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목공시계 생겼어요”

양주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중국 동영시 학생교류단 8명이 양주를 찾아 남면 맹골마을에서 목공 나무시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앞서 시와 중국 동영시는 지난 2010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후 글로벌 인재양성을 비롯 상호 친선과 우호증진을 위해 학생교류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 입국한 학생교류단은 9박10일동안 양주지역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고 있다. 또 초록지기마을, 국궁체험, 필룩스 조명 박물관, 송암스페이스센터, 회암사지 박물관 등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 체험했다. 지난 14일에는 남면 맹골마을을 찾아 목공 나무시계 만들기 체험행사 등 맹골마을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시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덕정동 고암중학교와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교육문화를 체험하고, 서울 고궁과 명동 등을 둘러보며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동영시 학생교류단과의 환담을 통해 양주시와 동영시 서로가 가지고 있는 많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동 발전되길 바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양국의 문화와 사고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영시 국제교류 학생 방문단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과정 재구성 심화기의 날’ 운영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대준)은 15일 지역 컨설팅 장학지원단을 대상으로 교육내용 다양화, 수업, 평가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심화기의 날을 운영했다. 이영옥 교사(천보중 수석교사)는 학교교육 비전과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관한 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큰 테두리 안에서 교사가 교육과정 재구성의 단초를 찾게 하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김지영 교사(정왕중 교사)는 배움 중심수업의 이해란 주제로 경기도 교육과정의 특징과 성격, 배움 중심수업의 특성과 방법에 대한 핵심 논의를 고찰하면서 창의지성 교육 구현을 위한 경기도 교육과정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명남 교사(철산중 수석교사)는 평가혁신에 관한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많은 교사가 가장 힘들어하는 평가 혁신의 성공은 수업에 대한 교사의 굳건한 철학과 치밀한 사전 계획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안대준 교육장은 교사 교육과정은 단순한 재구성을 넘어 자기만의 고유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수준으로, 재구성의 실천 수준을 높이는데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배움 중심수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며 그에 따른 적합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단위학교와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시민 최우선… 건강한 물, 안정적 공급 최선”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2008년 양주시로부터 지방상수도를 위탁받아 운영한 지 7년, 오세호 K-water 양주수도관리단장을 만나 지난 7년간의 운영관리 성과와 위탁대가를 둘러싼 소송 분쟁 등에 대해 들어봤다. -상수도 위탁협약 후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 등 성과는 2008년 실시협약 이후 양주시민들은 K-water의 전문인력과 축적된 기술로 건강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서비스 향상을 경험했다. K-water는 수질분석센터를 통해 250항목의 수질검사를 거쳐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Water-Pro정신에 입각한 불편 민원의 원스톱 처리로 시민 만족도가 63.8%에서 78.72%로 향상됐다. 협약 체결 당시 84.9%의 고유수율로 향후 유수율 관리가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GIS를 활용한 관망관리와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과학적인 관리로 지속적으로 향상돼 2012년말 현재 87.0%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2009년 동파방지팩 개발, 지난해 동결관로 예방을 위한 급배수관 표준 퇴수장치 개발 등 버리는 물, 새는 물을 막아 국가 경제적으로 성과가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양주시와 실시협약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했나 양주시 5기 민선시장 취임후 민자사업 재검토 과정에서 지방상수도 위수탁사업도 검토에 들어갔고 양주시 자체 판단에 따라 위탁대가 인하 을 요구하며 해지 처분까지 이르렀다. K-water는 어려움을 감내하며 수용코자 하였으나 받아들이기에 너무 과한 부분이 있었다. 재정자주도가 낮은 지자체로서 재정을 좀 더 건실화해 보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안타까운 부분이다. -현재 소송 진행상황과 해결방안은 양주시의 협약 해지에 대해 K-water는 방어적 입장에서 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1, 2심에서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지만 승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공적기관간 분쟁은 협상을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는데 양 기관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법적 안정성을 존중하고 시민을 위한 수돗물 공급에 뜻을 같이 한다면 협상으로 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시민의 이익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양 기관이 끈질기게 노력해 온 만큼 시민을 위해 윈윈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 물값 인상 우려가 있다는데 K-water 위탁으로 수돗물값이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 2004년 이후 10년간 물가상승율이 20%를 넘는데도 수돗물값은 인상되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시민들도 수돗물 요금 인상을 이해할 것이라고 본다. 수돗물값 결정은 지자체 고유 권한이다. 재정 건실화나 상수도특별회계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지자체가 당당히 이해를 구해야 한다. 이미 수돗물 서비스의 선진화를 느낀 시민들은 무조건적인 요금 동결이나 과거로의 회귀보다 지속적인 질 높은 공급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고 본다. -앞으로의 각오나 방향은 지금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오로지 시민만을 보며 뚝심있게 나아갔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협상완료 후 협약 변경을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건강한 물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양주시와 상호 협조하며 모든 시민들이 고르게 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물 복지실현에 역할을 다하겠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금고 농협 ‘수성’ㆍ신한銀 ‘재도전’

