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영주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도의원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이영주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양평군청 기자실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7년 5월의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지만, 양평에서는 이기지 못했다. 양평에서는 보수의 군정 독점을 개혁할 정치세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지금 양평은 변화의 기운이 흘러넘치고 있다. 수십 년을 이어온 자유한국당의 군정 독점 시대가 이제는 막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학교수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도의원이 되면 교육위에서 활동을 희망하면서 “문재인 정부, 경기도, 양평군, 경기도교육청 사이에서 박지성처럼 헌신적이고 뛰어난 미드필더가 되고자 한다”며 “청소년 학습과 놀이공간 확충, 사람중심의 마을 환경 조성, 문화예술과 체육 인프라 확대, 빈곤층 아이들의 생활복지 확대에 힘을 쏟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자녀교육을 위해 10년 전 양평으로 이주했다는 이 예비후보는 성균관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 연구교수, 한양대 겸임교수를 거쳐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양평여주 종합상황실장을 맡았고, 현재는 한국입법학연구소 연구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주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양평=장세원기자

민주당 이종인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양평군 제2선거구 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이종인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용문면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양평군 제2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예비후보와 이항진 여주시장 예비후보, 권혁식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정책특보, 양평과 여주의 지방선거 예비후보와 지역당 고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인 예비후보는 “용문면 중원리에서 가난한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삶’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성장배경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 사회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이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정자립도가 20%에 불과한 양평에서 양평군의 예산은 줄줄이 새고, 의회는 수수방관하는 식물의회였다”며 “도의원이 되면 양평군민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높여 군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소외된 지역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종인 예비후보는 용문청년회장, 용문면 체육회 이사, 양평군 체육회이사, 삼성화재 양평군지점장을 지내며 양평군 경실련 회원 등의 시민 활동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공무원, 장애인 인권침해 제보문건 방치

지난해 장애인 인권침해ㆍ횡령비리로 떠들썩했던 은혜재단에 대한 제보문건을 양평군 공무원이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50일간이나 방치하는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군 등에 따르면 은혜재단 산하 지게의 집 사무국장은 지난 2017년 4월 7일 ‘장애수당 횡령 및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보고건’이란 제목의 신고서를 행정전산망을 통해 양평군에 보고했다. 보고서 내용은 은혜재단 설립자의 부인이 수년에 걸쳐 지적장애인 모녀의 돈을 갈취했고, 또 다른 지적장애인에게는 설립자의 개인 집 등에 대가 없이 노동을 시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군 장애인 담당부서 과장과 팀장은 이같은 사실을 안 것은 50일이 지난 같은 해 5월 23일이라고 밝혔다. 행정전산망 오류로 보고서가 전송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본보 취재 결과 문제의 보고서(문서번호 C1171-2017-000088)는 접수 당일인 2017년 4월 7일자로 ‘시군구 승인’으로 처리됐다. ‘시군구승인’이란 담당 공무원이 문서를 열어 볼 때 자동으로 생성되는 문구다. 이에 대해 담당 과장은 당시 담당 공무원이 보고서를 열람했지만, 첨부파일이 열리지 않아 사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보고서 제목에 ‘장애수당 횡령’, ‘인권침해’라는 문구가 들어갔음에도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고 담당 공무원이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파일에 담긴 횡령비리ㆍ인권침해 내용은 이후 올해 1월 재판에서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이에 대해 구문경 양평군 주민복지과장은 “당시 보고서가 접수될 때 담당자가 제목을 보고 첨부문서를 열려고 했으나 문서가 열리지 않았다”며 “후속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당시 워낙 사안이 많아 확인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인권지킴이 보고서에서 그런 사실을 알고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무소속 이학표 경기도의원(양평 제2선거구) 예비후보, ‘양평 동부지역 균형발전’강조

무소속 이학표 경기도의원(양평 제2선거구) 예비후보는 16일 “지금까지 도의원의 소임과 역할을 제대로 숙지한 의원은 찾기 어려웠다. 제대로된 도의원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끈질긴 추진력’을 내세웠다. 폐쇄됐던 석불역을 되살리기 위해 석불역사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6 개월간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철도청을 방문해 석불역 개통을 끈질기게 주장해 관철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도의원으로 당선되면 도의회 근처에 원룸을 빌려 생활하겠다”면서 “더불어 의회 100% 출석은 물론, 머릿속에 정리돼 있는 지역구의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전력투구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내 최대 현안은 양평 동부지역의 낙후성을 극복하는 것으로 야생동물 소액 피해구제제도부터 동부지역에 물류기지를 건설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학표 예비후보는 “도의원이란 자리는 철저한 봉사직으로 도의원이 되면 의정비 5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양평=장세원기자

바른미래당 김형분 양평군의원 예비후보, ’구태 개혁하는 군의원 되겠다’

바른미래당 김형분 양평군의원 예비후보는 군의원 출마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년간 자유총연맹에 근무했다. 연맹 양평지회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고쳐야 될 관행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고 바로 그 이유중 하나가 군의원 때문이란 것을 깨달았다. 구태를 고쳐야 할 주체가 군의원이지만 공무원이나 단체장 출신 의원들이 타성에 젖거나, 팔이 안으로 굽는 식으로 타협해 왔던 것이 주된 이유다. 그래서 그는 “어차피 없어지지 않을 군의원이면, 제가 들어가서 고쳐 놓겠다”면서 출마 이유를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군의원이 신뢰받지 못한데는 이익집단의 압력에 굴복해 주민 전체의 뜻을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군의회 회의장면을 SNS나 유선방송을 통해 생중계를 주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꼬집었다. 군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만들고 싶은 조례로 ‘국공립 어린이집의 시설장과 보육교사의 정기적인 인사 교류’를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 건전한 토론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올려야 할 위원회가 실제로는 공무원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채워져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면서 “각종 위원회의 위원을 구성할 때는 철저한 공모를 통해 객관성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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