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대표축제이자 수도권 도심에서 열리는 봄꽃축제인 분홍빛 철쭉의 설렘, 2019 군포철쭉축제가 2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철쭉 축제는 행사기간을 5일로 늘리고 축제 무대도 철쭉공원에서 초막골생태공원까지 확대해 운영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생테체험 공간을 제공했다. 또 올해는 공중파 방송은 물론 다양한 방송매체와 각종 언론 등에 소개되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현장을 찾아 봄을 만끽하는 축제가 됐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군포역세권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군포1동 주민센터에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 회의는 지난 23일 열려 송현중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의 주민협의체 역할과 운영사례 강의와 시 도시재생팀장의 우리 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협의체 분과위원회 소개로 진행됐다. 3개 분과위원회는 동네 자산 지도를 만드는 마을자원 모아모아 분과, 동네 소식지를 작성하는 우리동네 소식지 분과, 지역 내 의제를 발굴하는 마을디자인 학교 분과로 구성돼 분과별 개별 사업들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 달 18일부터 29일까지 도시재생 계획수립 및 시행과정에 적극 참여할 주민협의체 구성원을 공모해 모두 33명의주민협의체 위원이 구성됐다. 민병재 도시재생과장은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위원 스스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계획하고 운영해 도시재생 추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시 주민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계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농협 군포시지부(지부장 홍순천)는 25일 철쭉축제 기간을 맞아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농협 직원 30여 명은 산본 로데오거리 지하주차장 진입로 캐노피 등의 물청소와 중앙분수대 주변 철쭉화분 정리, 산본역에서 이마트 사이 도로에서 이물질 수거활동 등을 펼쳤다. 홍순천 지부장은 농협이 추진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와 군포 철쭉축제 기간을 맞아 직원과 자발적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시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는 지난 23일 봄이 왔나 봄-군포로 가즈아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거동이 불편한 요양센터 어르신과 군포시설관리공단 직원, 율목자원봉사단 등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동차량 8대 등이 지원됐다.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수리동 철쭉동산, 산본 로데오거리, 시청 등을 투어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 나선 유모씨(65)는 거동이 불편해 산책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외출할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며 로데오거리 분수대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오는 29일까지 지역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청소년 해외연수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국제적 감각 및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며 여름방학인 7월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8일 일정으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진행된다. 캐나다 서부 연안에 위치한 인구 480만여명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밴쿠버 등 동계올림픽 개최로 많은 유적지와 교육경제문화역사 등이 잘 어우러진 도시이다. 참가자들은 코퀴틀럼(Coquitlam) 교육청 제공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가정 홈스테이를 이용해 어학은 물론 문화 체험, 봉사활동, 현지 투어, 문화행사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학생들에게 군포를 홍보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도 하게된다. 소요 경비는 1인당 500만 원 내외이며 그중 시가 10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된 중학생이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시가 주관한 청소년 해외연수 참가 경험자는 제외된다. 문의:시 청소년청년정책과, 호비한국청소년활동협회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 내 범죄 발생률 감소와 각종 사건,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포 관내에는 현재 740개소에 2천886대의 생활안전용 CCTV가 설치돼 운영중이며 시설물과 영상 자료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1일 오전 9시11분 군포역 화장실 앞에 스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 경찰에 신고 무사 귀가했다. 10일 오전 3시40분에는 산본1동에서 상가 집기와 접촉사고를 낸 차량을 발견 신고해 만취운전자를 검거해 또다른 사고발생을 예방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관제 요원 14명과 경찰 4명 등 24명이 운영 및 유지 관리를 하고 있다. 2008년 개소해 생활안전 향상에 기여해 왔는데 실제로 2014년에 발생한 범죄 발생 건수는 총 2천661건에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에 기여한 관제 실적은 388건, 2018년에는 1천793건과 76건으로 각각 대폭 줄어들었다. 또 같은 5년간 CCTV 관제로 범죄를 예방한 사례는 945건, 범인검거에 도움을 준 실적은 141건으로 확인됐다. 