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선 모든 구간이 이달말 개통된다. 하남선 2단계(하남시청역ㆍ하남검단산역) 구간은 애초 지난해 12월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영업 시운전 등 기술적인 문제로 3개월 미뤄졌다. 8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월30일2월26일 진행된 영업 시운전 분야별 점검내역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최근 제출했다. 공단은 이를 검토한 뒤 개통 승인을 받기 위해 조만간 국토부에 관련 내용을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현재 영업 시운전 결과와 함께 철도종합시험 시행지침 2개 분야(안전ㆍ운영)와 11개 시험항목, 40개 세부시험항목 점검 내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분야 점검과정에서 일부 보완사항(검단산역 비치용 소방장비 및 에스컬레이터 난간 안전펜스 설치요구 등)이 요구됐지만 경미한 사항이어서 국토부의 철도개통 승인이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 시운전 등 최종 보고서를 공단이 보안처리 없이 국토부에 넘기면 국토부는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을 승인할 방침이다. 모둔 구간 개통시기는 이달말로 예상된다. 특히 모든 구간 개통시 서울 구간인 강일역의 경우 출구 4곳 중 공사 마무리 관계로 2번 출구만 이용한 채 개통에 들어간다 하남 시민의 숙원사업인 하남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덕풍동~창우동 7.7㎞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이다. 한편 하남선 1단계 구간(서울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4.7㎞은 지난해 8월8일 개통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서울 성수동 수제화거리 벤치마킹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도시브랜드연구회(대표 강성삼 부의장)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수제화거리를 찾아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서울 성수동 일대는 지난 60년간 서울 동북권 대표적 준공업지역으로 수제화 관련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었으나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68%에 이르고 30년전보다 인구가 26% 감소하는 등 공동화 현상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성동구는 지난 2015년부터 성수동 일원 88만7000㎡에 445억원을 투자해 수제화산업 활성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으며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도시브랜드연구회 일행은 성수 도시재생 핵심시설인 △성수나눔공유센터 △수제화 점포 △편집숍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진행사항ㆍ운영절차, 거버넌스 구축, 인구 유입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강성삼 부의장은 성동구의 모범적인 도시재생사례가 하남시 도시브랜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을 통한 도시활력 불어넣기 등 종합적 처방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낙주, 이영아, 오지훈 의원도 △지하철5호선 주변 상권 활성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과 시민행복 등을 위한 하남 도시브랜드 정체성 수립과 지역 가치를 담은 정책개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중장년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만 40세 이상 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근로자 인건비로 매월 80만원씩 최대 5개월 동안 지원한다.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 중견 기업으로 하남일자리센터에 구인 신청을 해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하남일자리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를 통해 방문 접수받는다. 모집인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3월 한달 동안 미세먼지 다량 배출ㆍ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들을 특별 점검한다. 3월은 통상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데다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기오염물질 이동측정차량으로 공장밀집지역 등을 사전모니터링,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과 산업단지 내 소각시설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70여 곳을 대상으로 광주시와 양주시, 포천시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무인항공기(드론)와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해 소규모 배출사업장 밀집지역 등 환경감시 사각지대도 집중 감시한다. 농촌지역 등의 불법 소각에 대한 지도ㆍ점검도 강화한다. 신봉우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은 3월은 기상여건 등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지자체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지원단(지원단)을출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가속도를 낸다. 지원단은 앞서 진행한 위례ㆍ감일지구 광역교통대책 전반에 대해서도 총괄적으로 다룬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반장에는 교통건설국장과 미래도시사업단장, 안전도시국장 등이 맡았다. 구성원으로는 교통정책과장과 건설과장, 도로관리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전략과장, 환경정책과장,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과장 등 모두 12명으로 꾸려졌다. 유관기관은 사업시행자인 LH와 GH(경기주택도시공사), HUIC(하남도시공사) 등이다. 시와 사업시행자간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한다. 앞서 지원단은 지난달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1차 정기회의 열었다.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정기회의를 열기로 했다. 특히 정기회의에선 당면한 3호선 하남 연장 등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위례ㆍ감일지구의 완료되지 않은 광역교통대책의 신속한 처리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원단 출범은 시와 사업시행자간 소통과 공유를 강화하기 위한 통로성격을 띠고 있어 시가 진행하는 각종 광역교통대책 해결에 제2의 시스템 가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찰서가 임시 폐쇄됐다. 26일 하남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경제팀에서 근무하는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하남서 전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며 건물은 임시 폐쇄됐다. 