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 “기본에 충실… 民意, 의정에 적극 반영”

시민들 피부로 느끼는 민생 정책·조례안 발굴, 코로나 위기 극복 총력

▲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

제8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하남시의회를 이끌게 된 방미숙 의장은 “늘 처음처럼 기본에 충실,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시민의 뜻이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를 더욱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방 의장은 “기쁜 마음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난 2년은 시민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일궈 낸 값진 시간이었다면, 향후 2년은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과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대화와 타협으로 협치를 이루고 집행부와는 하남 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며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역량을 키워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성과에 대해 방 의장은 “지난 2년(전반기) 시의회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며 “입법 활동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이 지난 의회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내용에서도 시민의 삶을 보듬는 민생 조례를 다수 발굴했다. 특히,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견제의 끈을 놓지 않고 적절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고 평가했다.

방 의장은 특히 “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를 맞는 제8대 의회가 한결같이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개원 첫 날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2년을 향해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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