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 등을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한다. 시는 9일 도심을 압축개발하고 주변지역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도시계획 방침을 정하고, 용도지역 내 용적률 상향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는 토지의 복합용도개발(MXD), 압축도시(Compact city) 지향, 뉴어버니즘(New Urbanism) 실현 등 3가지 기본 방향에 입각, 상대적으로 난개발 우려가 적고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진 주거상업지역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했다. 전용주거지역의 경우 1종은 기존 80%에서 100%로, 제2종은 120%에서 150%로 각각 20%p 상향했으며,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1종은 150%에서 180%로, 제2종은 200%에서 230%로, 제3종은 250%에서 280%씩 30%p 올렸다.또한 근린상업지역과 유통상업지역은 각각 400%에서 500%로 100%p 올렸으며, 일반상업지역은 기존 600%에서 8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수원성남 등 주변과의 개발 형평성을 확보하고, 개발토지의 활용성을 높여 다양한 건축이 가능하도록 유도해 주거상업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신구시가지의 균형개발과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활성화하고, 개발이익 상승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개발, 도시의 장소성생산성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커뮤니티 공간 구축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지역에서 새해 들어 종교계와 기업 등지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레이크힐스CC는 지난 6일 지역사랑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동면 송전천과 이면도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이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모은 돈으로, 레이크힐스측은 지역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또 레이크힐스 직원 150여명은 송전천변과 이면도로에서 쓰레기 3t을 수거,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실천했다. 앞서 지난 5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명선교회 배성태 담임목사는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주민센터를 방문,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체과 교회 등에서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으며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4월 총선을 앞두고 용인지역의 예비후보자들이 출판기념회가 잇달아 개최됐다.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만 출판기념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 출판기념회가 몰리게 된 것이다. 용인 기흥에 출마한 정찬민 예비후보(한전 중앙일보 기자)는 지난 7일 용인 강남대 인근 웨딩홀에서 팩션소설 작전명 뜨는해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나라당 남경필 전 최고위원 등 1천여명의 하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책은 북한 연구원 김철한을 망명시키는 내용의 사실기반 소설로, 정 예비후보가 기자생활을 하면서 쪽지와 수첩 등에 기록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기흥 예비후보인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같은날 용인 보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다시 원칙과 상식 위에 선 대한민국을 꿈꾸며 출판기념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태랑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우제창 의원, 이찬열 의원 등 1천여명이 모였다.윤 전 수석은 인사말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1% 부자정권인 MB정권 심판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용인 수지에 출마 예정인 김종희 민주당 수지구지역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인생역경과 용인 지역현안에 대한 생각 등을 담은 청송촌놈 김종희 꼼수는 없다 출판기념회를 개최, 1천여 지지자들을 모아 세를 과시했다.이와 관련,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출판기념회는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수단인데다 모금액도 정치자금법의 제한을 받지 않아 선거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유용한 행사라며 오는 11일까지만 행사가 가능해 막바지에 출판기념회가 몰렸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김학규 용인시장이 경전철 개통 시기에 대해 올해 말까지는 개통준비를 해야 한다고 보지만, 우선 지금은 안전성을 담보하고 재정손실을 최소화할 때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2012년 시정운영설명회에서 현재는 스크린 도어 미설치, 교각 균열문제 등 시민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최소운임수익보장(MRG)을 백지화한 상태에서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2차에 걸쳐 민간참여업체를 모집해 용인도시공사에서 심사했는데 참여 의지 등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선정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하루빨리 업체를 선정해 오는 6월 중 특수목적 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4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용인평온의 숲 준공과 용인아트홀 개관 등 올해의 주요 사업을 원활히 해결한다면 용인은 문화복지교통 분야 등에서 새 차원을 여는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신뢰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도 시민의 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자문위원회, 공공관리제 등을 시행하겠다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 운영, 용인시종합양육센터 건립, 용인문화재단 출범, 맞춤형 취업 지원,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교통체계 구축, 자전거도로 편의시설 확충, 폐자원 재활용 등을 중점 추진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소방서가 자체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년간 직원 음주운전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소방서는 그동안 자체 음주측정은 물론,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과 주말에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서장 서한문을 전 직원에게 발송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직장 내 동호회를 활성화해 음주 위주의 회식문화를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왔다.