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탄력' 토지주 대부분 희망

하남시 신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남시는 신장동 동부연립 일원(12만8천277㎡)에 추진하고 있는 뉴딜사업 공모 관련 최근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주민공청회을 개최, 참석자 대부분이 공모에 찬성의사를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앞서 진행된 4인으로 구성된 건축가와 도시계획 등 전문가 자문에서도 획기적인 제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공모사업 주최인 국토부 전문위원과 심사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현장실사에서도 입지와 주변상황 주민여론 등이 양호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남시는 주민들의 찬성의사와 사전타당성 평가준비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모아진 만큼 공모사업 1차 관문은 통과했다고 판단, 현재 국토부와 실시간 교감을 갖고 사업선정에 필요한 서류보완 등 제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이르면 다음달 말 공모사업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종 주거지인 신장동 지역이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총 사업비 620억 원(국비 166억 원, 공기업ㆍ민간투자 등 418억 원, 기금 30억 원)이 투입돼 원도심 통합관리 기반구축과 복합거점 조성, 공기업 등과 연계한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뉴딜사업으로 노후화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모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 “기본에 충실… 民意, 의정에 적극 반영”

제8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하남시의회를 이끌게 된 방미숙 의장은 늘 처음처럼 기본에 충실,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시민의 뜻이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를 더욱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방 의장은 기쁜 마음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난 2년은 시민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일궈 낸 값진 시간이었다면, 향후 2년은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과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를 이루고 집행부와는 하남 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며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역량을 키워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성과에 대해 방 의장은 지난 2년(전반기) 시의회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며 입법 활동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이 지난 의회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내용에서도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 조례를 다수 발굴했다. 특히,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견제의 끈을 놓지 않고 적절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고 평가했다. 방 의장은 특히 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를 맞는 제8대 의회가 한결같이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원 첫 날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2년을 향해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한국판 뉴딜 SOC 디지털화사업 점검차 하남 방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15일 한국판 뉴딜 SOC 디지털화사업과 관련, 사업의 필요성과 등을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현장인 하남시 하남정수장과 산곡3교 등을 찾았다. 홍 부총리와 김상호 하남시장, 박윤영 KT 사장 등 정부와 기업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하남정수장과 산곡3교를 방문,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KT의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KT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는 하남시와 KT가 협업해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 노후 시설물을 관리하는 현장으로 한국판 뉴딜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진동ㆍ변형센서가 설치된 산곡3교와 기울기ㆍ온도센서가 설치된 하남정수장 절개사면에 대해 설명하고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도 시연했다. 현장방문 이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선 통신ㆍ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등 디지털 뉴딜 관련 기업 대표 및 관계자와 함께 디지털뉴딜 성공방안과 현업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발표 후 첫 현장으로 하남시 KT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 현장을 찾은 이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국민의 안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한국판 뉴딜의 기본전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의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와 같은 투자협력모델이 확산되고 민간분야 창의와 혁신 등을 통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국가디지털전환 공모사업으로 KT와 협력해 옹벽, 교량, 건축물 등 노후 시설물 6개종 13곳에 124개의 스마트 센서를 설치하고 시청 재난종합상황실 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교산신도시 3호선 연장 원안 사수…범시민 운동으로 전개

하남시가 교산신도시 송파하남 도시철도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와 관련, 지하철 3호선 연장 직결 원안 입장에 대해 변함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3호선 연장 원안 사수가 범시민운동으로 펼쳐지고 있다. 하남시 9개 시민운동단체는 최근 3호선 연장 원안 사수를 위한 범시민연합을 결성한 뒤 애초 정부 발표대로 3호선을 감일~교산신도시로 연장해 달라며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이 단체는 수석대교와 지하철 3호선 및 9호선, 역사문화재 보존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특히 이 단체는 오는 20일부터는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여 이달말 열릴 예정인 국토교통부 규탄집회 전까지 1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대 구성 이후 내부 논의를 통해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정부가 신도시 발표 당시 밝힌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인 3호선 하남연장 원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집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감일지구총연합회는 17일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등과의 면담을 통해 3호선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듣기로 했다. 이영준 하남시의원은 지난 15일부터 3호선 연장 약속 이행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돌입, 범시민연합의 시민저항 투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의원은 감일지구와 교산신도시 개발부지, 하남시청 앞, 신장사거리 등을 순회하며 국토부와 LH, 하남시 등을 향해 3호선 연장만이 시민을 위하는 길이라며 기존에 발표된 3호선 연장에 대한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 보고를 받고 과연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사전에 정부가 3호선 연장을 발표했고, 주민들이 그토록 3호선 연장을 원하는만큼 국토부와 LH는 이를 지킨다고 말하면 문제가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교산신도시 일자리창출 자족기능 강화 간담회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신도시에 AIㆍIT 융복합 산업과 의료기기, 바이오 R&D중심의 바이오 헬스케어 등을 유치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권장 유치업종으로는 스마트모빌리티와 스마트로지스틱스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같은 구체적 안은 시가 지난 9일 주최한 하남교산지구 일자리창출ㆍ자족기능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등 관계자 20여 명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 자족기능 강화 연구용역 중인 조경훈 ㈜오씨에스도시건축사무소장도 참석해 인공지능 기반 융복합산업이 신도시 적합 업종이라고 제안했다. 또, 자족기능 강화 방안 연구용역의 총괄을 맡고 있는 허재완 MP위원장, 한균희 교수(연세대학교), 김동수 실장(산업연구원) 등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현재의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대기업이 될 만한 IT, BT분야의 기업 발굴 △교육에 있어서도 공공케어의 개념을 도입해 커뮤니티가 아이를 키우는 주거의 스토리텔링을 교산신도시에 반영해 정주여건을 높일 것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 전문가 그룹의 확보를 위한 산업진흥원 설립의 필요성과 장소마케팅,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이 감동 받을 수 있는 전략수립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김 시장은 지난 5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도내 GRDP(지역내 총생산)에서 하남시가 도내 22위로 나타났다며 이는 하남시의 자족성을 통계로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하남에 맞는 자족성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교산신도시라는 충분조건에 H2, 캠프콜번 등의 배후 개발지와의 연계 추진는 물론 지구 내 공장과 창고의 기업이전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족기능 강화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완료예정이며,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연구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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