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김성혜조승국)은 지난 8일 문경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달팽이(대표 김민자)와 함께 무료청력검사와 보청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청력검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청 검사 및 보청기 구매에 애로를 겪는 독거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초로 어르신들의 난청 정도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의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무료 청력검사 및 보청기 지원은 문경시 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상북도 10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무료청력검사 및 보청기 지원 외에도 선천성 난청치료를 위한 인공 와우 수술비와 1년간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최근 수리동 일대와 47번 국도변의 오래된 노후 버스정류장 28개소의 시설을 교체했다. 시는 쉘터(가림막)가 없거나 있더라도 제 기능을 못 해 빗물이 새는 등 이용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버스 정류장을 골라 새 것으로 정비한 것이다. 특히 수리동 일대 버스정류장의 경우 인근에 제3 경기도립공원인 수리산이 가까이 있고, 가로수가 많다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정류장 시설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군포지역에는 410개소의 버스정류장이 설치되어 있고 이중 쉘터가 있는 시설은 305개소이며, 설치한 지 10년 이상 된 곳은 200개소에 이른다. 시는 앞으로 5~6년 동안 순차적으로 노후 버스정류장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문의:시청 교통과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와 참여를 돕기 위해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8일 문을 여는 군포새일센터는 시청 별관 1층에 마련돼 결혼이나 임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 상담과 교육ㆍ훈련, 취업 알선, 사후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닌 취업 준비와 유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며 여성들이 경력 단절 상황을 다시 겪지 않도록 지원한다.문의: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390-4035~8) 한편 시는 옛 군포시여성회관을 개보수해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정책과 등 일자리 관련 부서를 별관으로 이전해 경제분야 업무가 한 장소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5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중고등학생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군포시 청소년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회와 자치회, 시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차세대 위원회 청소년 등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의 토론능력 향상을 돕고,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청소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군포시 청소년 활동 및 정책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내가 사는 군포, 청소년이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해 청소년들은 각 모둠별로 다양한 토론방식을 통해 현재 지역 청소년 활동의 문제점과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토론 내용을 현장에서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포시 청소년정책에 대해 한대희시장,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청소년들의 의견을 앞으로 청소년 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인이 되는 청소년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제11대 병원장에 하대호 정형외과 전문의가 지난 3일 취임했다. 하 병원장은 무릎인공관절 수술분야에 명성 있는 전문의로 원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와 전북대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원광대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를 거쳐 1998년 산본병원에 부임했다. 이후 하 병원장은 교육부장 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09년부터 4년간 8대 병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하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이 모인 병원의 특성상 다름을 인정하고 교직원,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이해 성장ㆍ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성과보상사업 연구모임은 최근 시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이길호 대표위원과 연구위원 장경민, 홍경호, 이우천 시의원을 비롯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민간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사회성과 보상사업에 대한 개념 정립과 학습 계획, 국내 사회성과보상사업 사례 벤치마킹 등 연구단체 활동 세부 일정과 연구 방향성에 대해 토의했다.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SIB)은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거나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민간부문 자본과 역량 등을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으로 공공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지방정부의 재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4일 오후 6시30분부터 지역 내 대학입시 수험생들을 위해 강남구청과 연계한 2020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 학습법 및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이날 대입 설명회에서는 인기 인터넷 수능방송 등과 강남지역에서도 확산하는 수능 대비 영어와 수학 학습법, 최신 대학입시 전략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올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입시 선배의 특강 시간도 마련돼 수험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며 설명회 현장에서 관련 자료도 무료로 배부한다. 올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4일(목)로 예정돼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가정 형편에 따른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불균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저소득 가정학생에게 학원수강료나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 및 다양한 특기 발굴을 위한 이 사업은 한대희 시장의 공약으로 지역 내 초ㆍ중ㆍ고 학생 100명씩 모두 300명에게 학원 수강료(교재비)와 도서 구입비를 지급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원 대상자(1세대 1명)를 11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 받아 선정하고, 이달부터 각 대상자에게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송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학생들은 매월 초등학생 월 10만원, 중ㆍ고등학생 월 13만원의 지원금이 자동 충전되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이용해 지역 내 학원이나 서점에서 학습 또는 특기를 발굴할 수 있는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도 학습과 재능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된다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시청 청소년청년정책과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군포역 철길 건너편 공업지역에 위치한 옛 두산유리 공장부지에 추진되던 두산그룹 수도권 첨단연구단지 건립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두산그룹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해당 토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군포시와 두산그룹 등에 따르면 당동 150의1 등 5만598㎡에 지난 1971년 조성된 두산유리 공장은 2008년 지방으로 이전, 부지가 계열사 창고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이에 시와 두산그룹은 지난 2014년 군포 두산유리부지에 첨단연구단지건립 계획을 국토교통부 제출해 수도권정비심의에서 원안 의결을 받아 해당 부지에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두산그룹은 이듬해 건축허가를 받고 기존 건축물 철거까지 마쳤으며, 고가도로를 사이에 두고 A부지와 B부지로 나눠 A부지에는 중앙연구소,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모트롤 등을, B부지는 두산중공업 원자력계전(I&C) 공장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었다. 2년 전 B부지에 대한 착공식도 가졌다. 시와 군포시민들은 두산첨단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공업지역 정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직ㆍ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해 왔다. 하지만 두산 관계자는 최근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군포 공장부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룹 첨단연구단지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두산중공업의 주력산업인 원자력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과 맞물리며 회사가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군포 공장부지 매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첨단연구단지가 건립되면 창출될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현재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100년 전인 1919년 3월31일 발생했던 군포장(軍浦場, 5일장) 항일 독립만세운동이 전철 1호선 군포역 일대에서 재연됐다. 지난 30일 군포시는 100년 전 군포장에서 시작돼 군포장역(현 군포역) 앞의 일본 경찰관 주재소로 행진하며 펼쳐진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대희 시장을 비롯 시민 200여명이 함께 당시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거리극 등을 선보였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의 플래시몹 공연과 다양한 만세운동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이라는 주제의 기념음악회도 개최됐다. 이어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화려한 비보잉 공연과 YB(윤도현밴드)의 신명나는 연주와 노래로 특별 축하무대도 꾸몄다. 한대희 시장은 100년 전에 시민의 힘이 하나로 모였기에 일제 치하에서도 민족의 얼이 이어졌고, 결국 독립을 이뤘다며 새로운 군포 100년을 위해 시민의 힘을 모아 도시발전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