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풍덕천 고가차도와 삼막곡 교차로 도로부지 등 2곳에 자전거 쉼터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흥구 보정동 294의 7 일원 풍덕천 고가차도 하부 부지 338㎡에 공중화장실과 음수대, 야외테이블, 자전거보관대, 공기주입기, 의자 등을 갖춘 자전거쉼터와 공중화장실을 조성했다. 또 시는 기흥구 보정동 994의 35 일원 삼막곡 교차로에도 629㎡ 규모의 파고라와 자전거보관대, 공기주입기 등을 갖춘 자전거 쉼터를 설치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편의 개선을 위해 자전거 쉼터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10월 실시설계 용역 및 건축 협의에 들어가 같은 해 12월 공사에 착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 증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자전거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You are not forgotten) 한국전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용인 석성산 등지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시작됐다. 육군 55사단은 지난 2일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용인궁도장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었다. 이번 유해발굴 지역은 용인 석성산, 백련사, 법화산과 광주 불곡산, 문형산 일대 5곳이다. 이들 지역은 14 후퇴 이후 유엔군의 총공세를 위해 미 1군단과 9군단이 감행한 썬더볼트 작전 지역으로, 국군15연대와 중공군 150사단 448연대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이다. 사단은 앞서 이들 지역에 대한 기초탐사활동과 지역 정밀탐문활동, 전사(戰史)분석, 제보자 확보 등을 실시했으며, 오는 7일을 시작으로 석성산에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수도군단 잠정발굴팀, 55사단 유해발굴 장병 100여 명을 투입해 유해발굴을 시작으로 오는 6월29일까지 발굴작업에 나선다. 발굴된 유해는 현장수습 후 임시봉안식을 거쳐 대대 임시봉안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또 유해에 대한 정밀분석을 거쳐 오는 7월19일 수도군단장 주관으로 합동영결식 후 서울국립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운구된다. 박원수 55사단장은 반세기가 지나도록 이름 없는 조국 산하에서 잠들고 계신 호국 영령들의 유해를 찾아서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유해발굴에 나선다며 마지막 한 구의 유해까지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행정타운현충시설 관리 등 139개 분야의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448명을 모집한다. 이번 근로사업은 7월2일부터 9월14일까지 일일 6시간(주 5일) 근무하며 일일 교통간식비 포함 3만480원의 임금을 받는다. 65세 이상의 경우 하루 3시간 근무에 1만6천740원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으며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자로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자원봉사를 함께하는 시민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민선 5기 행정의 핵심 축인 생활공감 행정 강화를 위해 자원봉사를 적극 활용해왔다. 김학규 용인시장의 경우 지난해 5월에는 용인중앙시장 이벤트 축제에서 영광굴비 특가판매원 봉사에 참여한 데 이어 7월에는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 센터 배송 봉사, 10월에는 기흥구 구갈동 성지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 배식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민생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시작된 김 시장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공무원들의 봉사 참여에 불을 당겼다. 김 시장이 지난해 3월 용인시새마을회 무료급식소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급식봉사를 한 후 6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릴레이 급식봉사가 이어졌고, 올해는 무료급식소 급식봉사에 전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자원봉사자는 지역 발전의 주인공이며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자원봉사를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행복도시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대학생기업, 자원봉사 인력뱅크로 몰려 올해 용인시와 시 자원봉사센터는 주 5일 근무 및 수업제로 생긴 가족 여가시간을 봉사활동에 사용하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봉사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나눔실천으로 공동체 의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들의 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다음달 5월과 6월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어린이자원봉사학교를 운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실습, 인간관계 훈련 등을 지도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가족 단위로 등록된 그룹으로 가족자원봉사단을 꾸려 오는 11월까지 여가를 봉사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키로 했다. 또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생 봉사자들이 전공별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명지대용인대송담대한국외대경희대강남대경찰대루터대칼빈대단국대 등 시내 10개 대학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학생 전문자원봉사자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 자원봉사 동아리 우수프로그램 공모, 용인시 자원봉사 대학생 연합회 구성 등을 통해 안정적인 봉사 인력을 확보하고, 센터에 등록된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교육멘토링, 다문화, 환경, 사회복지의료예술 등 4개 분야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해 10~20개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중 자원봉사 수요처를 연계하고 기업 간담회를 통한 기업봉사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교육기관으로 시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자원봉사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자원봉사활동을 처음 접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의 개념, 필요성, 유의사항 등에 대해 알려주는 자원봉사 교육 Day를 운영한 데 이어 봉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원봉사 전문아카데미도 준비 중이다. 또 청소년 대상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학교를 순회 방문해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 필요성 등 설명하는 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여름방학에는 Lets Go 테마별 열린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개설, 기존의 일회성 환경미화 봉사활동에서 벗어난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자원봉사단체의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한 뒤 프로그램의 창의성,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해 38개 단체에 총 6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사랑의 집 고쳐주기와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소풍, 말기암 환자 돌보기, 재활미술치료 봉사, 시각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 이동목욕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자원봉사의 전문성과 영역을 넓혔다. 