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원 역량 강화위한 교원 연수계획발표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올해 경기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32개 과정의 자격연수 및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자격연수는 총 5개 과정으로, 초등(2기 600명), 중등 미술(46명), 중등 음악(60명), 보건(60명) 등으로 전환기 교사의 성장을 위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교육부 표준교육과정을 경기도 실정에 맞춰 교육과정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특히 경기교육정책과 경기도 교육과정, 독서 사전실행학습,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선배교사와의 멘토링, 모둠별 토론학습, 수업 역량과 학급운영 역량을 개발하는 전문학습 과정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직무연수는 유ㆍ초ㆍ중등ㆍ특수 복직예정 교사 연수, 초등 신규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 등 필수 연수 이외에 교감ㆍ교장 갈등관리 역량강화 과정 등 교원리더십 4개 과정, 학급운영 역량개발 등 교육전문성 강화 7개 과정, 미래교육 1개 과정, 회복적 생활교육 등 3개 과정, 지역 맞춤형 4개 과정, 학교 퍼실리테이션 직무연수 등 학교혁신 4개 과정 등 모두 27개 과정(2천730명)을 운영한다. 이밖에 지역 맞춤형 직무연수는 고양, 김포, 파주, 동두천ㆍ양주 등 경기북부 4개 지역 특성에 맞춘 지역 교육 역량 신장의 계기로 만들고자 해당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넘어 지역의 교육연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형 연수로 만들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라스트찬스ㆍ리비교 등 장파리일대 옛 건물 근대등록 문화재 등재추진 나선다

6ㆍ25전쟁직후 DMZ(비무장지대) 주둔 미군장교전용클럽으로 가왕 조용필이 무명시절 노래를 불렀던 파주시 장파리 라스트찬스 건물(본보 4월25일자 13면)이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돼 관광자원화 된다. 파주시는 라스트찬스 건물을 인근의 리비교와 함께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시켜 장파리 관광자원벨트화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리비교는 6ㆍ25전쟁시기인 1950년 초 미군이 임진강에 건설한 교량 중 현존하는 유일한 교량으로 역사적으로 교훈과 의미가 있는 곳이다. 미군들은 DMZ로 연결된 이 리비교를 이용해 라스트찬스 등 클럽을 이용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97억 원들여 스카이워크 폭 2m 길이 90m, 포토존 130㎡, 교각디자인 135㎡ 보행로 설치, 교량하부 기념공간 2개소 등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라스트찬스는 건물양성화 시기인 1964년 이전에 만들어졌어도 당시에는 획기적인 이집트ㆍ그리스신화를 부조로 장식된 10여개의 벽화와 건물이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미군과의 얽힌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 리비교와 묶어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하면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라스트찬스가 가왕 조용필의 무명시절(10대 후반~20대 초반)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인 점을 감안, 이 일대를 조용필거리로 조성,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조용필측과 접촉에 나설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에 지역문화계 인사들은 환영하고 나섰다.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파주시가 장파리 일대 근대 건축물과 교량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인식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서둘러 등재 추진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리비교와 주변 라스트찬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파평면 장파리 일대는 1950년~1970년대까지 호황을 누리던 역사적, 교훈적인 문화재 마을이라며 장파리 일대를 관광벨트화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2019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5월3일~5일

출판도시문화재단,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파주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19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오는 3일~5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 된다. 올해 17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어린이 지식축제 어린이책잔치는 올해 책속으로 풍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책잔치는 올해 처음 구성된 어린이 기획위원의 아이디어가 행사 곳곳에 스며들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로 꾸며진다. 시간여행 속으로, 이야기 속으로, 상상 속으로, 퀴즈 속으로의 4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WITH CHILDREN 프로젝트, 뮤지컬 배우가 노래와 함께 들려주는 구연동화, 이야기꾼의 책 공연을 비롯해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수장작가를 만나는 특별한시간도 있다. 또한 그림책 1인 극장, 가족 타자기 대회, 엄마아빠 골든벨, 동화 속 주인공 코스프레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도 진행된다. 출판도시 내 출판사 사옥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인문학당과 입주사 오픈하우스 스탬프 투어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도 진행되는 북마켓은 다양한 어린이 책을 한 곳에서 보며 이벤트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의 꿈 “北 개성시와 함께 유네스코 공연예술도시로”

