면을 순회해 의견을 수렴하고 조합장실도 상시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시 농민단체협의회장과 파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 등 굵직한 농업단체를 두루 거친 이 조합장은 최대 현안은 경제사업장 현대화다며 농협인들의 각종 영농자재류 등을 구입하는 경제사업장은 문산농협 당시 설립돼 시설이 낙후되면서 접근성 부족 등으로 조합원들의 이용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제사업장을 적성, 파평면 지역 조합원들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문산 외곽으로 신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조합장은 행정기관과 연계해서 돈 적게 들이고 농사지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반드시 조합을 조합원들께 돌려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 “하나로마트 건립 추진… 신용·경제사업 성장 집중”

건실하게 꾸준히 성장해 온 신교하농협은 외적성장보다는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농협 사업이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농협 변화와 혁신도 이런 가치에 맞춰 병행추진할 것 입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67)의 다짐이다. 황 조합장은 지난 8년여간의 시간은 농협의 신용사업 경제사업 등 농협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과 농협 조직에 대한 이해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토대로 재임 중 신교하농협을 조합원 이익을 앞장서 실천하는 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설립, 올해로 출범 15년에 불과한 비교적 신생 농협이지만 유례없는 성장을 일궈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건립 사업을 힘껏 추진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성장 가능한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서 본점을 찾는 고객들과 원로 조합원 및 여성 조합원의 복지사업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시설 건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현재 제안서에 대한 깊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재임 중 꼭 완성을 시키고 싶다고도 말했다. 황 조합장은 또한 도심권에 위치한 신교하농협은 현재 운정신도시 경제력을 흡수하려는 거대 시중은행들과 맞서고, 비농업인구가 증가하는 등 열악한환경에서 성장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도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황 조합장은 투명하고 상식이 통하는 경영으로 조합원님들께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면서 큰 나무가 되어 풍성한 열매로 보답하는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남궁섭 조리농협 조합장 “전 직원 외부역량 강화 권익·복지 업그레이드”

조리농협을 운영하면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를 꼼꼼히 챙기며, 우리 농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여유롭게 당선된 남궁섭 조리농협 조합장(60)의 다짐이다. 조리농협 대의원 8년ㆍ감사 6년을 역임하면서 첫 도전에 나서 당선된 남궁 조합장은 그동안 조리농협에서 믿음과 소신을 보여 주었던 것을 조합원들이 좋게 생각해 중책을 맡겼다며 감사함을 돌렸다. 그는 취임하자 마자 전 직원에게 내적보다는 외적인 일로 활동역량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이는 조리농협이 수익을 내기 위해 외부활동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때문이다. 이와 관련, 남궁 조합장은 대외적인 소통의 문을 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활짝 열어 놓겠다면서 조리농협 관할 기업인이나 기관ㆍ단체 등 잠재적 고객에 대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기업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모색하는 것이 한 방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자체 주유소 경영은 신교하농협 등 타 조합과 연계해 면세유 등을 관련 조합원들에게 직접 배달하는 등으로 수익창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궁 조합장은 또한 조리농협 조합의 특성에 맞는 특화 작목반 결성을 추진해 경제사업손익을 충당하겠다면서한 농가에서 한 종류의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해 전문성과 특성화를 기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조합장은 △조합원 건강검진비용 증액 △조합원 자녀의 학자금 지원 인상 △경제사업 이용권을 주유소 및 로컬푸드 매장으로 확대 실시 △여성 조합원을 위한 맞춤형 문화 강좌 개설 △원로 조합원 이ㆍ미용비 증액 및 사망 위로금 증액 등을 임기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DMZ 생태계를 캐릭터로 만드는 양서경 생태환경작가 “세계에 평화·생명의 메시지 전해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4ㆍ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비무장지대인 DMZ 생태전시회를 열며 평화와 생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태환경작가가 있다. DMZ에 거주하는 생명과 분단의 모습이 담긴 동식물 등 생태계를 캐릭터화해 세계인에게 선보이는 DMZ 에코아트대표 양서경 작가가 주인공이다. 그는 DMZ 내 신축 도라전망대에서 DMZ 에코와 한반도 평화를 붓칠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3월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다. DMZ 내 생명의 모습을 담은 400호 대작 함께 가자 평화동산 등 회화 작품 30여 점과 DMZ 동물인 수리부엉이, 수달, 검은목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을 캐릭터화한 생태상품 50여 점 등 분단 70년 DMZ 자연생태의 민낯을 선보이고 있다. 양 작가의 DMZ 자연생태와의 만남은 지난 2008년 DMZ 국제컨퍼런스 전시기획을 의뢰받아 생태조사를 하면서부터다. 그는 10여 년 넘게 현장 확인하며 정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남북 간의 크고 작은 사건과 군인의 긴장에도 DMZ의 주인공인 동식물이 철조망 사이를 오가며 평화로운 만남을 보여 세계인에게 평화와 생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그는 주목했다. 양 작가는 이후 DMZ에 서식하는 동물 캐릭터와 D.M.Z라는 세 글자 로고체를 처음으로 창안해 세상에 내놓았다. 통일촌 등 민간인통제선 주민이 생산한 장단콩 등 농작물의 로고도 재능 기부하기도 했다. 양서경 작가는 전쟁으로 파괴된 DMZ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DMZ는 화이트 투어리즘의 교과서가 됐다면서 이제 DMZ 생태를 정리할 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 그리고 DMZ 생태트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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