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양주공장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1만개로 확대한다는 카페베네의 ‘글로벌 커피로드 2020’ 전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를 비롯 현삼식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지휘자 금난새, 카페베네 중국·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 국가 해외 파트너 대표단 등이 참석해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양주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오후에는 양주공장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카페베네 머그컵이 세계 최대 크기를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행사도 열렸다. 이 머그컵은 1만4천리터의 커피를 담을 수 있는 크기로 잭 블록뱅크 기네스 기록심판관이 직접 공식인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012년 188억원을 들여 홍죽산업단지 내에 착공한 지 1년9개월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가진 카페베네 양주공장은 부지 1만6천500㎡(5천453평). 건축면적 8천600㎡(2천455평) 규모로 지상 1층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3개의 로스터에 추가로 열풍식드롭 로스터로 구성된 자동 제어식 로스팅 프랜트를 구축하고, 항온항습 시설을 도입한 600평 규모의 생두창고를 신축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 고효율 100% 열풍 로스터 도입으로 연간 최대 7천738t(일일 약 150만잔)의 원두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카페베네가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설립한 양주공장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권 대표이사는 “원두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맛의 고급 커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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