특히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향후 강력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전광택 서장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먼저 음주운전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직원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음주운전 근절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김재일 청소년운동연합 경기도지부장(민)은 5일 항상 낮은 마음으로 주민을 섬기고, 용인 기흥구를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411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부장은 이날 용인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소통과 섬김을 보여주고 특히 청소년들의 가슴에 꿈과 비전을 심고 그들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개발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나라당이 다시 집권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이며, 이 나라는 제2의 IMF로 접어들 것이라며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해온 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평화민주세력이 정권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적 책무를 담당하려면 자신이 먼저 새로워져야 한다며 기존 정치의 관행을 과감히 끊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양심과 소신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마북동과 구성동의 구시가지 개발과 동백청덕지구 내 상가 활성화, 법무연수원경찰대 이전에 따른 대책 등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준비 중이다. 한편 김 지부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코리아타임즈 기자, 시사저널 정치부장, 한국감사협회 회장, 경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노후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사업비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사용승인 후 7년이 지난 2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노후 시설물 개보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의 세대수에 따라 단지내 도로 보안등, 상하수도, 놀이터, 경로당 등 공동이용시설의 보수 및 설치 비용을 2천만~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저소득층,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이 거주하는 임대아파트의 공동전기료를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희망 아파트단지는 오는 31일까지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서, 사업계획서, 공사비 산출 내역서, 자체자금 부담능력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시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공동주택 보조금지원사업을 추진, 총 183개 단지에 50여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올해가 60년 만에 찾아오는 상서로운 흑룡의 해인 만큼 용의 기상처럼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사업이 구체화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정운영 방향을 생활이 편리한 용인, 가슴이 따뜻한 용인, 꿈이 실현되는 용인, 시민이 잘 사는 용인으로 설정, 점진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생활민원을 최단시간에 해소하는 찾아가는 생활행정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우수시책 발굴 정례화 등 창의행정과 경영수익사업 본격화 등 경영행정에 초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 녹색성장, 시민불편 해소 등에 중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시정의 핵심추를 시민이 행복한 용인 만들기로 설정하고 점진적인 변화와 개혁을 꾀할 방침이다. 시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전철의 정상화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설물 안전이 보장된 이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시민의 안전담보와 최소재정부담의 원칙 하에 가장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구청의 생활민원과에 배치된 생활불편처리기동팀을 도로교통환경 등 일상적이고 작은 생활민원 중심으로 운용해 현장 행정기능을 강화하는 첨병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각종 민원에 대한 사전서비스(BS, Before Service) 개념의 시민 중심 현장행정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용인문화재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문화예술, 축제, 공연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가고, 용인아트홀 개관을 통해 공연문화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기존 공연전시시설도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용인지명 탄생 600주년을 앞두고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시민공모 기념사업 발굴과 할미산성, 처인성, 보정동 고분군 등 역사유적의 복원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추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점진적으로 넓히고, 용인지역농산물을 지원공급해 급식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전교육프로그램을 봄 학기부터 시행해 수준 높은 방과 후 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고, 관내 특성화 고교에 대해서도 재정적 뒷받침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한곳에서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선진 복지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용인 평온의 숲은 연내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밖에도 지역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생산과 소비,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지역경제 활력 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서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취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그동안 개발 위주의 행정에서 시민체감 생활공감 행정으로 시정의 방향을 전환해온 용인시는 지난 2년간의 민선 5기 시정을 조용히 일어나는 혁명으로 밝혔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김학규 시장의 행정혁명이 보다 속도를 내 생활공감형 행정을 보다 확대하는 한편, 용인경전철 개통과 평온의 숲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을 연내에 해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김학규 시장으로부터 용인시의 새해설계를 들어봤다.