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공동체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연합회 구성 등을 통해 행복한 자원봉사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빛낸 자랑스런 봉사자들 자긍심 고취 시는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 올해의 최고 봉사상은 용인시자원봉사회-용인시이동목욕봉사단에게 돌아갔으며, 1만5천시간을 봉사활동을 한 ㈔반딧불이문화학교 박인선 봉사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인증패-금자봉이를 수여받았다. 시장상은 단체 부분에는 용인자원봉사회를 포함한 25개 단체, 개인상은 박재현 봉사자를 포함한 25명이 수여했으며, 의장상은 태성중 우리누리환경봉사단 등 5개팀과 이구영 봉사자를 포함한 5명이 수상했다.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등록봉사 단체 460여개와 봉사자 8만4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1만3천여명(20%)이 늘었다. 이들의 누적 봉사실적 시간은 568만시간에 달한다. 시와 시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관내에 등록된 250개의 자원봉사 수요처에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 보다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말 새롭게 개편된 자원봉사 나눔포털(www.nanumkorea.go.kr)을 통해 자원봉사 관련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자원봉사 수요와 공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지역 내 기업들이 베트남 종합전시회에서 120억원 상당의 상담을 진행하고 2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지난달 4~7일 열린 베트남 하노이엑스포에 ㈜이우티이씨, 쓰리원피티, 투나인, ㈜우리아이티기술, ㈜엔디에스솔루션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2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여성용 핸드백 등 잡화 생산업체인 투나인은 현지기업인 H사와 T사가 제품 및 가죽 수입을 희망하는 의사를 보내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우티이씨는 현지기업 T사와 구체적인 납품가격까지 오가는 등 실적을 보였다. 특히 지역업체는 박람회 기간 중 현지기업과 총 83건의 상담을 진행, 37건의 거래상담을 성사시켰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자신감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실적을 관리하고, 기업이 원하고 만족하는 해외통상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업계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박람회 참가 업체 부스 임차료, 장치비, 물품 편도운송비 등 1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 경영상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청 1층 용인일자리센터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대상 경영상담창구를 개설, 올해 말까지 상담을 벌인다.창구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소상공인진흥원에서 파견된 전문컨설턴트가 자영업 경영진단, 점포운영, 마케팅, 자금상담, 창업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는 용인시 지역경제과(324-2275)에 전화 예약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용인시는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전담조직, 인력, 관리능력, 사업계획, 분석시설 등의 기준을 통과해 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인증팀을 설치하고, 쌀 등 농작물을 대상으로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에 이르기까지 농산물 생산 전 과정에 걸쳐 농산물 우수관리기준 적합 여부를 심사한다.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 농산물 우수관리인증과 관련된 토양, 농산물의 중금속 분석 등 안정성 위해요소를 분석할 수 있어 인증을 희망하는 농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앞서 시는 농업기술센터 차원의 관련 업무교육, GAP 인증을 위한 첨단 분석기계 도입 등을 진행하는 등 인증기관 지정을 준비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가 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농민과 GAP 인증뿐만 아니라 농업전문기술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청내 전 직원과 초중고교 교육행정실장 등 일반직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용인교육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선포식을 갖고,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서현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 교육가족의 청렴 의지와 무한한 실천 노력이 혁신 용인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부패 없는 용인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청렴한 공직 생활은 피해갈 수 없는 이 시대의 요구이며, 우리 자신과의 약속이 돼버렸다며 나부터 변화해 나의 청렴성이 옆 사람에게, 옆 학교로 일파만파 전달돼 용인교육 전체가 청렴한 교육공화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부패척결 의지를 담은 반부패 청렴서약서 전달식과 함께 서생연 한국투명성기구 고문의 청렴특강이 열렸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관내 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직원 사이에 청렴의식을 확산시켜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녹십자 사거리~수원IC 국도 42호선 구간(1㎞)에 대한 신갈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갈오거리 전선 지중화 사업은 용인의 관문인 신갈오거리 주변 1.3㎞ 구간 보도에 설치된 전신주와 통신주, 전선 등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용인시와 한전, 드림라인 외 5개사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봇대와 전선 등이 난립했던 도시 환경이 탁 트인 시야로 깨끗하게 탈바꿈되고 시민들의 통행 불편도 해결했다.시는 다음 달부터 신갈초교~상갈교 구간(300m)에 대한 전선 지중화 공사를 위해 사전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신갈오거리 일원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설치, 가로경관정비 등의 정비사업을 벌인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의식불명 상태에서 길에 쓰러진 20대 여성이 경찰의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용인동부경찰서 이동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하재봉 소장 등 직원들은 지난 16일 오후 6시40분께 용인시 이동면 송전리 파출소 앞 길에서 L씨(20여)가 길을 가던 도중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L씨는 의식이 없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동공에 반응이 없는 동시에 혀가 안쪽으로 말리며 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직원들은 L씨를 파출소 안으로 옮겨와 의자 위에 눕힌 뒤 나무 젓가락과 손가락을 이용해 말려들어간 혀를 잡아 뽑아 기도를 확보하고,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한 후 119구급차량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응급조치를 실시한 김명선 경장은 대학교때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응급환자를 대하는 실무 사례를 여러번 경험한 게 도움이 됐다며 파출소장을 비롯 전 직원이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실시해 환자의 생명을 구조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