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와 (재)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22일 인하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하대의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 인력과 진흥원 기술지원단의 운영 노하우 및 시스템을 결합해 중소기업을 위한 양질의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기업 지원 역량을 효율적으로 상호 공유,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지원단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동화, 정보화, 기술개발, 디자인 개발, 품질관리, 마케팅 분야에 대한 현장애로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진흥원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인천테크노파크(TP)가 헬스뷰티케어용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돕는다. 23일 인천TP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인천시, 강화군이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인 강화 특화 헬스케어 소재의 글로벌 제품화 육성사업의 하나로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내용은 헬스뷰티케어 바이오 제품 생산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한 기업에 최대 1천만원 안에서 분석법 개발, 시제품 제조지원 등 시험분석을 돕는다. 또 기업이 개발하는 헬스뷰티케어 제품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해 한 기업에 3천만원 안에서 평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로 강화특화 헬스뷰티케어 소재 활용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은 우선지원 대상이다. 해당 기업은 지원이 모두 마무리되면 지원금의 30%를 자부담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TP 기업지원종합시스템(http://dc.itp.or.kr)의 공고를 참조하거나 바이오산업지원센터(032-260-0787)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강화 일대의 해양조류와 갯벌생물 등 천혜의 특산자원을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등 헬스케어 제품으로 개발하는 강화 특화 헬스케어 소재의 글로벌 제품화 육성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국시비 등 29억여원이 투입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내 인구산업인프라경제현황재정 등 21개 분야의 경제통계 자료를 수록한 2012 인천 경제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인천 경제통계 연보는 통계청 및 경제유관기관에서 제공된 자료들을 통계수치로 편집분석해 인천지역의 변천양상 및 경제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연보는 인천지역의 인구 및 면적, 산업인프라, 경제 및 산업일반 등 인천시 주요 지표 등의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또 산업단지와 항만공항경제자유구역 현황, 지역 내 총생산, 수출입, 고용, 물가, 주요 업종별 경제현황 등 21개 분야의 자료로 구성됐다. 인천상의는 2012 인천 경제통계 연보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천상의 홈페이지 내 전자책 형태로 게시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요구하는 자료는 PDF 파일로 전송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경제통계를 담은 통계연보는 인천의 다양한 기업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분야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개발을 위한 종합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종합건설본부가 염화칼슘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직접 수리해 4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23일 인천종건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겨울철을 대비해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점검수리하고 있다. 인천종건은 자체 정비반과 살포기 제작사와 합동으로 보유하고 있던 23대 제설장비 가운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4대를 제외하고 19대를 자체 수리해 수리비 4천만원을 절약했다. 2003~2004년에 구입한 살포기는 내구연한 8년이 지났으나 자체 수리와 정비를 거쳐 연장사용할 수 있게 돼 2천600만원을 절감했고, 수리대상인 제설장비 19대는 제작사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부품을 교체한 뒤 인천종건의 자체 정비반이 부식부위를 수리하고 도색을 다시 해 1천400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이연창 인천종건 본부장은 최근 겨울철에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리는 일이 많아져 제설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수리할 뿐만 아니라 예산을 절감하도록 자체 정비반의 기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며 겨울철 설해 대책을 완벽히 추진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가 건설 중인 인천 신항의 항로 수심이 낮게 설계돼 대형선박 진입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홍문종 의원과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 신항은 항로 수심이 12m에 불과해 8천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8천TEU급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부두 길이 1.6㎞ 규모의 인천 신항 부두를 건설 중이다. 