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시민과의 대화때 약속했던 사업현장 확인 방문 눈길

최종환 파주시장이 올해 초 있었던 2019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때 약속했던 사업 현장을 직접 재방문하고 나서 주민과의 신뢰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재방문지는 시민과의 대화 시 현장 상황 파악이 어려워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거나 추가적으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업장들이다. 최 시장은 지난 8일 첫 재방문지로 민통선 주변지역으로 각종 규제를 받아온 탄현면 대동리일원 도로 개설현장을 찾아 올해말까지 도로개설작업을 마무리해 주민편의를 높히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외에도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돼 건물만 덩그러니 방치돼 있는 탄현면 콘도 미니엄 현장 등 15곳 정도를 이달 말까지 추가 현장확인에 나서 공공성, 시급성, 효과성 등을 검토해 신속히 사업 및 정책 반영 결과를 시민과의 대화 시 사업 건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시장의 이같은 현장 재방문에 대해 탄현면등 주민들은 연례반복적인 일회성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가 엿보여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가 높아 질것 같다며 긍정 평가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좀 더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11일 ‘교하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

파주시가 지역내 최초 만세시위 근원지였던 교하동 교하초등학교(당시 교하공립보통학교)에 건립을 추진해 온 파주교하 3ㆍ1독립운동기념비(본보 지난 1월1일자 21면)가 오는 11일 제막식을 갖는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3ㆍ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사업 일환으로 파주 교하 3ㆍ1독립운동 기념비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는 파주지역에서 처음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던 교하리 출신 임명애 지사를 비롯한 부군인 염규호 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항일투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1일 제막식을 갖는 기념비는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교하초에 부지면적 약 40㎡, 높이 4.72m, 폭 3m 규모다. 기단부 원형 3조각은 31운동의 3, 세로기둥은 1을 상징하며 원형둘레는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그날의 기억을 담고 있다. 또한 좌대의 삼각형 조각은 아래로부터 위로 넓게 퍼지는 형상으로 조국의 독립을 힘차게 외치는 만세 형상을 표현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선 기념비 제막에 이어 2부 행사로 3ㆍ10 교하공립보통학교 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독립만세 거리행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재현행사는 파주의 유관순으로 칭송받고 있는 임명애 지사(시립예술단)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교하동 행정복지센터까지 거리 행진 재현 퍼포먼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파주 출신 독립운동가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도 진행 하기로 했다. 최종환 시장은 임명애 지사를 포함 개인이 겪어야 할 고초를 무릅쓰고 독립 만세운동에 나선 파주의 독립운동가, 대한독립 만세를 목 놓아 불렀던 사람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최초 만세 시위는 1919년 3월10일 종교인인 구세군 임명애에 의해 주도됐다. 당시 교하공립보통학교 운동장에 모인 학생 100여 명 앞에서 독립 만세를 선창, 학생들도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시위규모는 작았으나 파주 지역 최초의 만세시위이자 종교인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펼친 만세시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어 3월26~28일 임진면 문산리와 주내면 파주리, 청석면, 와석면, 광탄면 발랑리 등지로 만세 시위가 확산됐는데 이 과정에서 일제의 무장 발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목진혁 의원, 파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파주시의회가 관내 농산물의 생산ㆍ유통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목진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파주, 월롱, 금촌1.2.3)은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제209회 임시회에 파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은 시는 로컬푸드 육성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공공장소 또는 교통에 지장이 없는 장소에 직거래시장 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 생산자, 생산자단체 등이 로컬푸드를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학교와 공공기관 및 파주시 예산이 지원되는 공공부문 시설의 급식에 로컬푸드 사용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 의원은 조례가 시행되면 시민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지역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도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 태봉목재 인선봉 대표, 25년째 한옥사랑… 금손이 된 ‘목재 아티스트’

세계적인 건축양식인 전통 한옥이 좋아 25년째 예술화에 앞장서며 열정을 쏟는 한옥 전도사가 있다. 주인공은 파주시 적성면 태봉목재 인선봉 대표다. 목재를 다루는 솜씨가 워낙 뛰어난 그는 동종업계에서 목재 아티스트라는 명성을 듣고 있다. 선조가 목재류와 한옥에 대해 기록해 놓은 고서적을 늘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여기서 얻은 선조의 지혜와 흉내 낼 수 없는 멋스러움이 더해져 한옥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전국 명찰의 대웅전 등을 지었는가 하면 조선조 때 내로라하는 가문들의 종중 제실도 전통 양식에 따라 섬세하게 지어 엄지 척 평가를 받았다. 인 대표가 전통양식인 한옥의 길에 들어선 것은 1994년부터다. 작은 목재회사를 경영하며 주방용품인 도마, 카페 탁자 등 소소한 것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해 시중에 내놓자 주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급기야 전통정자, 원두막 등 다른 제품 제조 등에 대한 요구도 빗발쳤다. 특히 전통건축양식의 백미인 사찰 등에서는 본체는 물론 요사체 등에 대해 신ㆍ증축을 해달라고 아우성이 일 정도였다. 이에 인 대표는 동종 회사들이 갖추지 못한 마이크로웨이브 건조기를 특허출원하며 목재를 건조, 치목(가공), 조립 등 원스톱으로 처리하면서 한옥 짓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건조기는 원목함수율 최소화와 방충, 균열을 95% 이상 예방한다. 그는 한옥은 선의 아름다움에 있다. 선을 잘살리는 설계와 원목가공으로 주변 풍경과 조화를 유지, 현대주택의 편리성과 고급성에 더해 전통의 아름다움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선봉 대표는 향수 속에 남아 있는 한옥 시공은 한 땀 한 땀이 문화유산으로 생각한다며 한옥 대중화를 위해 한옥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건축공사현장 ‘옐로우카드’제 실시

파주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옐로우카드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건축공사현장은 부족한 공사장 규모로 인해 주변 도로에 건축자재를 적치해 보행자 뿐 아니라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추락 방지망 등 안전가설물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이 많은 상황이다. 옐로우카드제는 이러한 현장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1차 현장계도, 2차 경고장(Yellow Card) 발부, 3차 과태료 부과의 단계별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관내 대형건축공사장 가운데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교하, 금촌 등을 중점으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파주시 건축과장을 필두로 인허가 관련 담당팀장 및 담당자 등 3개팀 1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두로 시정을 요청해 왔던 종전의 시스템보다는 경고장 발급 및 과태료 부과 등 좀 더 강력한 시정의지를 전달해 공사현장 관계자의 자발적인 시정 노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문석 시 건축과장은 옐로우카드 시스템 구축으로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민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개회, 총 471억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 22건 안건 심사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을 위한 제20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6일 제1차 본회의는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하고 2018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며,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제안설명을 청취한 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마지막날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심사 보고된 조례안, 예산안 등 2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 전반에 대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질문을 실시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파주시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파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4건의 안건을,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파주시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안, 파주시 청년배당 지급 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도시산업위원회에서는 파주시 도로와 다른 시설의 연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파주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12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471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손배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이 상정돼 있다며 특히 추경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편성하는 예산인 만큼,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됐는지, 또한 낭비되는 예산은 없었는지 등을 면밀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