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관광 레저스포츠페어와 해피윈터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23~25일 송도컨벤시아 12홀에서 2012 인천관광레저스포츠페어가 열린다. 총 150여 개 업체가 420여 개 전시부스를 운영해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최초의 관광레저스포츠 짝으로 인천의 관광레저스포츠 산업 발전 및 교류에 이바지하고 각종 레저 장비 판매도 이뤄져 전국의 레저 스포츠인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반기에 큰 호응을 얻은 인천 임신, 출산, 유아용품 및 유아교육전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고, 다음 달 5일에는 전국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2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진행된다. 이밖에 다음 달 6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총회가, 내년 1월 2~4일은 두산그룹의 신입사원교육이 각각 열리는 등 각종 단체 및 기업체의 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GCF 사무국 유치로 송도컨벤시아가 국제행사 및 각종 전시회 개최 장소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29일 중구 차이나타운로 59번길 20에 화장품과 미용제품을 판매하는 뷰티갤러리 휴띠끄 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휴식과 뷰티가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인 휴띠끄는 다양한 뷰티상품을 판매하고 뷰티체험관도 운영하면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관광객을 유치한다. 휴띠끄는 인천지역 제조업체 22곳이 참여한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가 운영하고, 지상 1층은 인천뷰티상품 판매장 및 홍보장, 테스터 제품 사용 및 휴식 공간으로, 지상 2층은 네일아트,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 뷰티서비스 체험공간과 미팅룸 등으로 꾸며졌다. 또 80여 개의 뷰티제품 제조사가 있는 남동공단을 견학하고, 패션문화의 거리 신포동 시장을 둘러본 뒤 휴띠끄에서 인천 뷰티제품을 체험하고 주변 관광지(차이나타운, 아트플랫폼 등)를 둘러보는 뷰티 패키지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구에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의 생산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맹상진 스태츠칩팩코리아 사장 등은 19일 하얏트리젠시 인천에서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 SK 하이닉스 내에 제1공장과 이천시 마장면에 제2공장을 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2단계 물류단지 내에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9만5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옛 현대전자의 반도체사업본부가 전신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00% 외투기업으로 연매출 8천억원, 종업원 2천500여 명에 이르는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반도체 생산 후공정) 전문기업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공항 인근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함에 따라 자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물류단지는 지난 2005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1단계로 92만2천㎡에 80% 이상 입주율을 기록했으며, 내년 초 55만3천㎡의 2단계 지역 운영이 예정돼 있다. 물류단지에 입주하면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토지임대료 인센티브가 적용되며, 시설 증축 입주기업에 토지임대료 감면 혜택을 준다. 이채욱 사장은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 부분에서 발생하고, 수출물량 전량을 항공기를 통해 운반하는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공항 입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인천공항의 물동량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로 반도체와 연계된 기업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하나금융타운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종철 청장 등으로 구성된 투자실무위원회가 지난 16일 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제출된 하나금융타운 사업에 대한 심사를 벌여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청라지구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33만㎡(10만평) 부지에 하나금융 지주사, 금융 R&D센터, 교육연수시설, 정보기술센터, 물류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과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관 등 문화체육시설 조성을 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연말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단계별 완공될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7천명의 고용유발효과, 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3천500명 가량의 인구유입 효과를 내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하는등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7개 광역 경제권이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5+2 광역경제발전위원회(광경위)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7개 광역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강원권,제주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계각층 지역 전문가들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연계협력 활성화와 국내외 상생발전정책 사례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역간 협력의 태와 과제, 지역간 연계협력 및 발전전략, 김진석 전북발전연구원의 국내외 상생발전 정책의 성공사례와 시사점과 발전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도 함께 열린다 지난 6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공동 연구 제안으로 출범한 광경위는 그동안 지역간 갈등관계 극복과 상생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실행 전략 등을 협의해 왔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국내 저비용 항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B737 항공기 시뮬레이터가 국내에 도착,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투자해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될 예정인 B737 항공기 시뮬레이터가 지난 16일 무사히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저비용 항공사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자 도입되는 록히드마틴사의 B737 항공기 시뮬레이터는 네덜란드 공장에서 제작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부산항에 도착했고, 육로와 해상 운송을 통해 인천공항에 무사히 안착했다. 