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이 올해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다(多)누리 한가족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녀부터 부모까지 다문화가족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의 다(多)누리 한가족 건강검진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국제결혼 이민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처인구보건소 종합검진센터에서 예약하면 된다. 검사항목은 간 기능, 고지혈증, 당뇨, 소변, 골다공증, 구강검진, 방사선 촬영, 감염성 질환, 전립선암(남자), 난소자궁암(여자)을 포함한 56종이다. 자녀들의 경우 연령대별로 어린이 건강검진, 주니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조기 건강검진으로 고가의 의료비를 절감하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유도하는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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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2012-01-10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