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지킴이’, 군포시 자율방재단 제3기 출범

군포시 자율방재단이 제3대 황시진 단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지난 11일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황 단장은 제3대 단장으로 선출됐으며, 임원진(부단장 조원민, 간사 김영미)과 함께 앞으로 3년간 자율방재단을 이끌게 된다 시 자율방재단은 2015년 5월 구성된 민간단체로 재난피해 예상지역 예찰, 이재민 관리와 전염병 예방활동, 재난지역의 응급복구 등의 목적으로 4개대 79명이 활동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군포시는 물론 국내 자매결연도시 등 타 지역의 재난?재해 현장에서 활동하며, 각종 재난·재해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윤주 군포시장은 “평소 묵묵히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자율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위해 재난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황 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재난·재해 예찰 활동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7개 분야 중 5개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 75개 시(市) 단위 및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다.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초등 국어과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직무연수’ 실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은 지난 10일 산본공업고등학교 슬기관(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혁신교육관)에서 ‘초등 국어과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초등 국어과에서 새롭게 도입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실천 사례 나눔을 통해 학생중심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10일, 12일과 오는 26일 3일 동안 관내 초등학교 교원 40여명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실 속 독서토론, 누리과정과 연계한 한글교육, 그림책 함께 읽기를 통한 한글교육, 온 책 읽기 교육과정, 수업, 평가 함께 만들기 등을 사전에 희망했던 분임별로 사례 나눔과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기초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누리과정 연계 한글교육’을 강화했다. 또 ‘교과서에 실린 파편적이고 분절적인 텍스트 읽기’라는 교육과정 속 독서교육의 문제점을 ‘한 학기동안 한 권 읽기’라는 독서 단원을 마련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책을 선정, 깊이 사고하며 읽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연수를 기존의 이론 중심, 총론 중심으로 운영했던 것에서 국어 교과 운영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2019학년도에 도입할 ‘체험 중심의 연극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강심원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군포의왕지역 선생님들이 2015 개정 국어과 교육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연수에서 나누고 배워,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제 46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관장 허용구)에서 주관하는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지난 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1천5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입장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뜻을 전했고, 모락(樂)밴드와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즐거움을 선물했다. 기념식에서는 남다른 정성과 노력으로 효를 실천하고 있는 효행자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봉사·후원자 23명에게 도지사,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하며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실시된 ‘효사랑’ 공모전에서 입상한 각 분야(그림, 사진, 슬로건) 입상자 9명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모집된 작품과 사행시 전시회를 통해 어버이의 큰 사랑과 은혜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윤주 군포시장은 어르신들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리며 “오늘은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고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날에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공경받는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시가 공경과 섬김, 화목과 정이 넘쳐나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오는 12일 글로벌 음식을 통한 소통의 장(場) 연다

군포시는 오는 12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글로벌 음식을 통한 소통의 장(場)인 ‘2018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각국의 음식을 통해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지역주민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 음식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한마당, 체험한마당, 나눔한마당의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한마당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미얀마·베트남·중국 등의 전통공연과 청소년 댄스팀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며, 체험한마당에서는 다문화 음식경연 및 각국 의상 입어보기, 전통놀이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음식나눔 및 경연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마스터바를 비롯해 베트남 반쎄오, 일본 타코야키, 러시아 부떼르브로트, 네팔 할루아 등 11개 나라의 고유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1천원에 엽전 3개를 교환한 후 엽전 1개당 나라별 1개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나눔한마당에서 세계 전통 차(茶) 시음, 건강체크 및 상담, 페이스페인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진용옥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에 대한 소통의 장(場)인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각국의 음식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군포시 다문화 음식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또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화(031-395-181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童心 상처 부른 ‘군포 수리동요대회’

군포시가 철쭉축제 기간 중 개최한 수리동요대회가 대회 요강사항을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아 ‘동심에 상처를 준 불공정한 대회’라는 항의성 글이 대회 홈페이지에 잇따라 올라오자 대회 운영위원장이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시와 대회 참가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협회 군포시지부·수리음악콩쿠르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24회 수리동요대회가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비 5만 원과 중창단 참가비 10만 원을 받고 전국의 유치원생·초등학생 203명이 참여해 독창과 중창 부문에서 경연을 펼쳐 부문별로 수상이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해 대회 요강에는 ‘지정곡은 원조로 불러야 하고, 자유곡은 전조 가능함’이라는 규정이 있었으나, 올해 대회 요강에는 이같은 규정을 삭제한 채 대회를 진행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대회 규정을 알고 있는 일부 학생이 지정곡을 원곡보다 키를 낮춰 불러 입상했다며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 학부모는 “일부 학생이 지정곡의 키를 낮춰 불러 입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개인이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것도 아니고 권위 있는 경연대회에서 지정곡의 키를 낮춰 부르게 한 것에 대해 공정성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대회 홈페이지에 항의 글이 잇달아 올라오자 대회 운영위원장은 “공정성에는 문제가 없었어도 혼선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학부모들은 대회 재개최와 참가비 환불까지 요구하고 있다. 시는 대회 채점 과정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공정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학부모들의 주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유튜브로 생중계할 정도로 공정한 대회였다”며 “미리 대회 요강을 공지하지 못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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