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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주민도 뭉쳤다, 전국 최초 아프리카 자율방범대 발대

승인 2019-04-16 18:03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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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는 16일 법원파출소에서 ‘아프리카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프리카 자율방범대는 가나 13명, 카메룬 8명 만으로 구성됐으며 ‘Paju African Patrol-team’의 영문 첫 이니셜을 따 ‘PAP’로 명명됐다.

PAP은 앞으로 외국인밀집지역 내 방범순찰, 외국인 범법행위 신고, 다문화 가정 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을 한다.

구미 프랑크 대장(54ㆍ가나)은 “아프리카 자율방범대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파주지역의 안전을 위해 아프리카 주민도 함께한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에는 1만 1천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중 가나인 170여 명, 카메룬인 60여 명 등 아프리카 국적 주민 41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대다수가 법원ㆍ광탄 지역에 거주하면서 서로 문화 차이로 주민과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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