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국민체육센터가 지난 29일, 군포2동 복합생활스포츠타운에 지하2층 지상 4층 연면적 7천993㎡규모로 개관했다. 국민체육센터 지하에는 수영장이 지상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키즈존, 아미스카페 5호점, 스포츠용품점, 탁구장과 헬스장, 배드민턴장과 다목적실 등이 배치돼 있다. 시민의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 목적으로 2016년 공사가 시작돼 지난 2월 완공된 후 한달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군포국민체육센터는 다양한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여러 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으로 수영(장애 초등 수영, 어린이 수영)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요가와 필라테스 외에도 동화구연 등의 문화ㆍ취미 프로그램도 즐길수 있다. 시설 대관, 강습 종목과 운영시간, 수강료 등은 운영을 담당하는 군포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대희시장은 군포국민체육센터 개관은 시민의 여가 활용과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지역화폐 군포愛(애)머니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 극복하고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28일 시는 한대희시장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이사장, 기업대표 등 30여명이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지역화폐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도를 홍보하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4월부터 발행될 군포지역 카드형 지역화폐 군포愛(애)머니의 의미, 구매 혜택, 사용 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시민과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많은 이용을 홍보했다. 군포愛(애)머니는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발행ㆍ판매되며, 카드 발매 및 충전 서비스는 다음달 하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대희 시장은 지역화폐가 지역 소상공인의 영업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장기적으로 경제활동 선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현장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경기 침체에 의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제도 안내와 상담도 진행됐다. 군포=윤덕흥기자
25일 오전 10시께 군포시 늘푸른노인복지관에 다다르자 부드러운 남성의 목소리가 1층 입구와 로비, 카페, 식당 등에 잔잔히 흘렀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목소리가 들린 뒤 양희은의 잔잔한 노래가 들려왔다. 노래의 진원지는 늘푸른노인복지관 내 1층 카페 추억 DJ 음악실의 뮤직박스. 멘트의 주인공은 유중희씨(65)로 이곳 음악실 실장이다. 늘푸른복지관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뮤직박스를 운영, 1만 2천여 회원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1970~80년대 크게 유행했던 음악다방을 연상케 하는 뮤직박스는 어르신 디스크자키(DJ)들이 직접 엄선한 음악과 신청곡, 사연 등을 전하고 있다. 어르신 DJ는 복지관 측이 지원자를 모집해 전문DJ를 통한 강도 높은 훈련(?)과 소질 테스트를 거쳐 최종 7명이 활동 중이다. 권영일(82ㆍ여) DJ가 가장 연장자이며 안금란, 김석임, 김도연, 오흥조, 이순옥, 그리고 유 실장이다. 60대부터 80대까지 적지않은 연륜임에도 목소리와 몸짓에는 에너지가 넘친다. 대기업 간부, 대학교 직원, 국제학교 교사, 영어강사, 한국무용 강사 등 전직도 다양하다. 권영일 DJ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 즐겁다며 자신이 직접 작성한 시나리오 대본도 보여준다. 이들은 그날그날 시나리오와 곡 선정, 큐시트(방송순서)를 자신들이 직접 작성해 방송한다.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또 오후 2시부터 각각 3시간씩 뮤직박스를 운영한다. 인기가 좋아 2기를 선발해 매일 뮤직박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추억 DJ 음악실에는 현재 500여 장의 LP 판이 소장돼 있다. 상당수는 이곳을 이용하는 복지관 회원의 기증으로 이뤄졌다. 유 실장과 어르신 DJ들은 매우 고마운 분들이고 감사한다며 복지관 1만 2천여 회원이 음악도 듣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다시 군포농협의 4년을 책임질 조합장으로 선택해 주신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군포농협 선거에서 당선되며 3선에 오른 이명근 조합장(68)은 다시 농협을 위해 일 할 기회를 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조합장은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모든 일은 군포농협을 사랑하는 조합원의 의견으로 생각하고 이를 하나로 모아 군포농협이 한마음으로 정진하고 화합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에게 약속한 복지연금제도 도입, 시네마교실 운영, 당동 금정지점 신축이전, 조합원 사랑방 운영, 교육지원사업 등 8가지 공약사업은 차질없이 마무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군포농협에서 전무, 상임이사를 거쳐 조합장 9년의 풍부한 업무지식과 추진력,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이 조합장은 임기 중 자산 1조 원 시대를 달성해 조합의 재무구조를 내실있게 다지고 사업수익을 높여 조합원의 권익을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실한 역할은 물론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군포사랑장학금 출연 등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선거에서 군포농협의 미래를 위해 좋은 비전을 제시한 김두환 후보에게도 감사한다며 김 후보의 좋은 의견은 조합운영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2016년 군포시민대상, 자랑스런 경기농협조합장상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장 감사패 등 수상과 군포사랑장학회이사, 시 체육회 고문, 농협중앙회 세제대책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 3.31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30일 군포역 앞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0년 전인 1919년 3월 31일, 군포장에서 주민 2천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회와 특별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이날 특별무대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군포장 만세운동 재연행사와 3.31 만세운동 당시 의상 입어보기, 가족 독립선언서 만들기 등 3.31 만세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군포윈드오케스트라, 김은희무용단, 한얼국악예술단,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3.1운동, 대한민국 독립부터 발전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노래한다. 