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오는 2020년 파주혁신교육지구 지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파주 교육 발전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추진 전담팀을 신설하고 실무추진단을 꾸려 사전 준비와 기반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파주 혁신교육지구는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주시, 파주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ㆍ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의회와 파주혁신교육지구 추진 합의서를 체결하고 실무추진단 발대식을 갖은 데 이어 파주시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지역별 교육 환경을 감안한 교육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문산법원파주적성권역과 금촌조리광탄탄현월롱권역, 교하운정권역 등 3개 권역별로 나눠 파주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설명회에서 ▲마을강사 역량강화 교육 진행 방식 ▲동아리 및 방과 후 활동 시 공간 활용 방안 ▲교과과정과 체험학습, 교사들의 향후 변화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 ▲혁신교육지구사업 관련 교사 교육 및 역할 ▲향후 추진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달 말쯤 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 및 실무추진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7월 파주시 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는 등 오는 2020년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추진 전담팀과 실무추진단을 꾸려 기반 조성에 나섰다며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혁신교육지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고려시대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한수위 파주쌀 드셔 보세요. 파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급 한수위 파주쌀 판매 행사를 연다. 시는 소비자들이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가 운영하는 파주농특산물인터넷쇼핑몰인 파주팜을 통해 한수위 파주쌀을 구매하면 파주쌀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한수위 파주쌀은 고려 태조~조선 고종 때까지 오랫동안 임금님에게 진상하던 품목 중 하나로, DMZ 내 마을과 교하, 광탄, 탄현면 등의 비옥한 땅, 깨끗한 물, 맑은 공기의 청정환경에서 생산되는 찰지고 밥맛이 일품인 최고급 쌀이다. 시는 이벤트 기간에 파주쌀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현미쌀 500g을 증정하고, 100명을 추첨해 파주쌀 5kg을 추가로 준다. 특히 파주팜을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고 빠르게 다양한 파주시 농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안정된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 활력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위 파주쌀은 파주지역 9개 지역 농협이 출자해 만든 공동생산법인(파주통합RPC)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 유통시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히고 있다. 또 문산쌀빵 전문점, DMZ 드림푸드 등지에서 누룽지 과자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향재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한수위 파주쌀을 접근하는 트렌드가 모바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감안해 모바일과 파주팜을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와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아 온 한수위 파주쌀을 전국 최고쌀로 등극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조용필씨가 무명일 때 가왕의 꿈을 키웠던 라스트찬스 건물 등을 근대문화재로 등록시켜 관광자원화하겠습니다.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에 있는 라스트찬스는 6ㆍ25전쟁 직후 DMZ(비무장지대)에 주둔했던 미군의 장교전용클럽으로 가왕 조용필이 무명시절 기타 치며 노래하던 곳이다. 당시 국내 유명 가수와 그룹은 물론 내놓으라 하던 음악인들이 무수히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 지역활동가이자 라스트찬스김해정 대표(파주축산한우마을)는 장파리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DMZ로 연결되는 리비교 인근의 장파리는 미군 주둔 기간인 1950년 말~1970년 중반까지 서울 명동도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로 대호황을 누렸다. 당시 미군이 이용했던 라스트찬스와 6ㆍ25전쟁 때 건설된 리비교, 재건학교, 옛 다방, 최무룡ㆍ김지미 주연 장마루촌의 이발사 건물 등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건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근대문화유산이다. 김 대표는 파주시가 리비교를 보수해 근대문화재로 등록시켜 관광자원화하고 있는데 기대감이 높다. 리비교 등 근대문화유산 등이 밀집된 이곳을 장마루촌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해 7080마을을 만들고 라스트찬스를 가왕 조용필의 음악 활동과 그의 일대기를 관람하는 공간으로, 열악한 환경으로 연습하기 어려운 음악인을 위한 조용필 뮤직타운 등을 조성하면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리비교~라스트찬스에 이르는 일대 도로를 조용필 거리로 조성하고 싶다면서 조용필씨 측과도 뮤직타운 조성 등의 문제로 자주 접촉해 긍정적인 답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김해정 대표는 장마루촌 문화예술거리는 마을주민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와 협력해 장파리 일대가 옛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정부의 수도권 3기신도시(고양 창릉지구) 조성과 관련해, 파주시는 9일 창릉지구가 개발되면 파주지역 인구 유입감소와 운정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될 수 있다며 예타 없는 지하철 3호선 연장 건설 등 인프라 강화를 우선적으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이날 수도권 3기신도시(창릉지구) 조성 관련 파주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운정신도시의 조건 충족 없는 제3기 신도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방안 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3차 지구에 파주 운정신도시와 인접한 고양시 창릉동(813만㎡, 3만 8천 가구)를 포함했다. 