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축 생활권협의회, 연계협력사업 논의

양주시를 비롯 의정부ㆍ동두천ㆍ포천시, 연천군 등 경원축 생활권협의회는 22일 오후 4시 양주시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5개 지자체 시장,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협의회를 열고, 현삼식 양주시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한 뒤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광역버스 운행 등 8개 연계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5개 지역 단체장은 양주시 기획예산담당관으로부터 생활권협의회 규약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들은 뒤 규약안을 채택했다. 이어 각 시군 담당 과장으로부터 생활권 협력사업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의결했다. 이날 토의안건은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 광역버스 운행 ▲국도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 ▲서부우회도로(호원IC~광적사거리) 개설 ▲의정부~철원선 단계별 건설사업 추진 ▲국도43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동두천행 전철(셔틀전철) 1호선 증편 운행 ▲경원선 복선전철 연장사업 조기 착공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동두천 상패~연천군 청산) 확포장사업 등 8건이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북부지역 대학 정원 조정 완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으며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생활권협의회는 경기도가 정부가 발표한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에 따라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을 위해 지난 1월 해당 자치단체장 MOU를 체결하고 ▲경원축(양주, 의정부, 포천, 동두천, 연천) ▲평안(평택, 안성) ▲동북부(광주, 이천, 여주, 양평, 가평) ▲한탄강(포천, 연천, 철원군) 생활권 등 4개 생활권으로 인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카페베네 양주공장 견학프로그램 신설 운영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최근 문을 연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견학 프로그램은 커피 관련 교육기관과 단체를 비롯 커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카페베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카페베네만의 에어로스팅(Air Roasting) 공정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 커피를 추출해보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견학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회당 최대 40명까지 견학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카페베네 홈페이지(www.caffebene.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진 카페베네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는 양주시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1만개로 확대한다는 카페베네 글로벌 커피로드 2020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이 곳에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외경 2.6m, 내경 2.5m, 높이 3m 크기의 최대 7만명이 동시에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담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커피 머그컵(The Largest Cup Of Coffee)과 트릭아트존도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민선6기 현삼식號 ‘양주 새희망’

지난 4년간 양주시를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누볐던 현삼식 시장. 이제 다시 시민이 만족하는 희망찬 명품도시 양주 건설을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우뚝 섰다. 현삼식 시장은 임기 동안 교육도시, 기업도시, 문화ㆍ복지도시를 3대 전략목표로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공무원의 생각이 바뀌어야 양주시가 변화한다는 시정방침 아래 주인의식을 강조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해왔다. 특히 올해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사업(송추IC~광적구간)의 설계비 확보와 정부재정사업 추진이라는 희망찬 소식으로 새해를 맞았고, 경동대와 예원예술대 개교, 각종 지방 규제완화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대통령 표창,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등 민선5기 800여 공직자와 함께 양주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현 시장은 민선6기 시정방침을 시민을 편안하게! 신바람나게! 행복하게!로 정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로의 희망찬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앞으로 4년간 펼쳐질 양주시의 미래 청사진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살펴본다. ■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도시 Y-Dream Town 신성장 거점도시 Y-Dream Town은 역사도시 양주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시청과 양주역을 중심으로 신시가지 개념을 도입한 미래도시 건설사업이다. 이곳에는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비롯 경동대ㆍ서정대의 평생교육원과 예원예술대학교의 공연예술관 등이 들어서 양주권(양주, 의정부, 동두천)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전철 1호선과 간선급행버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그리고 유통시설이 연계되는 복합 비즈니스 타운으로 개발돼 교육, 상업, 문화, 업무시설이 연계되는 양주권 대통합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난다. ■ 기본과 원칙 지키는 사람 중심 국제안전도시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범시민 안전문화정착 캠페인을 전개하고,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하나하나 바로잡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대 강화하고 도로ㆍ교통 안전시설물을 더욱 확충하는 것은 물론 안전시설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누구나 안심하고 평생 살고 싶은 국제안전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안전도시 가입을 위한 안전매뉴얼을 수립 실천하고, 성폭력을 비롯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과 범죄와 각종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 교육ㆍ문화ㆍ복지도시 새로운 도약 양주시는 그동안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명문고 육성을 위한 정책을 실시해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학력수준을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민선6기에는 초ㆍ중ㆍ고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유명 대학 한국캠퍼스를 유치해 글로벌 대학교육의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랑스러운 양주의 전통과 문화자산을 계승ㆍ발전시켜 양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목화축제와 김삿갓 전국문학대회를 지속가능한 대표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에 산재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네트워크화해 역사ㆍ문화ㆍ관광벨트를 조성한다. 또한 회암사지와 천보산 일대를 역사문화체험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시립장욱진미술관과 송암스페이스센터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여성친화도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어린이친화도시로 조성한다. 이 외에도 시민 누구나 건강100세를 누릴 수 있도록 질병예방 중심의 차별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관리센터 확대 설치, 기존의 보건지소 기능을 보건의료 전문특화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등 품격 높은 생활도시로 조성한다. ■ 활력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구현 관내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그린니트연구센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등 경기북부 섬유기반시설과 관내 대학을 연계한 산학클러스터를 활성화해 섬유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고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양주시를 경기북부 기업활동의 최적지로 만들고,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대기업ㆍ중소ㆍ벤처기업의 상생을 위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기업유치투자진흥기금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업을 적극 유치해 고급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밖에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물관리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을 통한 대기질 개선,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로 토양과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숲 둘레길 조성, 자연휴양림과 생태승마장, 도시근린공원 확충 등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휴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 동부ㆍ서부권 동반성장 균형발전 그동안 양주는 중심권이 없는 상황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발전인 불균형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에 현삼식 시장은 민선6기의 최우선 중점 추진사항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강조하고 중심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동부권의 경우 양주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Y-Dream Town에 고려대병원, 경동대ㆍ서정대 평생교육원, 예원예술대 공연예술관을 유치하고, 올해 말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분양과 고장산 중앙공원 조성사업, 회천 복합체육센터 건설 추진 등으로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은 국지도 39호선 조기 착공을 통해 백석신도시 개발사업과 홍죽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등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교외선 재개통 사업 조기 착수, 의정부 호원IC에서 광적까지 연결하는 도로 건설, 광적ㆍ백석에서 서울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커피 수입국에서 수출국가로 새 역사 쓸 것”