폭과 높이가 각각 5m, 길이가 12m에 달하는 시뮬레이터의 포장 박스는 일반차선 2개를 차지하는 크기로, 전깃줄 및 교통신호등이 있는 곳을 피해 야간시간대만을 이용해서 운반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공항공사는 국내 최고의 운반 전문가를 동원, 치밀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운송작업을 벌였다. 록히드마틴사가 설립한 투자법인 심인더스트리코리아의 폴 리빙스턴(Paul Livingston) 대표는 다음 달 28일까지 모든 준비를 완벽히 마치고, 앞으로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조종사에게 세계 최고 품질의 훈련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대교가 한국관광 기네스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18일 인천대교㈜에 따르면 한국관광 기네스는 역사 속에 남길만한 관광지를 국민투표로 선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초 최다 최장 등 주요 기록을 보유한 인물과 시설물 등을 뽑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21㎞ 교량이다. 건설기간부터 현재까지 기술, 금융, 미학적 부문에서 국내외 유수 기관의 상을 120여 회 수상했는가 하면 정부가 보유한 자산 중 가장 비싼 1조2천44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인천대교㈜는 이번 한국관광 기네스 선정이 국민투표로 오는 25일까지 한국관광 기네스 홈페이지(www.knto50.kr), 모바일 홈페이지(m.knto50.kr)와 인천대교 홈페이지(www.incheonbridge.com)를 통해 진행된다며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곳곳에 훈훈한 이웃의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18일 인천시자원봉사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인천지역 자원봉사센터와 기업들이 힘을 합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한국지엠주식회사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부평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10t을 인천지역 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과 임직원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83t의 김장김치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있다. 호샤 사장은 처음 해본 김장이라 김치가 맛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성을 듬뿍 담았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지엠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우리은행 인천본부도 17일 임직원 100여 명이 모여 김장김치 1천500㎏을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가정 150여 곳에 전달했다. 우리은행 직원들은 김장김치와 함께 손수 만든 카드를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에는 문학경기장에서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300여 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배추 9천 포기로 김장김치 1만7천㎏을 담갔다. 이웃의 온정을 담은 김장김치는 모두 1천600여 가구로 전달돼 기쁨의 선물이 됐다. 이청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은 겨울이 찾아오면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은 더 외롭고 쓸쓸하다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이웃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내년 1월까지 1만여 세대가 입주할 영종하늘도시 내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보육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건설사와 입주예정자 간 법정다툼 등으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면서 아파트별 입주연합회가 없어 민간어린이집은 아예 계약 자체가 불가능한데다 일부 아파트의 경우 1층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어 가정 어린이집조차 들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에 내년 1월까지 8개 블록 9천653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0~5세 영유아는 모두 74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어린이집이 들어서기가 쉽지 않다. 아파트단지 내 민간 어린이집은 아파트입주자연합회 등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건설사와 입주를 거부하는 일부 주민 간 갈등을 빚으면서 입주율이 극히 저조, 연합회 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뒤늦게 연합회가 생기더라도 당장 어린이집 운영자를 찾기가 쉽지 않고, 계약과 내부 시설 공사 기간까지 감안하면 상당기간 어린이집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 대부분이 주차장을 지하에 두고, 1층에는 대규모 정원 등을 꾸며놓은 탓에 1층 매물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정 어린이집조차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구는 영종하늘도시 내 구립어린이집 1곳, 민간어린이집 6곳, 가정 어린이집 21곳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지만, 현재 구립어린이집과 가정 어린이집 등 단 6곳만 문을 연 상태다. 주민 A씨(37여)는 맞벌이를 하는데 우리 아파트단지엔 어린이집이 들어설 기미조차 안 보여 아침마다 옆 아파트단지에 있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다면서 옆 단지가 입주를 마치는 연말이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운영 중인 구립어린이집으로 인해 아직 어린이집 정원은 충분하지만, 연말까지 추가로 민간어린이집 등이 생기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송도 GCF 사무국 유치 이후 첫 아파트 분양에서 최고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얼어붙은 수도권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송도 국제업무단지 F212223-1 블록 내 송도 더샵마스터뷰 12순위 청약접수한 결과 특별공급 32가구를 제외한 1천829가구 모집에 1천721명이 접수, 평균 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196㎡의 경우 총 5가구 모집에 55명이 몰려 1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2.59㎡(구 29평형)는 1.3대 1, 84.94㎡는 4.02대 1, 147.99㎡는 0.65대 1, 148.72㎡는 0.6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건 최근 송도에 GCF 사무국 유치와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실수요자를 적극 공략한 상품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청약 결과는 최근 송도에 중소형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2009년 이후 다소 침체했던 송도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포스코건설 조용진 분양소장은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좋지만은 않지만, 송도는 GCF 사무국 유치 이후 분위기가 가파르게 회복해 왔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소형 위주로 첫 분양한 더샵마스터뷰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