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도내 첫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가 파주에 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도내 장애인들에게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상담, 교육, 훈련 등 생활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42의2 봉일천프라자 2층에 위치한 센터는 북부지역 장애인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센터 개소식에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위원장과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김용범 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장애인 시설과 교육장들이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북부장애인들이 남부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비 9천500만 원을 들여 개소한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는 약 330㎡ 규모로 강의실, 맞춤형 운동실, 상담실, 행정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한해동안 장애인과 가족들의 교육에 나선다. 교육비는 무료다. 주요 프로그램은 병원코디네이터가 장애인과 1대1 상담을 통해 의료적인 애로사항과 고충에 대한 질의응답식으로 토론을 하는 서비스지원 상담이 있다. 또 재활훈련 및 순환운동맞춤형 운동지도와 맞춤형 식사요법지도 및 정신건강 UP 워크숍도 전문 재활치료사등의 도움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 진다. 지난 2001년 7월 설립돼 장애인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등을 실시하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최봉선 회장은 센터에서는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장애인건강에 위험요소를 완화하기 위하여 서비스지원상담을 통해 고충을 없애고, 적재적소에 맞는 대안 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노선버스 신설로 군 장병 편의 증진한다

파주시는 군 장병 평일 외출 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불편 지역에 있는 군부대를 대상으로 버스노선을 조정ㆍ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군 병영문화 혁신정책의 일환으로 군 장병의 평일 일과 후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외출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군부대는 가까운 곳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나 벽오지 지역에 위치한 경우 대중교통 수단이 없거나 있어도 외출복귀 시간과 버스운행 시간이 맞지 않아 군 장병 설문조사 결과 대중교통 개선이 불만사항 1위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군부대 대중교통 불편 지역 조사를 통해 8개 부대의 불편 사항을 접수 후 부대 별 요구사항을 검토해 대중교통 개선을 추진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군 장병 외출과 복귀 시간에 맞춘 버스노선 운영을 위해 3개의 버스노선 신설과 정류소 추가 설치, 버스 운행시간 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그 어느 도시보다 군부대가 많이 위치해 있고 군장병이 상주하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불편 해소 등 군 장병 평일 외출에 따른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초대 경무국장 김구 선생을 기리며… 파주署, 임정수립 100주년 김구 선생 현수막 게시

파주경찰서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해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의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는 14일 경찰서 본관 외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초대 경무국장인 백범 김구 선생의 숭고한 애국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김구 선생이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과 민주ㆍ인권ㆍ민생경찰의 뿌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백범 김구 선생은 한평생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남북통일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으로, 남북평화의 중심인 파주경찰서는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대한민국 초대 경무국장(현 경찰청장)을 기념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은 1947년 경찰교양지 민주경찰 창간호에서 후배경찰들에게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을 당부해 현재의 민주ㆍ인권ㆍ민생 경찰정신을 계승하는 시초를 마련했다. 이철민 서장은 초대 경무국장 백범 김구 선생을 통해, 방문 민원인들에게는 역사 속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파주경찰서 직원분들도 다시 한 번 선배경찰의 숭고한 정신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대전차 방호벽 철거 정부 부담 촉구

최종환 파주시장이 14일 정부를 상대로 오랜기간 방치돼온 미군 반환공여지를 국가 주도로 개발하고 주민의 일상 생활에 피해를 주는 대전차 방호벽 철거 비용 또한 정부가 부담해줄 것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연천 허브빌리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 참석, 1953년 미군에 공여 후 지역개발에서 수십년 동안 소외됐던 미군 공여지는 2007년 반환된 이후 10여 년간 방치된 실정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주도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부터 군 작전을 이유로 접경지역 곳곳에 설치된 400여개의 대전차 방호벽은 교통사고와 상습정체를 유발하는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며 도시이미지를 해치는 방호벽은 반드시 철거돼야 하고 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외에도 지자체가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을 개발할 경우, 국비보조비율(토지매입비공사비) 확대 및 신설 등을 건의 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를 포함한 접경지역의 지자체는 지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최우선하며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완전한 평화가 찾아와 접경지역의 개념이 사라질 때까지는 계속적으로 피해를 받아야 하는 곳으로 정부차원의 결단력 있는 판단으로 그 피해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인천, 강원지역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는 2008년 설립됐다. 이번 회의는 2018년 주요 추진현황과 2018년 회계결산 승인을 비롯 접경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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