시는 운정신도시는 3지구가 분양조차 마무리되지 않았고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자족기능을 갖는 첨단기업 유치와 지하철 연장 등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이 이행되지 않아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운정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새로운 신도시가 조성되면 운정신도시의 교통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파주는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정부에서 말하는 주거 분산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혀 왔다며 이번 정부 조치로 파주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은 감소하고 운정신도시는 교통난이 가중된 베드타운 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운정신도시와 연결되는 지하철 3호선 예타 없이 연장 건설▲ GTX-A노선 조속 시행 및 주민이 원하는 노선 반영▲ GTX-A 가칭 운정역 환승센터 건립 ▲문화시설 건립 등 인프라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종환 시장은 운정신도시의 베드타운을 막고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 인프라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 정부의 조속한 대안 제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파주시민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 주관한 2019년 문예회관 종합컨설팅 지원 사업 의 극장기술정보구축 분야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문화정보 인프라 구축과 공연장 기술정보 공유 확산화를 위해 문예회관 종합컨설팅지원사업 극장기술정보구축분야 공모를 지난달 실시 했다. 이에 3개 문예회관을 최종 선정했는데 이중 파주시민회관이 포함됐다. 선정된 파주시민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공연장의 건축적, 무대 시설적, 운영적 측면의 실사 측정을 통해 현대화 된 공연장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파주시민회관의 대공연장의 시설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공연장 기술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공연장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앞서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안전취약 무대시설에 대한 전문 기술 지원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공연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손혁재 이사장은 앞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로 내실화해 지역주민들의 향유공간 및 문화를 확대하고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월롱면은 영태리소재 제6181부대(대대장 김병헌)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어버이날 부대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제6181부대는 5년 전부터 어버이날에도 군생활로 인해 부모님을 직접 뵙지 못하는 장병들의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영태리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장병들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되돌려 드리며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서로가 따뜻한 위로가 되는 행복한 어버이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181부대는 농사철에 마을의 일손을 돕고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평소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통일전망대 주변 오두산 철책 탐방로 개방을 위해 파주시와 군이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지난 2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최종환 시장과 안병석 제9보병사단장이 오두산 철책 탐방로 개방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탄현면 삼도품 축제 때 임시 개방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통일전망대 주변 철책선 둘레길을 파주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추후 실무협의를 거쳐 철책 탐방로 1.7㎞를 조성해 개방할 예정이며, 철책 탐방로의 안보적 특수성을 고려해 CCTV 등 군 경계력 보강사업을 하기로 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절경과 북한 황해도의 산천과 주거, 주민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보 관광의 최적지로 1992년 개장 이후 2천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최종환 시장은 오두산은 고구려와 백제가 각축을 벌였고, 현재는 남북이 마주보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라며 시민들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두산 철책 탐방로를 조속히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장단출장소는 민통선에 위치한 통일촌 마을이 2019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 봄꽃 식재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100여명의 통일촌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정원 부지를 청소하고 꽃을 심고 꽃씨를 뿌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완배 통일촌 마을 이장은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 만들기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함으로써 마을이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한밤중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추격해 차를 멈추게 한뒤 2차 사고를 예방한 육군 부사관출신 용감한 시민에게 경찰이 표창장 및 신고포상금을 수여 했다. 파주경찰서는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문선일씨(35)에 대해 표창장 등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파주 운정신도시 대형마트 부근에서 차량이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것을 보고 음주운전인 것을 확신했다. 이어 약 4km를 추격하여 파주운정행복센터앞에서 차량을 정차시켜 운전자를 내리게 한 후 차량 뒤에 삼각대를 설치하여 2차 교통사고예방 조치를 했다.신도시여서 차량운행이 많아 사고 위험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음주운전자 30대 남성 A씨는 문씨에게 너 뭐냐, 경찰이냐며 오히려 화를 냈지만, 문씨는 당황하지 않고 112에 신고를 한 뒤 경찰의 출동을 기다렸다. 그 사이 다시 차량을 몰아 달아나려던 A씨는 신호에 걸렸고, 문씨가 재빠르게 쫓아가 음주운전 차량의 시동 키를 뽑으면서 A씨의 도주극은 끝났다. 신고한 지 5분이 채 안 돼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문씨는 지난 20052012년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할 당시 운전병을 관리하는 임무를 하며 사고처리 요령을 몸으로 익혀둔 덕이었다. 군에서 전역한 뒤에는 차량 장기렌트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철민 서장은 투철한 시민의식을 가진 문씨의 용감한 행동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월롱면은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월롱다온공동체(위원장 천명섭)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에게 일일 산타가 되어 주는 5월의 크리스마스 활동을 펼쳤다. 5월의 크리스마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매년 5월 한부모, 장애, 다문화 가구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5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과 치킨 2마리 등의 선물 박스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사업이다. 월롱다온공동체 이달태 위원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이웃의 정을 전하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병준 월롱면장은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 될 월롱면의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