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공동체를 기초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기업 육성에 나서 지난해 총 4곳의 마을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해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본격 착수, 내동마을기업과 동백도돌이운영회,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장암회 등 4개 마을기업을 육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내동마을기업은 원두막하루체험장 운영과 건강미인밥 제조판매 사업을 벌이기 위해 현재 사전 준비에 한창이다.
이곳은 이미 2만6천㎡ 규모의 연꽃단지와 12만㎡ 규모의 꽃 경관단지 등 풍부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난해 6월부터 12월 말까지 고용창출 22명, 매출실적 2천만 원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도 지난해 6월 전문인력 2명을 고용해 무료배송서비스 사업을 벌인 결과 월 매출액 14% 증가, 1명 인력 추가고용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동백도돌이운영회는 재활용전문매장 운영을, 장암회는 농촌체험과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장 운영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주도로 개발된 마을기업이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올해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기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의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지역자원 활용형 마을기업과 친환경·녹색에너지 마을기업, 생활지원·복지형 마을기업 등이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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