그러나 매년 1만TEU 이상급 선박이 연평균 25%씩 성장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현재 계획대로 인천 신항이 건설되면 대형 선박의 진입이 어려워 경제적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문종 의원은 수심 14m로 준설해도 8천TEU급 이상의 대형 선박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현재 계획대로라면 8천TEU급 이상 선박은 물때에 맞춰 만조 때나 들어올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경제성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의원도 최근 고유가 추세와 선박 제조기술의 발달로 물류수송 선박이 대형화되고 있다며 인천 신항이 동북아 물류허브 항만이 되려면 원양항로 선박 기항에 필요한 수심 16m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항만업계는 원양 항로를 기항하는 대형 선박들의 입출항이 원활하려면 적어도 신항의 수심이 16m는 돼야 한다는 주장이고, 정부는 수심을 2m 추가 확보하려면 수천억원 이상의 공사비가 필요해 예산 확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문병호 의원은 현재 다롄, 칭다오 등 중국 북부 항만에 운항 중인 8천TEU급 이상 선박은 27척에 이르지만, 항로 수심이 낮은 인천 신항에는 직접 입항이 어렵다며 3조4천억원이 투입돼 공사 중인 신항이 구멍가게 지역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실물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의 생산 부진과 대형소매점의 판매 감소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0.1% 감소했으며 재고는 14.6% 증가해 지난 7월보다도 악화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의 판매도 전년 같은 달 대비 1.7% 줄어들면서 7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각 소매점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상업용 등의 건축허가면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81.0% 감소했고, 건축착공면적도 주거용공업용 건축착공면적이 줄어들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14.3% 감소했다. 인천지역의 수출(통관 기준)은 철강 제품산업기계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12.0% 감소했으며, 수입도 천연가스원유 등 원자재의 수입이 크게 줄어 전년 같은 달보다 9.3% 하락했다. 단, 9월 들어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5만8천명 증가해 비교적 호조를 지속했으며, 실업률은 4.0%로 전월(4.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IPA)가 지식경제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정부부처와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동반성장위원장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위원장 상을 받은 IPA는 주요 국정과제이자 시대적 요구인 동반성장 노력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공인받았다. 인천항의 관리운영을 맡은 IPA는 인천항을 경쟁력 있는 물류의 중심기지로 육성한다는 미션 아래 동반성장을 8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설정, 공공부문 경제주체로 모든 경제주체와 함께 누리자는 가치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IPA는 항만 관련 중소협력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비롯한 상생 방안 모색과 체계적 사업 추진에 나서 인천항 임대료 인하 및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중소협력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특허출원등록 등 항만 분야에 특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1층 토파즈룸에서 세계적인 도시의 장점을 복합화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레토 비트베르 캠핀스키 회장 등이 참석한다.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에잇시티는 이날 용유무의 마스터플랜 공개와 함께 한류 스타랜드, 컨벤션센터, 11개 선도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영종도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는 육지부 24.4㎢를 포함해 총 면적이 79.5㎢에 달하며, 공항 인근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카지노와 호텔, 리조트 등이 세계 최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지원기관인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가 실시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천 유치 기원 제2회 영어 에세이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GCF와 관련된 영어 에세이라는 어려운 주제에도 83개 기관, 14개 지역에서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총 170명이 응모해 한국인 부문 10대1, 외국인 부문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국인 부문 1위 수상작은 인천 박문여자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피터 왈쉬씨의 GCF Why I believe Songdo deserves the GCF로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송도의 장점과 다른 후보 국가와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송도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또 한국인 부문 시장상 1위는 덕성여자대학교 4학년 김명선씨의 Green Songdo that leads Green Incheon으로 녹색성장과 친환경 도시의 메카 송도를 소개하면서 GCF 인천 유치의 타당성을 강조했으며, 한국인 부문 교육감상 1위 수상작은 Woodstock School 11학년 주진오 학생이 차지했다. 한편,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번 에세이 수상작을 모아서 책자로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항 카페리 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 관광객 유치 전략을 논의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카페리 마케팅협의회(ICMA)가 오는 19일 합동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ICMA는 인천항이 한중 국제여객선 관광 마케팅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 5월 발족한 협의체로 IPA와 인천항여객터미널(IPPT), 인천도시공사(IDTC), 한중 카페리선사 9곳 등 총 1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항만과 여객터미널의 관리운영주체, 인천항~중국 항만 간 서비스 제공자,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인천항지점, 인천 의료관광재단, 인천외국인유치협의회, ㈜리아나 등 항만경제 활성화에 이해를 같이하는 주체와 관광객 유치 협력사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협의회 추진 전략, 인천의료관광산업 활성화 전략, 인천시 외국인 유치 중저가 숙박정책, 카페리 여객 증대를 위한 관계사 의견 청취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IPA 관계자는 한중 합작자본이 운용하는 카페리 업계가 무한경쟁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영업환경을 살리고 항만 운영주체와 지자체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준다면 한중 관광객 유치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