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양재IC~판교JCT 구간이 오는 30일 현행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27일 경부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인 서울 양재~성남 판교를 잇는 총연장 7.53㎞의 10차로 확장공사를 마무리, 오는 30일 이용자의 품으로 돌려준다고 밝혔다.
도공은 여름 휴가철 경부고속도로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통 시점을 6개월 앞당겨 이달 말 개통한다. 이 구간은 상습 지ㆍ정체 구간으로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 착공했다.
이번 조기개통에 따라 이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8% 가량 증가돼 시간당 통행속도가 5.6㎞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차량운행비 및 환경오염 절감액 등 사회적 편익이 총 828억원에 이를 것으로 도공측은 내다봤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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