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 “하나로마트 건립 추진… 신용·경제사업 성장 집중”

조합원 위한 복지시설 건립 총력
투명·상식적 경영 통해 신뢰 구축
농업인과 힘합쳐 위기 극복 노력

“건실하게 꾸준히 성장해 온 신교하농협은 외적성장보다는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 농협 사업이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농협 변화와 혁신도 이런 가치에 맞춰 병행추진할 것 입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67)의 다짐이다.

황 조합장은 “지난 8년여간의 시간은 농협의 신용사업 경제사업 등 농협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과 농협 조직에 대한 이해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토대로 재임 중 신교하농협을 조합원 이익을 앞장서 실천하는 농협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4년 설립, 올해로 출범 15년에 불과한 비교적 신생 농협이지만 유례없는 성장을 일궈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건립 사업을 힘껏 추진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성장 가능한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서 본점을 찾는 고객들과 원로 조합원 및 여성 조합원의 복지사업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시설 건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현재 제안서에 대한 깊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재임 중 꼭 완성을 시키고 싶다”고도 말했다.

황 조합장은 또한 “도심권에 위치한 신교하농협은 현재 운정신도시 경제력을 흡수하려는 거대 시중은행들과 맞서고, 비농업인구가 증가하는 등 열악한환경에서 성장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도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황 조합장은 “투명하고 상식이 통하는 경영으로 조합원님들께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면서 “큰 나무가 되어 풍성한 열매로 보답하는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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