양주시 시금고를 놓고 지난 2010년 포기했던 신한은행이 재도전을 할지, 아니면 농협이 재선정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4일 일반ㆍ특별회계 단수금고로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공고를 냈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약정으로 일반공개경쟁 방식으로 시금고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오는 15, 16일 이틀간 제안신청서를 접수한다. 평가는 이번달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청 은행을 대상으로 양주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공시자료를 검토한 뒤 평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번 시금고 선정에 신한은행이 재도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시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이 긴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에도 경쟁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포기했던 전력이 있다. 신한은행 본점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청서를 낸 것은 아니지만 양주시 시금고 입찰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시금고에 재도전할 의사를 내비쳤다. 반면 농협은 시와의 협력사업 등에 대한 기여도 등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금고 수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농협 시지부는 지난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하면서 당초 4년간 약정한 227억8천만원에 비해 지난해까지 3년간 345억8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농협은 시와의 농정사업 협력 등 공익적인 역할과 이미지 부분에서 신한은행에 비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농협 시지부 관계자는 시금고 운영이 막상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여서 시중은행이 섣불리 진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아직 도본부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와의 협력부분을 강화한다면 시금고를 수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주시 예산은 일반회계 4천20억원, 특별회계 917억원 등 4천930여억원으로 정기예금 47계좌, 기업예금 1계좌, 후순위농업채권 3계좌 등을 운용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노사관계 선진화 위한 임직원 워크숍 실시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11일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임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불합리한 노사 관행 개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일터 혁신 등 협력적 노사관계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노사가 함께하는 상생문화 창조란 주제로 노사공동협력 선언식에 이어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공인노무사의 교육, 직원 고충 사항에 관한 CEO와의 대화 등 노사간의 협력적 관계 구축과 건전한 노사문화정착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본부청사, 종합운동장, 야구장 등 선진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공단 발전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두 공단간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원거리 이동시간 활용을 위해 진행된 동영상교육은 직원들의 호응도와 몰입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동환 이사장은 워크숍이라 하면 관광이나 휴식을 생각하는 직원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 기회에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벤치마킹, 교육, 토론 등의 알차고 실속 있는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과 노동조합이 상생(相生) 문화 창조프로그램을 통해 투쟁과 대립의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적 노사관계로의 전환에 인식을 같이하고, 노사관계 선진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농어민대상 도전 생산자단체 신청 접수

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제21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에 도전할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농어민대상은 농어업의 기술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어업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 수출 진흥 등에 노력하거나 공헌한 농축임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을 발굴시상해 농어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농어업을 경영하는 사업장이 있고, 농어업에 직접 종사하는 자로 농어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어민이나 생산자단체다. 선발분야는 ▲고품질 쌀 생산 ▲과수 ▲화훼 ▲채소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환경농업신기술 ▲대가축 ▲중소가축 ▲수산 ▲임업 ▲여성농어민이다. 신청은 추천서, 농어민대상 신청서, 공적조서, 개인이력서 또는 단체소개서, 기타 공적내용 및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시 농업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예비심사(시 심사), 현지조사(도 현지확인), 본심사(경기도 농어업ㆍ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의 3단계로 심사하고 생산성 증대, 경쟁력 제고, 유통기능의 활성화, 신기술 보급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한다. 수상훈격은 경기도지사로 상패를 수여하며 각종 영농 자금의 우선 지원, 농어업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ㆍ외 연수기회 등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10월 중에 경기넷 홈페이지(http://www.gg.go.kr) 공고 및 개별통보하며, 시상은 제1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옥정택지지구 내 신설 학교명 결정

옥정택지지구 내 신설 학교명과 통학구역, 중학구(군)가 결정됐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제2회의실에서 도ㆍ시의원, 양주시 관계자, 학부모대표, 주민대표, 학교장 등 15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고, 옥정택지개발지구 내 (가칭)옥정유치원, 옥정3초교, 옥정3중학교, 옥정2고교의 학교명과 통학구역중학구(군) 선정을 위한 심의를 벌였다. 이날 위원들은 양주시 고유의 지역적 특성과 유래 등을 고려해 역사와 전통이 깃든 학교명을 선정하기 위해 총 5개의 교명선정(안)을 놓고 토의한 결과, 가칭 옥정유치원은 양주유치원, 옥정3초교는 율정초등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옥정중학교, 옥정고등학교로 결정했다. 통학구역은 옥정택지지구 내 A-7, A-13블록, B-1~10블록, R-5ㆍ6블록 학생은 새로 신설된 율정초등학교, R-1~3블록, B-4블록은 인근의 천보초교, R-4블록은 인근 회천초교 통학구역으로 결정했다. 또한 옥정중학구가 신설되면서 내년부터는 천보초교와 율정초교 졸업생들이 옥정중학교로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심의 결정된 사항은 행정예고와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유치원은 2016년, 초중고등학교는 2015년 개교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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