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임산물 판매시설 개장
소비자 반응 평가… 보완 집중
임기내 상호금융지점 개설할 것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해 더 알차고 더 튼튼하고 더 당당한 조합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65)의 포부다.
지난 1973년 파주시산림조합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16~17대 조합장을 거쳐 이번에 3선에 성공한 46년 산림맨 이 조합장은 “2010, 2017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전국 최우수조합의 위상과 명성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취임식을 따로 하지 않았다. 조합의 특화사업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각종 임산물(버섯류, 조경수, 조경자재, 건축목재, 장작, 팰릿, 목공소재)을 취급해 소득증대 및 이용자 편의 제공위한 임산물유통센터의 활착을 위해서다. ‘로컬푸드 앤 트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산림청으로부터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통일로변에 8천여㎡규모의 임산물 전시판매시설을 개장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을 꼼꼼히 평가하며 보완하는데 집중했던 것이다.
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 산림조합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조합장은 재임 중 중점사업으로 “친환경 장묘문화인 수목장림 조성과 유실수조림 3㏊씩 추진하고, 조림지 밑에는 고사리, 더덕, 도라지등을 재배하는 산림복합경영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특히 조합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동산개발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사업을 하는 사업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조합장은 “금융시장 환경변화로 인해 지난 임기 내 실행을 못한 교하, 운정지구에 상호금융지점을 개설하겠다”면서 “조합원 복리증진을 위해 조합원 재해피해 지원(주택화재, 교통사고 등) 등 9가지를 집중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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