또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등이 시민 2천명과 함께하는 공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과 보이스앙상블 라클라쎄가 뮤지컬 영웅의 하이라이트 곡을 비보잉그룹 진조크루와 록밴드 YB(윤도현밴드)의 특별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군포 3.31 만세운동은 군포는 물론, 안양과 의왕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한 독립만세 운동이었다며 의미있는 날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문화재단과 대한민국광복회 군포시지회, 한국예총 군포지부, 한국음악협회 군포시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자세한 일정은 군포시,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공동주택 지역인 대야동 송정지구 내에 시립어린이집 3개소를 개소하고 20일,합동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원한 시립어린이집은 정원 47명의 송정어린이집과 숲속반디채어린이집, 정원 49명인 송안어린이집이다. 이로써 군포지역 내 시립어린이집은 모두 22개소에 보육 정원 1천411명으로 증가했으며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송정지구 내에 또다른 3개소의 시립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소한다. 또 시는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육아 문제로 출산을 어려워하는 사회 환경 개선과 공보육 강화를 함께 이루기로 했다. 한대희 시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와 출산 기피 문제 등과 연계해 영유아 보육 부분에서 국가적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과 보육시설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군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은 현재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을 모두 포함하면 263개소다. 군포시 어린이집 현황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복지보육아동어린이집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가을에 멋진 억새밭 보러 멀리 가지 마세요! 군포시가 수리동 초막골생태공원을 억새 명소로 조성한다. 시는 19일 생태공원내 옹기 가마터 복원자리인 옹기원 뒤편에 한대희시장과 직원 등 200여명이 억새 2만7천여본을 심었다. 이곳은 이미 소규모로 억새밭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조경상태를 보강해 억새 명소로 만들기 위해 이날 작업을 진행했다. 또 시는 식목일을 앞두고 초막골생태공원 내 초록마당 주변에 개나리 1천200본, 느티나무야영장에는 나무수국 600본을 각각 심어 조경을 보강했다. 한대희 시장은 환경적 영향으로 여가시간에 숲이나 공원을 찾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초막골생태공원을 자연친화적으로 아름답게 꾸며 군포는 물론 수도권 지역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도심공원가꾸기 사업으로 초막골생태공원 등에 미세먼지 흡착 효과가 높은 상록수, 스트로브잣나무 280주도 식재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에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어 다목적용 컨벤션센터 등 군포시 차원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승격 30년째인 군포시는 인구가 30만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인근 안양시나 서울, 수원 등과 지리적 생활권이 근접해 독자적인 생활 기반 편의시설을 형성하지 못하고 이들 지역에 예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군포에는 예식장이 없어 이곳에선 결혼식이 불가능하다. 백화점도,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도 없고 제대로 된 호텔이나 전시실, 회의실 등도 없다. 이같은 문화생활 편의시설이용을 위해서는 안양, 서울, 수원 등 대도시로 원정을 가야한다. 최근에는 유일하게 연회장이나 대형 외식장소로 이용되던 A웨딩뷔페도 운영상의 문제로 문을 닫았다. 결국 시장,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조찬강연회장으로 매번 이곳을 이용하던 군포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군포농협 대회의실을 이용하는 고육지책을 썼다. 조찬은 인근 식당 배달 설렁탕으로 대체됐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특정업체의 폐업이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할 연회장 하나 제대로 없는 도시 기능, 구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금정역 등을 개축하며 민간자본을 통한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 유치하려던 방안은 안양역과 수원역 등에 이미 상권이 형성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선뜻나서는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민들은 군포시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시유지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의 예식장과 회의장, 연회장 등 다목적용의 컨벤션센터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한다. 산본동 주민 L씨(55)는 주민 생활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의 부족을 단순히 시장논리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다며 시에서 적극나서 시민의 불편을 덜어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도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6일 흥진고등학교에서 군포시 고등학교 학생연합회(G.S.O)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군포지역 7개 고등학교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축구, 농구, 피구 등 구기종목과 계주, 미니게임 프로그램이 열려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군포시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G.S.O) 청소년들이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운동 종목 선정 등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연대교류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주도적 운영능력과 학생회 활동을 강화하고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재)성혜장학회(이사장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와 (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김성혜ㆍ조승국)은 지난 16일 영산양재홀에서 2019년도 1학기 성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성혜 이사장과 장학회 임원,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관계자, 장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사랑복지 장학생, 학업 우수 장학생, 장려 장학생으로 각각 선발된 58명에게 6천9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성혜 이사장은 꿈과 희망,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성장의 기회와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성혜장학회는 2008년 4월 설립돼 현재까지 총 942명의 학생과 43개 기관에 모두 12억 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