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순위 청약 0.94대 1 중•소형 실수요자 몰려
송도 GCF 사무국 유치 이후 첫 아파트 분양에서 최고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얼어붙은 수도권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송도 국제업무단지 F212223-1 블록 내 송도 더샵마스터뷰 1·2순위 청약접수한 결과 특별공급 32가구를 제외한 1천829가구 모집에 1천721명이 접수, 평균 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196㎡의 경우 총 5가구 모집에 55명이 몰려 1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2.59㎡(구 29평형)는 1.3대 1, 84.94㎡는 4.02대 1, 147.99㎡는 0.65대 1, 148.72㎡는 0.6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건 최근 송도에 GCF 사무국 유치와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실수요자를 적극 공략한 상품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청약 결과는 최근 송도에 중·소형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2009년 이후 다소 침체했던 송도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포스코건설 조용진 분양소장은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좋지만은 않지만, 송도는 GCF 사무국 유치 이후 분위기가 가파르게 회복해 왔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소형 위주로 첫 분양한 더샵마스터뷰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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