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건강장수마을인 양주시 백석읍 오산3리 겨르메기마을은 지난 17일 사업 중간평가회와 자라 하천방류 행사를 가졌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 고령자의 건강관리, 학습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 소일거리 발굴 등 소득과 연계해 노후의 질적 생활기반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겨르메기 마을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 육성하고 있다. 이날 식전행사인 풍소놀이를 시작으로 장수마을 추진경과 보고, 현판식, 자라 하천방류, 마을 벽화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어르신들이 정성들여 추진해 온 사업들을 선보였다. 시는 앞으로 3년간 매년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안전생활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가지 영역별로 지원한다. 올해는 자연치유강좌, 전통문화 전승교육(풍소놀이), 현장교육, 환경정비(벽화, 회관리모델링, 화단조성, 간판, 리프트설치 등), 소득활동(메주제조, CI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 보유기술 발굴 계승과 농촌 노인 사회활동 참여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촌생활이 기대되는 겨르메기 마을이 양주의 대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4-06-19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