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李대통령, 처음부터 대통령 같았다” 감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대통령님은 처음부터 대통령인 것처럼 일하고 계신다”고 5일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수많은 시간과 회의, 보고를 함께하며 여전히 감탄하며 지켜보게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기억력의 한계와 비서실의 만류가 예상되니 후일로 미루겠다”고 덧붙였다.

 

비서실장으로서의 근황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나도 시차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며 “말과 책임의 무게를 넘어 표정과 안색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기는 자리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단정하고 신뢰를 주는 비서실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이제 복도에서 웃으며 인사하는 직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에 뿌듯하다. 또 인수인계도 없이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는 공무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느낀다”고 적었다.

 

또 강 비서실장은 글을 올리게 된 배경으로 “대통령님의 강한 소통 의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시는 대통령님의 뜻에 따라 비서실장의 SNS도 소통 창구로 삼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이제 다시 일하러 간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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