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가칭 미사지구역이 급행역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김상호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열린 미사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급행역이 반영되면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15분, 여의도까지 25분 가량 시간단축 효과가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9호선 연장선은 서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강동을 거쳐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연결된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강서구 개화역에서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역사 38곳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 중 2~3곳 간격으로 16곳이 급행역으로 운영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은 다음달 초순까지 정수장 61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수돗물 유충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강청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수도지원센터 및 상수도분야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접촉 인원도 최소화한다. 원수부터 정수까지 모든 과정의 위생관리 실태를 현미경과 거름망을 통해 확인하고, 활성탄을 채취해 정밀 점검할 방침이다. 정수처리 공정은 물론 생물체 유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주변 청소상태와 물웅덩이 발생 여부 및 시설 내부 방충망, 에어커튼 등 유입방지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을 찾았다. 특히, 이 달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고농도 상황이 빈번히 발생한다. 현재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이틀 연속 발령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5등급차 운행제한 강화, 석탄발전 가동축소, 사업장공사장 운영축소 확대, 불법배출 단속 및 다량배출사업장 집중점검, 불법소각 예방활동 등 저감조치를 강화해 시행 중이다. 이에 한강청은 간부공무원 현장점검 강화하고 있다. 배출시설 점검과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우심지역 순찰, 민간분야 자발적 감축 협약 사업장과 함께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남상기 한강유역환경청장 직무대리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지자체와 협력해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도 5등급 차량 운행을 금하고, 외부활동시 마스크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오수봉 전 하남시장 하남시 산불감시원 채용과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3년간 재판을 받아왔던 오수봉 전 하남시장에게 최종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지난 11일 검찰이 제기한 상고심 공판에서 기각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수원고법이 오 전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데 불복,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오 전 시장이 벌금형에 그쳐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이 최종 확보되자 하남지역정가에서는 몇몇 시장 후보군을 놓고 저울질하는 등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오 전 시장은 교산신도시와 초이동 개발, 수석대교 등 일련의 하남시 현안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던 만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과의 대면 접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민주당 사회복지특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검찰이 낸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이 사건 관련자인 A 과장과 B 팀장(각각 벌금 500만원), C 비서실장(벌금 300만원)도 함께 항소심 선고대로 벌금형이 확정됐다. 하남=강영호기자
LH 일부 직원의 땅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 하남시는 전체 직원 1천100명을 대상으로 교산신도시 토지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일 신도시 개발사업 담당 부서 전ㆍ현직 공무원 70여명과 하남도시공사 전체 직원 110여 명의 명단을 국토교통부 제출했다. 특히 시는 전체 직원의 전수조사를 위해 감사부서와 세무ㆍ토지관리 부서 등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키로 했다. 조사 대상은 교산신도시 입지 발표 5년 전인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의 토지 거래 등 소유 현황이다. 김상호 시장은 철저하게 조사해 위법ㆍ부당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와 형사고발 등 강력조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근무시간에 통장들과 술판을 벌여 물의(본보 12일자 웹)를 일으킨 하남시 A 동장이 직위해제 됐다. 하남시는 통장 등과 대낮부터 자리를 옮기며 술자리를 벌인 초이 행정복지센터 A 동장에 대해 직위해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A 동장 등 간부 3명이 지난 10일 점심 시간부터 밤늦게까지 술판을 벌인 사실을 확인, 감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A 동장과 팀장 2명이 이날 통장 등 주민과 점심자리부터 음주를 시작,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이어갔다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초이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2일 주민과의 대화(언택트) 앞두고 있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초이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등 간부 3명이 근무일에 점심 시간부터 밤늦게까지 술판을 벌인 사실을 확인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초이동 행정복지센터 동장과 팀장 2명은 점심 시간부터 오후 10시까지 통장 1명과 함께 센터 인근 음식점 3~4곳을 돌며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2개 팀으로 구성돼 간부 3명이 모두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운 셈이다. 술자리에 참석했던 1명은 시장이 동별로 진행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통장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팀장 2명은 근무시간이 지난 오후 6시 이후부터 술을 먹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져 반성하고 있다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다음달 말까지 팔당상수원 상류지역 골프장에 대한 수질오염행위를 특별점검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 관리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폐수배출시설 적법관리 여부,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사항은 자체 수사하고 행정처분사항은 해당 지자체로 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봉우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은 코로나19에도 많은 이용객이 찾는 골프장에 대한 선제적 특별관리를 통해 팔당상수원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문화재단은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가 3년 연속 경기관광특성화축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는 도비 3천만원과 함께 축제 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관광특성화축제는 지역 고유 문화를 특색 있게 성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축제육성사업이다. 올해 이성산성문화축제는 온라인 프로그램과 소규모 체험ㆍ공연을 병행, 시민들과 더 가깝고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계획됐다. 이성산성문화축제는 지난해 전국 축제 98%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열렸다. 이런 가운데, 홈페이지 누적 방문객 5만여명, 가족체험팩 2천700개 조기 매진, 이벤트 참여 2천350팀 등 온라인과 가족 체험 패키지로 성공을 거뒀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성산성 우수성을 알리고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이 2021년 언택트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김상호 시장은 8일 천현동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줌(ZOOM)을 이용한 전면 온라인 화상대화를 통해 2021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오는 23일까지 하루 1~2개 동씩 총 14개동과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법상 통장ㆍ주민자치회 위원 등 100명 이내 각 동 유관단체 회원만 참여한다. 행사순서는 동 업무보고 , 시장ㆍ국회의원,시의장 등 소개와 프레젠테이션으로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설명한다. 그리고 1시간 가량 주민들이 동별 주요현안이나 불편사항, 건의사항을 질문하면 시장 또는 소관 국장이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당일 답변이 어려운 건의사항은 취합 후 개별적으로 답변을 통보해 줄 예정이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솔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