-취임 2년째를 맞이한 소감은. 그동안 변화를 선택해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다. 민선 5기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을 대형 사업개발 위주의 행정에서 실사구시(實事求是)형 생활공감 행정으로 바꾼 후 시정의 각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12년은 시민이 행복한 용인 만들기의 도약기로 삼아 생활공감 행정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10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한 계획은.인구 100만 대도시가 되면 우리 용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내적 성장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키워드가 될 것이다. 우선 100년 지속될 저력을 지닌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용인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각오이다. 이를 위해 시장을 비롯해 전 공직자가 기업가적인 경영 마인드로 무장할 것이다. 산업단지 하나 없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남사면 북리 공업지역에 무공해 첨단업종 공장을 유치하고, 이동면 덕성산업단지에 친환경 첨단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용인경전철의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 운영방안은.용인경전철 문제는 전문가, 시의원 및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시민의 안전 담보와 최소재정 부담의 원칙 하에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용인경전철로 인해 재정난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우리 시는 ㈜용인경전철과 국제중재법원에서 지난해 9월 판정한 5천159억원의 분할 상환방식에 합의했다. 국제중재에서 결정된 5천159억원은 경전철 사업시행자가 투자한 건설 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5천159억원의 지급을 위해 지난해 제3회 추경 예산에 반영한 23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 당초 예산에 지급금을 위한 예산 700억원을 확보했다. 부족 금액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지급하고자 올해 예산에 지방채 733억원을 확보했다.-용인문화재단 설립 취지와 추진 방향은.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해 시민생활 속 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으로 용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민관 협력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운영할 것이며, 용인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면서 살 수 있도록 문화예술, 축제, 공연 컨텐츠 등 문화예술 분야 정책개발과 문화발전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개관할 용인아트홀을 포함한 기존 용인시 공연시설 운영과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예술경영의 전문성을 제고해 우리시 공연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겠다.-3개구의 지역별 발전계획 및 특성화 방안은.3개구의 지역특성과 문화 다양성을 수용해 삼색이 공존하는 용인을 만들 계획이다. 처인구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녹색성장도시로 가꿀 계획으로 역북도시개발사업 등 친환경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이동덕성 산업단지 조성, 용인평온의 숲 준공,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건립 등이 잘 추진돼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기흥구에는 용인의 관문인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구도심 정비와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상갈동 문화의 거리 조성 등 문화도시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수지지역에는 용인의 허파인 광교산을 비롯해 청정 대지산, 수지생태공원 등을 잘 살려 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하고, 에너지절약형 청사로 건립된 수지문화복지타운, 연내 개관 예정인 수지레스피아 내 용인아트홀 등을 통해 문화복지 수준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정방향은.올해에는 삼성LED 본사 기흥 이전과 세계적 하드 드라이브 업체인 씨게이트사의 광교신도시 입주를 계기로 지역내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생산과 소비, 일자리 창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덕성산업단지는 역량 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 조속히 추진해 산업입지 부족해소와 산업의 집적화를 도모하고 사회적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넓히겠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간암으로 신병을 비관해 자살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의 극적인 구출로 생명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5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상갈파출소 소속 서동신이재준 경관은 지난달 31일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의 한 등산로에서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A씨(59남)을 구출했다.당시 서 경관과 이 경관은 차량이 개천으로 추락할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뒤 즉시 현장으로 출동,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던 A씨의 스포티지 차량을 발견했다. 이에 서 경관과 이 경관은 함께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과 함께 A씨를 구출해 병원에 호송했다.조사 결과 A씨는 간암 말기로 입원 도중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하고 본인의 스포티지 차량을 탄 채 개천으로 뛰어들려 했으며,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관은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어려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운전자를 보고 굉장히 슬픈 마음을 느꼈다. 희망을 가지고 치료해서 꼭 완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