파주시가 북한 개성시와 함께 유네스코 공연예술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순태 시 문화예술과장은 29일 파주도라산전망대에서 세계무용연맹한국본부(WDAK) 및 유네스코 국제무용위원회(ITI-IDC)가 주최하고 파주시, 서울시, 국립발레단, 반얀트리 클럽이 후원한 2019 세계무용의 날 기념 DMZ 포럼에 참석해 생태, 평화와 통일의 춤으로 사회 혁신에 이바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유네스코 공연예술도시 지정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와 인접한 북한 개성시도 함께 나서 지정받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 세계공연예술도시란 공연예술 및 예술교육 등 그 나라 및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유산을 지원, 부각시키고 기념함으로써 전 세계에 홍보해 가는 도시다. 이날 DMZ와 파주, 서울을 잇는 한반도 통일축에서 평화와 통일의 춤으로 사회혁신을 주제로 타이완(Yunyu Wang), 중국(Liu Qingyi), 이집트(Krima Mansour), 뉴질랜드(Lemi Ponifasio), 스페인(Alberto Garcia Castano), 슬로베니아(Tatjana Azman), 한국(최보결) 등 각 국을 대표하는 무용관계자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스위스(Tobias Biancon), 푸자이라(Mohmmed Saif-Al-Afkham, UAE), 중국(Xuefeng Shang),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WDAK) 김긍수 회장 및 ITI 국제무용위원회 전홍조 부회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또 탈북민 출신의 파주 임진강예술단의 탈북인으로서 바라보는 평화, 통일의 춤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경험담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 1982년 유네스코국제무용위원회는 매년 4월 29일을 세계무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 세계 각 국의 특성에 맞게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쿠바 하바나 개최에 이어 올해는 남북간 화해와 세계평화를 위해 한국에서 세계무용의 날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 특별교부세 16억원 확보했다.

파주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야당역 환승주차장 건립(8억 원), 선유4리 도시계획도로 개설(8억 원) 등 2개 사업이다. 야당역 주변은 역사 신설과 인근 공동주택 입주, 대형상가 운영 등으로 유동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변 불법주정차가 만연해 있는 실정이다. 특히 출퇴근시간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며 주차공간 확충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최종환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야당역 환승주차장 건립을 통해 3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산읍 선유4리 주거 밀집지역과 선유일반산업단지를 잇는 현행 도로는 폭 협소와 보행로 부재로 주민, 차량 모두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이다. 산업단지로 진출입하는 대형차량의 통행이 잦은 데 비해 보행로가 없어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선유4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과 보행로 개설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쾌적한 차량 통행환경을, 주민에게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의원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최우선으로 사업비를 적기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설마리 임진전투 제68주년 추모식 개최

설마리 임진전투 제68주년 추모식 개최...장학금 전달까지 6ㆍ25전쟁 당시 파주시 설마리에서 전사한 영국군 29여단 글로스터 대대를 추모하는 임진전투 제68주년 추모식이 지난 26일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에서 개최됐다. 최종환 시장, 영국 대사, 아일랜드 대사, 25사단장, 유엔참전국협회장, 영국군 참전용사 및 가족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추모행사는 참전용사 영접 및 UN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영국여왕 메시지 낭독, 임진강 전투사 소개, 추도 미사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영국 참전용사들은 평소 학업이 우수하고 모범을 보이는 경기세무고, 예림디자인고 학생 20명에게 글로스터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진강 전투는 6ㆍ25전쟁 중 1951년 4월22~25일까지 설마리 235고지와 임진강 일원에서 영국군 29여단 글로스터 대대가 중공군 3개 사단을 맞아 싸웠던 혈전으로 6ㆍ25전쟁의 대표적인 전투다. 글로스터대대는 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저항, 중공군을 사흘이나 저지해 서울 방어 준비 시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해 훗날 영광스러운 글로스터로 칭송받았다. 최종환 시장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전사자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파주가 남북협력과 통합의 새 질서를 만드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접경지역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마리 영국군 추모공원은 설마리 계곡 및 임진강 전투에서 전사한 글로스터연대 및 영국군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파주시가 조성, 매년 추모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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