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이용 선사와 대리점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화물화물료 신고누락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IPA는 과거 화물처리 신고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각종 통계 집계가 누락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에 접속해 뜨는 팝업창(첨부 그림파일 참조)을 클릭하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업무가 바쁜 담당자들의 착오를 막을 수 있고, IPA 입장에서는 더욱 정확한 통계 집계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장점과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A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사와 대리점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인천항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함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포스코건설이 7천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카자흐스탄 굴지의 기업인 카스피안(Caspian) 그룹과 7천억원 규모의 코얀쿠스(Koyankus)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얀쿠스 주택사업은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에 걸쳐 개발하게 될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로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시 북측 경계로부터 1.5㎞ 떨어져 있는 게이트 시티 내에 8천여 세대 규모의 뉴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50조원에 달하는 G4 신도시 개발사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캅차가이 호수까지 79㎞ 이르는 구간에 이니셜 G로 시작하는 4개(게이트골든그로잉그린시티)의 신도시를 민관이 합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포스코건설은 투자나 PF 없이 본 공사를 수주해 사업 리스크가 없는 안정적인 공사계약을 이뤄냈으며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수주, 신도시 건설에 대한 종합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카스피안 그룹의 알카디 락힐킨 대표는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다수의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도시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기술력,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G4 신도시 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포스코건설만의 노하우를 살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G4 신도시 내 후속 사업 수주는 물론 러시아와 CIS지역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E&C 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 연수구 송도 더 샵 퍼스트 월드 아파트와 남동구 논현동 매트로 5단지가 인천지역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2012년 살기 좋은 아파트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주 10년 미만 최우수 아파트로 송도 더 샵 퍼스트 월드 아파트를, 우수 단지로는 남동구 논현 에코 매트로 5단지 아파트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준공 10년 이상 아파트로는 계양구 용종 마을 신대진아파트가 최우수 아파트 단지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아파트는 각 군구에서 추천된 6개 단지를 대상으로 교수, 공인회계사, 주택 관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일반관리,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분야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시는 11월 중 최우수우수 아파트 단지에 대한 인증패를 수여하고, 선정단지의 관리사무소장를 표창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공용화 도시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를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활성화하고자 영어 공용화를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영어를 공용화하면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학교 수업의 일정 부분을 영어로 진행하고, 영어에 모국어인 한국어와 같은 지위를 부여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영어친화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다. 외국인이 정주하는 데 있어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외국인 커뮤니티를 활성화 해 글로벌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영어친화도시의 목적이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해양경찰청 뒤 상가 밀집지역을 외국인 정주 여건 조성 시범단지로 지정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 뒤 내년 말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밀집지역 업소에 외국어 메뉴판 표준안을 만들고 외국어 가능 업소에 인증마크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해당 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영어 교육과 현재 1개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로 찾아가는 외국어 서비스도 이달부터 3개 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금은 외국인 투자 관련 공문서에 한해 영어와 한국어로 모두 작성하지만, 앞으로 이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구상은 해왔지만, 관련 법규 제정이 필요하고, 일부 시민의 반발도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애초 영어 공용화 도시 조성이 GCF 사무국 유치로 좀 더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의 주택건설 경기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주택보증이 문병호 국회의원(민부평갑)에게 제출한 시도별 분양보증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보증 액수가 2008년에 비해 떨어진 지역은 인천(58%)과 경북(84%) 두 곳뿐이다. 인천시의 분양보증 현황은 2008년 2조4천63억원에서 2009년 7조8천115억원으로 325% 급증했다. 그러나 2010년에 2조8천804억원으로 전년대비 37% 규모까지 줄더니 지난해에는 1조3천975억원을 기록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2008년 대비 2011년 분양보증 실적을 보면 서울이 126%, 경기도는 116%가 각각 늘었으며, 경남은 무려 1천123%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2008년에 비해 58%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혹독한 주택건설 경기 침체기를 겪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지역 내 기업들의 수출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22억4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가 감소했다. 반면 국내 전체수출은 45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 줄어들어 인천지역의 수출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 10대 품목별로 철강(30.6%)과 자동차(10.5%) 등 5개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건설광산기계(-31.2%), 자동차부품(-3%) 등 5개 품목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의 수출 1위 국가는 중국으로 기구부품과 자동차부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인천의 중국 수출은 중간재나 자본재 위주의 가공형 구조로 중국의 유럽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인천의 수출도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호연 인천지역본부장은 경제침체와 인천지역의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수출성장동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수출여건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 내 하이테크 기술을 지닌 중소벤처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기술을 배우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진흥원에 따르면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난 17~22일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8개 업체로 구성된 기술교류단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파견했다. 교류단은 생산기술연구원 USA센터(KITECH-USA)의 협조를 받아 미시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메디컬 센터, NASA 등 미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첨단 기술자와 과학자 20명을 멘토로 초청해 모두 39번의 개별 멘토링 미팅을 가졌다. 교류단은 반도체, 메카트로닉스, 바이오텍,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나노과학 분야 등의 전문가와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마케팅 컨설턴트 등과 개별 멘토링 미팅을 하고 미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공동 기술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류단 중 식물 세포배양 기술을 가진 ㈜바이오에프디엔씨의 모상현 대표는 TAKU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지 안티에이징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앞으로 미국 내 대학 등과 R&D 협력 과제를 도출키로 하는 등 결실을 보았다. 또 엘케이-테크놀리지 이철구 대표는 반도체 장비 기술을 자동차 산업 분야 적용을 위해 실리콘밸리의 한 업체와 협력키로 했다. 허제도 진흥원 사업부 팀장은 내년 5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특허기술교류의 장인 TechConnect 2013에도 인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USA센터와 약속했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본부장 장석찬)는 지난 2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석남 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사랑의 이불 50개(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랑의 이불 지원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홀로 사는 노인 50세대를 선정, SK에너지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반 비용을 후원하고 석남2동 주민자치위원과 SK에너지 자원봉사단이 함께 각 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SK에너지는 지역 현안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자 지난 2009년 5월 서구가 추진한 1사 1동 메세나 자매결연 협약을 인근 3개 동과 맺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서구 석남 12동과 신현원창동의 어르신 잔치를 지원했고 지난달에는 신현원창동 내 소외이웃에 양곡 2천500㎏을 전달하는 등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SK에너지 이영기 기획지원실장은 인천컴플렉스는 주민과의 대화를 위해 인근 3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가입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관심과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는 SK로 인수된 지난 2006년부터 공부방 도서 기증, 홀로 사는 노인 도배장판 교체, 경로당 전자제품 및 주방 수리, 어르신 경로잔치 지원, 자생단체 행사지원, 놀이터 보수도색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이 지난 20년 동안의 시민운동을 담은 인천경실련 20년사를 발간한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1992년 10월 10일 인천지역의 정의롭고 양심적인 시민이 경제정의,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비정치성비이념성을 견지하며 평화적 방법으로 시민운동을 펼치고자 창립됐다. 인천경실련은 25일 오후 6시30분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6층 대강당에서 인천경실련 20년사 출판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출판기념식에서 20년 시민운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활동계획도 발표할 방침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많은 도전과 좌절 속에서도 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인천에 시민운동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지나온 20년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20년 활동사를 정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구 잠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사업을 연내 착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내달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연말께 착공, 오는 2014년 12월 완공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30억원의 사업비로 공사에 착수하고 내년에 국비와 시비 각 130억원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잠진~무의도 간 연도교는 길이 1.3㎞, 폭 8m~12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총 498억7천5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도교 건설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촉진되고 외자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