폐쇄기간 112 신고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하남시 역학조사팀은 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에게 하남형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이행한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집합금지 업종은 1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은 50만원 등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해당 업종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공고일 현재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정부 버팀목자금 수급자의 경우, 별도 신청절차 없이 해당 수급계좌로 다음달 중으로 순차 지급하고 안내문자를 전송할 예정이다. 버팀목자금 미 수급자와 공동사업자 등 사업장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는 오는 4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긴급 추경을 편성, 35억여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 5천9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호 시장은 영업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조치에 협조해 주신 분들의 운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지역경제 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900억원 규모 지역화폐 확대 발행,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 강화, 전통시장 시설 개선 및 경영 내실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ㆍ2동)이 구금 상태에 있는 시의원의 월정수당 지급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 주목받고 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하남시의회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는 공소가 제기, 구금상태가 돼 의정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의정활동비 및 여비는 지급이 중단되지만 월정수당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지방의원이 구금돼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없어도 월정수당은 지급받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구금상태에 있는 시의원은 사실상 의정활동이 불가능하므로 월정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도록 했다. 정 의원은 시민들의?눈높이를?맞추지?못하는?조례이기?때문에?의정비를?비롯해?월정수당까지?지급을?금지해?지방의회의?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고 전제한 뒤?이번?조례 개정을?통해서?더욱?투명하고?청렴한?의정활동을?펼쳐 나가겠다고?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이 군복무를 앞 둔 청년을 배려했는가 하면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를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입법 활동에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방 의장은 제300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하남시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발의,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날 방 의장은 현재 하남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100여 개의 위원회 가운데 운영 실적이 저조하거나 유사ㆍ중복된 위원회를 정비하기 위해 하남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위원회를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총괄부서의 장과 협의해야 하고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법령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년 이내로 했다. 특히, 같은 사람이 3개 위원회를 초과해 중복 위촉되거나 같은 위원회에서 2회를 초과해 연임할 수 없게 했다. 또, 방 의장은 구리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제정한 하남시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은 병역법에 따라 현역병,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하는 시민에게 입영지원금을 지급해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했다. 입영지원금은 하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단 1회 하남시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된다. 시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오는 하반기부터 지급 예정인 가운데 현역병 1천여 명과 사회복무요원 25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은 유사한 위원회의 난립은 예산 및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어 과감하게 정비하고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설치요건부터 운영실적 공개 및 보고 등 각종 위원회의 운영 전반을 철저하게 해 위원회 운영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다양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정에서 간편하게 주문하세요 휴게소 인기음식인 말죽거리 소고기국밥과 소떡소떡 등을 스마트폰 배달앱(App)을 통한 한번의 주문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언택트시대 소비자의 배달취식 수요 증가세를 반영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 휴게소 2곳 이상을 선정,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쿠팡잇츠와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을 통해 휴게소 음식 배달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이다. 하루평균 40여건의 주문을 받고 있다. 특히 많은 매체에 소개됐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을 비롯해 식사류는 물론 커피류, 간식류 등 휴게소의 모든 음식을 한번의 주문으로 배달받을 수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휴게소 음식 배달서비스는 코로나 시대 휴게소 매출 감소세에 따른 휴게소 운영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휴게소 판로 확대를 꾀하며 시작됐다. 휴게소 매출향상은 물론 고객 편의성 증진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공 수도권본부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물론 죽전 휴게소 등 2곳 이상의 휴게소를 추가로 선정, 휴게소 음식배달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영방식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려,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