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정신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은 지난 12일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경기도노인전문용인병원에서 저소득층 난청 노인에게 보청기를 제공하는 소리찾기 잔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재단 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러스 자원봉사단은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와 협력해 병원 내원환자와 지역주민 중 14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청력진단 및 보청기 구입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치매 및 난청예방교육과 함께 보라성당, 용인비전교회, 삼성반도체 등 여러 기관에서 합창과 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보청기를 제공받은 이모씨(74여)는 그동안 난청으로 생활이 불편했는데 병원과 딜라이트의 도움으로 소리를 되찾게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효진 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기업 딜라이트와의 연계사업으로 좋은 일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많은 난청 어르신들이 소리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러스 자원봉사단은 행복을 전염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10월 창단됐으며, 현재 170명의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유류탱크가 넘어지면서 인근 저수지로 벙커시유가 유출, 관계 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13일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22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 일원 이동저수지 인근 비닐하우스에 세워져 있던 유류저장탱크가 넘어져 벙커시유 50여ℓ가 농수로를 타고 저수지 유역에 흘러들었다. 사고는 한 굴착기 기사 J씨(52)가 저수지와 1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철거한 뒤 철수하던 중 비닐하우스 옆에 세워져 있던 유류탱크를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이동저수지에 1만5천㎡ 규모의 기름띠가 형성돼 용인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용인소방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흡착포와 오일펜스 등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전문 방제업체의 막바지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J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사업비 마련과 세금부과 등의 문제로 사실상 중단됐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이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기흥구 중동 724의 7 일원에 들어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건축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부지면적 증가에 따른 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 이후 건립비 확보와 세금 문제 등으로 늦춰졌던 용인동백세브란스 병원 건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연세의료원은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병원은 지하 4층에 지상 13층, 약 800병상 규모로,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암센터와 심혈관 및 뇌신경센터, 당뇨센터 등 질환별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진료가 가능한 U-Health 등 IT기술과 접목된 첨단의료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성남 분당이나 수원, 서울의 대형종합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고용 창출과 동백지구의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는 오는 19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중앙로에서 봄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가족단위 팀들이 노래춤, 장기를 겨루는 가족장기자랑대회와 가족 콩국수 먹기 대회 등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한 시장 곳곳에서 회전판 돌리기, 투호, 다트게임, 떡메치기, 장기묘수풀이, 윷놀이 대회 등이 열려 사은품과 경품 등을 증정한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이동저수지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12일 용인시와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22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 일원 이동저수지에서 비닐하우스 옆에 세워져 있던 유류저장탱크가 전복되면서 벙커씨유 50여ℓ가 저수지 유역에 흘러들었다. 이 사고로 이동저수지에 1만5천㎡ 규모의 기름띠가 형성, 용인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용인소방서, 지역주민 등 114명의 인원이 투입돼 흡착포와 오일펜스 등을 이용 밤샘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유출사고는 철거업체 관계자 지모씨(52)가 저수지와 1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폐비닐하우스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해 철거작업을 마친 뒤 철수하던 도중 하우스 옆에 세워져 있던 유류탱크를 건드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지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단국대학교가 중국 명문대인 북경대학교와 학술인적 교류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단국대는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의 북경대학교에서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조우치펑(周其鳳) 북경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인적 교류와 학술 연구 등을 위한 교류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단국대와 북경대는 지난 2004년 양교 사회과학대학 차원의 교류 협정을 맺어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09년에는 장충식 명예총장이 20여명의 친선 방문단을 이끌고 북경대를 방문해 대학차원의 교류 협력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단국대는 북경대의 강점인 인문 사회학 분야와 단국대의 강점인 동양학 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발전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중국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명문대학과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교환학생 파견과 우리 대학의 발전전략인 ITCTBT 부문의 공동 연구, 인적 교류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경대는 지난 1898년 중국 최초의 현대식 대학으로 개교했으며, 현재 중국내 대학 평가에서는 1위, 세계대학 평가에서는 3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올 연말까지 농촌지역 등지의 무허가 건물에 대한 건축물대장을 작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과거 새마을사업 과정에서 농촌지역에 건축된 건물들이 인허가를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건물을 신축하거나 매매하려 해도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키 위해 건축물대장 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은 시청 도시디자인과나 각 구청 건축과를 방문해 건축물대장 생성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현지실사와 자료조사, 관련부서 사전검토 등을 통해 건축물 대장작성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축물대장 등재를 시도하려 해도 절차가 복잡해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제도와 절차를 중시하되 최대한 주민의 입장에 서서 해결 방안을 모색, 최소한의 자료로 대장 작성 가능여부는 신속하게 판단해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예비창업자와 자영업자 120명을 대상으로 소자본 창업ㆍ경영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시와 경기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창업트랜드와 아이템 선정 방안, 자금조달, 상권입지 분석, 프랜차이즈 창업전략 등 소자본 창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자금과 중소기업지원청 우선지원자금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의 유물이 일반에 공개된다. 단국대학교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석주선기념박물관 민속복식관에서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와 그 후손의 유물 228점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되는 유물에는 조선 순종황제의 막내딸인 덕온공주(1822~1844)의 자적당의(중요민속문화재 제1호)와 덕온공주 원삼, 장옷, 당의 등 의복 6점(중요민속문화재 제211호), 자라줌치노리개, 댕기, 빗, 보자기, 국자, 주단척 등 유물 33점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덕온공주의 남편 윤의선과 아들 윤용구의 의복, 생활용품, 왕실의 편지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유물은 우리나라 전통복식의 대가인 고 석주선 박사(19111996)가 1950년대 후반에 덕온공주의 손녀 윤백영 여사로부터 수집한 의복들로, 석 박사가 지난 1981년 단국대에 기증하면서 석주선기념박물관에 보관돼왔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선 순조 황제의 막내딸인 덕온공주와 그 후손의 유물을 함께 선보이게 된다며 조선 후기 왕실과 사대부 사이의 의생활 계보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상현동 소현중학교에서 경찰을 꿈꾸는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경찰이란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8일 김종철 경무계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 이번 강의에서는 경찰 홍보동영상 상영과 함께 경찰이 되는 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화재감식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의 서문수철 경사 등 전문경찰에 대한 소개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 경관은 경찰서를 방문하면 112지령 시스템 등 견학과 함께 경찰관과의 멘토 맺기를 주선해주겠다며 트위터페이스북 친구맺기 등을 통해 질문을 보내오면 궁금점을 해소해 주겠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이혜진 학생은 프로파일러가 되고 싶고 궁금한 것도 너무 많았다며 꼭 경찰이 돼서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