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망월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주민단체가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들은 주민 1만명 이상이 동의한 서명지를 LH에 전달하는 등 수위를 높혀 나가고 있다. LH는 망월천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시행사이다. 하남시와 시민단체인 망월천 지역협의회는 9일 LH 하남사업본부를 방문, 시민 1만7천271명이 서명한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 서명지는 변창흠 LH 사장을 대신해 이날 참석한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이 받았다. 앞서 망월천 지역협의회는 지난달 망월천 수질 및 주변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시와 시의회, 시민 및 수질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장길호 망월천 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은 LH에 전달한 서명지는 망월천 수질개선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 표현이다. LH가 해결의지 없이 시간끌기만 지속한다면 더 큰 시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망월천 모든 구간에 대한 오염도 조사 등 4개항에 대한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시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더. LH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망월천 수질개선 요구가 단순히 미사강변도시에 국한되지 않은 하남시의 핵심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 하남시의회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제298회 임시회 개회 첫 날인 9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 국제사회와 인접국가의 동의없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경고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및 대기오염으로 인류 전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국제사회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것과 조사 기구를 구성,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국민안전 문제를 검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석바대시장상인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품 가득! 득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석바대 시장의 경기 활성화와 지역의 전통시장을 사랑하고 찾아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기간 동안 석바대 시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장바구니와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물품 소진 시까지)한다. 또 시장 곳곳에 붙어있는 석바대시장 홍보 스티커와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업로드하면 장바구니 또는 마스크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2만원 이상 물품 구매자(영수증 지참 시)에게는 경품추첨 응모자격을 부여한다. 경품은 트롬스타일러, 138cm TV, 공기청정기 등이다. 하홍모 석바대시장상인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바대시장을 찾아 준 시민들께 시장상인들이 합심해 보답하는 이벤트다며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시장상점가로 기억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최근 하남시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거래된 부동산 가운데 절반은 거짓 신고와 전매기한 위반, 증여 의심 등 부적정하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부동산거래 특별조사를 벌여 조사 대상 70건 중 34건의 부적정 거래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거짓 신고 20건과 증여 의심 11건, 전매기한 위반 2건, 직접거래 위장 1건 등이다. 시는 이에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이달 안으로 과태료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 거짓 신고 사례의 경우, A씨는 감북동 소재 임야를 매매하면서 실제 계약은 지난 2월26일에 해놓고도 신고계약서에는 지난 6월30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전매기한이 4년인 미사강변도시 내 C아파트를 매매하면서 실제 계약은 지난 2015년 해놓고 거래일 신고는 지난 5월20일 접수했다가 적발됐다. 증여 의심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상 회사자금을 차용하거나 법인 또는 친인척 이용, 자매간 차용 방식 등을 빌려 부동산을 거래한 것처럼 꾸며 신고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오는 27일부터 부동산 거래신고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서류 제출대상 확대 및 검증강화 시행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하순 부과 예정인 과태료는 사안과 금액 등에 따라 부과되지만 거짓 신고 거래 위반은 거래가의 100분의 2를 적용, 가장 많은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부동산 부적정 거래가 발을 못 붙이도록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3일 인천국제공항 내 수소충전소 시공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수소충전소 보급사업 관련 고충을 논의했다. 정부의 혁신사업인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곳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 청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수소충전소가 다음달 15일 준공 예정인 만큼 안전문제가 차질없이 관리될 수 있게 매뉴얼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린뉴딜 교통부문 핵심인 수소자동차는 유입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7% 이상 제거하고 1대당 연간 나무 6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내년 수소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은 1만5천대가 목표인 만큼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장애물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황산 회센터에서 발생하는 해수처리를 위한 해수차집관 설치를 완료, 시험가동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황산 회센터에서 발생하는 해수는 망월천으로 유입, 미사강변도시 내 호수공원 악취발생의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이에 해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와 협의를 진행, LH가 공사비 10억원을 들여 1.2㎞ 규모의 압송관로와 중계펌프장을 설치했다. LH는 2주간 시험가동을 통한 시설물 점검ㆍ보완 과정을 거쳐 문제가 없을 경우 하남시로 시설물을 이관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해수차집관 설치로 풍산동 회센터 해수유입이 차단되면 망월천 호수공원 악취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H와 협의 등을 통해 호수공원 악취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교산신도시 추진에 따른 원주민 재정착방안과 지자체 재정부담 해소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3일 하남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열린 수도권 3기신도시 지역 단체장 제6차 모임에 참석, 이처럼 주문했다. 앞서 5개 지자체 단체장은 3기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정부와 중앙 공기업에 지역 주민과 해당 지자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으로 요구하며 모임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신도시 입주민 편익시설 설치에 따른 지자체의 과중한 재정부담 해소방안을 중앙정부, 경기도, LH가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토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수도권 지자체마다 광역급행철도(GTX-D) 유치전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가 GTX-D 유치위원회를 구성, 출범했다. 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는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지자체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ㆍ고시될 우리나라 철도의 10년 단위 중장기 비전과 전략, 철도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수요 사업을 취합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는 최근 지자체 및 국회, 일반 주민들로 구성된 GTX-D노선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자는 ▲하남시 유치위원회 자문위원장 최종윤 ▲공동유치위원장 유병기(하남문화원장) 사무국장 정병용(시의원), ▲홍보국장 오지훈(시의원), ▲유치위원에 방미숙(시의장)을 비롯, 17명의 주민대표를 구성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날 GTX-D노선 유치를 향한 힘찬 결의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시켜 국토부에 전달토록 의견을 모았다. 최 의원은 앞으로 개발될 3기 교산 신도시에 10만 명 이상이 유입돼 하남 인구는 4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교통망을 비롯해 성장하는 도시의 규모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GTX-D 노선이 반드시 하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신장동 475의40 일원 예동지구에 공동주택 464세대 공급계획이 확정됐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도시계획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상정됐던 주민 제안 지구단위계획(예동지구ㆍ2만7490㎡)에 대해 시가 지난달 29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용도지역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아파트 용적률 역시 230%에서 273% 이하 등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애초 350세대 공급계획에서 114세대가 증가한 464세대를 공급하게 됐다. 교산신도시와 접한 예동지구가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이 고시됨에 따라 추진위를 통해 조합설립 인가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절차를 거쳐 본격 공동주택 조성 채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구는 현재 토지주의 3분의 2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았다. 다만 주택조합인가와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을 감안하면 1~2년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검단산 단체 관광객 등의 편의제공을 위해 시 벤처센터 부설주차장에 3면의 관광버스 전용주차장을 조성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관광버스 전용주차장 조성은 검단산 관광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최근 준공ㆍ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는 별도로 인접도로인 검단산로 420m 구간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보도폭을 1.6m에서 2.5m로 확장, 검단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했다 이번 주차장 조성과 보도폭 확장에는 예산 5억원이 투입됐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