수입하는 커피에서 수출하는 커피로,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습니다. 토종 커피전문점의 신화로 불리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46)는 대한민국 커피 수출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가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양주 홍죽산업단지에서 카페베네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조업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카페베네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국제 생산기지로 적극 활용해 오는 2017년까지 세계에 4천 개의 매장을 개업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원두 관련 제품 개발과 유통사업에 진출해 원두 수출 물량을 2천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남 장성에서 9남매 중 7번째로 태어나 동두천에서 오락실 체인점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그때 나이가 고작 20대 후반이었다. 젊은 시절부터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영 비결을 토대로 지난 2008년 4월 커피 가맹점 카페베네를 런칭, 3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일궈냈다. 2012년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국외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하면서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다국적기업 경영인의 반열에 올랐다. 김 대표가 양주 홍죽산업단지를 생산기지로 선택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카페베네는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거점으로 진출 국가별 매장과 제조품 등에 들어가는 로스팅 원두 전량을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커피 전문기업 카페베네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다국적 생산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는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는 대한민국이 커피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뀌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진출 국가별 매장과 제조품 등에 들어가는 원두를 전량 양주 글로벌 플랜트에서 생산수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맛의 편차가 없는 최고급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원두를 만들 계획이라며 브라질 이파네마 농장 외에 다양한 산지를 확보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초기 단계부터 생산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방역 올스톱… 해충 기승 비상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연막방역 작업 차량 보험문제가 불거지면서 양주시의 방역활동이 올스톱 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방역활동은 시 보건소의 분무작업용 차량 2대와 관내 새마을지도자에게 지급된 연막작업용 기계 23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체적으로 보유한 13대의 연막작업용 기계로 연막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각 읍ㆍ면ㆍ동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유류비와 약품비, 식대 등 7천여만원을 지원, 이들은 개인차량에 방역 기계를 장착해 자원봉사 형식의 연막작업을 벌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연막작업을 맡은 새마을지도자들이 개인차량에 대한 보험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연막작업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개인보험사와 방역작업 중 차량사고에 따른 갈등을 빚자 양주시에 특별단체보험을 요구했으나 시는 보험체계상 중복가입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상태다. 이로 인해 이달 초부터 시작돼야 할 방역작업이 늦어져 지난주까지 단 한 차례도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시보건소는 올해부터 새마을지도자를 활용한 연막방역작업을 각 읍ㆍ면ㆍ동에서 모집한 민간자율방역단을 활용해 실시키로 전환하고, 이번주부터 연막방역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민간자율방역단 모집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연막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미진한 부분은 보건소가 직접 맡아 완전방역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카페베네,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양주공장 준공식 가져

복합문화 공간을 추구하는 국내 최대 커피 브랜드인 ㈜카페베네가 17일 양주시 백석읍 홍죽산업단지에서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양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카페베네 양주공장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1만개로 확대한다는 카페베네의 글로벌 커피로드 2020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를 비롯 현삼식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지휘자 금난새, 카페베네 중국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 국가 해외 파트너 대표단 등이 참석해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양주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오후에는 양주공장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카페베네 머그컵이 세계 최대 크기를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행사도 열렸다. 이 머그컵은 1만4천리터의 커피를 담을 수 있는 크기로 잭 블록뱅크 기네스 기록심판관이 직접 공식인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012년 188억원을 들여 홍죽산업단지 내에 착공한 지 1년9개월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가진 카페베네 양주공장은 부지 1만6천500㎡(5천453평). 건축면적 8천600㎡(2천455평) 규모로 지상 1층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3개의 로스터에 추가로 열풍식드롭 로스터로 구성된 자동 제어식 로스팅 프랜트를 구축하고, 항온항습 시설을 도입한 600평 규모의 생두창고를 신축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 고효율 100% 열풍 로스터 도입으로 연간 최대 7천738t(일일 약 150만잔)의 원두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카페베네가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설립한 양주공장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권 대표이사는 원두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맛의 고급 커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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