차동주 정보통신과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시민의 삶 보호와 안전한 군포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CCTV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안전귀가서비스(앱)를 제공 중이어서 범죄 예방 성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귀가서비스는 군포시를 비롯 11개 시에서 제공중으로 이용자가 퇴근 및 하굣길에서 위험을 느낄 경우 해당 앱을 실행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CCTV 관제센터가 집중 모니터링해 위급상황 발생때 경찰이 출동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경찰서(서장 곽생근)는 지난 19일 경찰서 수리관에서 아동범죄 예방 및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2019년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곽생근 서장과 초등학교 21개교 어머니폴리스, 중학교 9개교 학부모폴리스 회원, 경찰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경과와 활동사항에 대한 동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우수활동 회원 감사장 전달, 올해 연합단 임원진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는 학생들의 통학로, 놀이터공원주변과 학교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등 청소년 대상 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곽생근 서장은 어폴ㆍ학폴이 학교폭력 예방의 파수꾼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활동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경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18일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경기 중부권 기초단체장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군포시는 맹꽁이습지원, 물새연못, 생태관찰원 등 자연 생태공간과 야영장, 도심 속 공원이 함께 공존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초막골생태공원 조성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참석 시장들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인정 기준에 외국인 주민 수를 반영하고 공익사업 추진에 따른 수용주택 존치 시 이축을 허용하는 법령 개정 건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회의 후에는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군포철쭉축제의 개최장소인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시설 등을 둘러봤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981년 구성된 안산, 안양, 광명, 과천, 시흥, 군포, 의왕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최근 시청 본관 옆에 위치한 옛 여성회관 건물을 개보수해 별관으로 정비한 후 경제 정책 및 일자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들을 이곳에 배치했다. 민간건물에 있던 군포시일자리센터를 별관 1층으로 이전하고, 새로 설립한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일손도우미센터도 별관 같은 층에 배치했다. 또 일자리 업무 총괄ㆍ지원 부서인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정책과 등을 별관 2~4층으로 이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청 본관에 발생한 여유 공간을 업무 능력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운영할 민원콜센터도 별관 4층에 배치하고 체납관리단, 공무직 휴게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실, 일자리센터 교육장 등도 별관에 배치했다. 한대희시장은 시청 별관 개관은 공무원들의 업무 공간이나 시설이 늘어났다는 의미가 아닌 시의 행정 서비스가 향상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된 시청 본관 부서 배치와 별관 시설 현황 정보는 시 홈페이지(군포소개시청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머나먼 이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주여성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는 여성 무용인이 있다. 군포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김도연씨(69)가 그 주인공이다. 김씨는 중국, 일본, 태국, 페루 등 12명의 이주여성 무용동아리 해피맘을 지도하고 있다. 이주여성들은 비록 한국말이 서툴고 20~40년간 살아온 문화적 환경은 다를지라도 국악 장단에 맞춰 한국무용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김씨의 지도로 해피맘 무용단은 다문화 음식축제, 한국어 졸업식, 외국인 주민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출연해 한국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김씨는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명문여대에서 무용을 전공하다 결혼을 하면서 학업을 중단했다. 그러던 중 김씨는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한 남편을 병간호하던 중 잊혀진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적지 않은 나이였던 그는 인근 주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무용 재능기부를 신청,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쳤다. 결혼 후 캐나다 등에서 생활하며 어르신 식사 도우미 등을 했던 김씨에게 자원봉사는 낯설지 않았다. 그러나 복지관 사정으로 자원봉사를 이어갈 수 없었다. 재능기부로 삶의 의미를 찾았던 김씨는 또다시 자원봉사의 길을 찾았다. 군포책마을에 있는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그곳이다. 센터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여성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것이 4년 전 일이다. 김씨는 한국무용은 손동작과 발동작이 중요한데 이주여성들이 열심히 하고 잘 따라줘 고맙다며 이들이 제2의 고국이 된 한국에서 우리 것을 알고 익히며 우리와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주여성의 엄마이자 이모인 김도연씨는 군포 늘푸른노인복지관 카페에서 어르신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DJ로도 활동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