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선관위, 교통불편지역 유권자들에 투표당일 버스 지원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우인성)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 13일에 양평지역 6곳의 교통불편지역 유권자들에게 버스를 투입 교통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통편의가 제공되는 지역은 서종면(노문리,명달리)구간, 서종면(서후리,수능리)구간, 단월면(석산리), 단월면(명성리), 양동면(단석3리), 지평면(대평1,2리)구간이며 오전 8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선관위에서는 많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실시되는 지역의 마을방송을 통해서 알릴 계획이다. 또 양평군선관위는 “선관위가 제공하는 교통편과는 별개로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와 관련된 사람이 사전투표일과 투표당일 계속해 선거인을 투표소로 수송하는 행위는 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선관위 설명에 의하면 과거에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와 관련된 사람들이 투표당일 의도적으로 유권자들을 투표소까지 태워주는 경우가 있었고, 선거에 영향을 끼칠 의도가 분명한 만큼 불법행위로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교통편을 제공하는 사람이 차안에서 특정 후보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언급을 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중증장애인 유권자에게는 투표일과 사전투표일에 투표소까지 왕복에 필요한 리프트 차량과 투표편의 활동 보조인을 무료로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인 차량지원은 양평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899-8268)로 하루전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행복을 전달합니다” 양평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의 따뜻한 이웃 돕기

양평우체국(국장 고재두)은 관내 어린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쌀·미역·김 등 지역특산품을 지원하는 ‘행복나눔 물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온 양평우체국이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우체국은 보령 쌀(10㎏), 기장 미역, 대천 김 등으로 구성된 지역 특산품 20세트,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양평군청 행복돌봄과로 기탁했다. 고재두 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달하는 다양한 나눔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우체국은 매년 저소득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사랑의 교복 지원사업과 한가위 명절용품 지원사업, 관내 중증 장애인생활시설 정기 자원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체국은 집배원이 근무 중에 알게 된 복지대상자를 관계 기관과 협조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6·13 레이더_‘도내 최다’ 7명 후보 출격 양평군수] 이주민 대거 유입… 균열 보이는 ‘지역토박이’ 불패신화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평지역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은 최초의 지방정권 교체가 가능할 것인가에 쏠려 있다. 지난 20년 이상 양평은 보수의 텃밭이었다.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정병국 의원(바른미래당ㆍ여주ㆍ양평)과 민선 군수 3명은 모두 보수진영이었다. 민선 1기와 2기를 제외하곤 민주당은 군수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이같은 양평의 보수성향에 대해 일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의 좌익에게 희생된 경험이 작용했다는 견해도 있다. 또 양평의 독특한 사회경제적 구조에서 그 원인을 찾는 분석도 있다. 즉 양평이 정치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양평토박이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보수로 포장되었을 뿐이라는 것이다.이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역대선거에서 당보다는 기득권 유지가 우선되었다는 점을 꼽는다. 양평의 민선 군수를 지낸 민병채(1,2대), 한택수(3,4대), 김선교(4대 보궐, 5, 6대) 3명 모두 무소속으로 당시의 여당 후보를 꺾고 군수에 당선된 독특한 이력이 있다. 무소속 후보가 여당 후보를 꺾고 당선된 배후에는 소위‘양평토박이당’이라고 불리는 기득권유지 세력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양평 유권자의 지형이 과거와 크게 바뀌었다. 2007년 현 김선교 군수가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될 당시 6만 8천 명이던 유권자수는 5월 현재 9만 8천500명으로 약 3만 명이 늘어났다. 양평의 인구자연증가율은 제로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하면 늘어난 3만 명의 대부분이 이주민으로 채워졌다고 볼 수 있다. 이주민은 원주민 집단과는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다. 이들의 소득활동은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서 하고 양평에서는 거주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소득활동 대부분을 양평에서 하는 원주민과의 전혀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유권자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 과거와는 다른 점이다. 이와 함께 기존 원주민 집단에서도 기득권 그룹은 늘 소수일 수밖에 없고, 소외된 그룹이 절대다수라는 점에서 원주민이면서도 기득권 대열에서 소외된 그룹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같은 보수계열인 바른미래당 김승남 후보나 무소속 김덕수 후보 또한 일정부분 확고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당초 ’한국당의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예측이 빗나가고 있음이 서서히 감지되고 있다. ’더 잘하겠다’와 ’바꿔보자’중에서 유권자들이 어느 편의 손을 들어줄지 양평의 민심은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후보 측은 정부여당과의 원만한 협의로 양평의 숙원사업을 해결해가는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강상수원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양평에는 산업단지도 대학도 들어올 수 없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힘있는 여당 군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의 한명현 후보 측은 30년간 공직 생활 경험을 앞세워 초보군수의 불안감보다는 안정적인 군정유지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3선의 같은 당 김선교 현 군수의 치적들을 계승하고 더 나은 양평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양평=장세원기자

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 출정식 갖고 본격적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는 31일 양평읍 라온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반드시 지방정권 교체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경기도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은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과 선거상황실장을 맡은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 이항진 여주시장 후보, 박현일 군의원 후보, 이수진 비례대표 후보 등 민주당 후보들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 300여명이 모여 필승 결의를 다졌다. 김경협 의원은 “지난해만 해도 누구의 핵단추가 더 크냐던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평화국면으로 전환시킨 문재인정부의 가장 큰 수혜자는 양평이 될 것이다. 반드시 지방정권 교체를 달성해 평화시대에 양평의 번영을 이루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동균 후보는 “군민의 압도적 다수가 민주당에 희망을 걸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는 정의로운 양평을 만들기 위해 힘있는 여당, 능력있는 정동균에게 지지를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 후보 지지연설을 자처한 한 군민은 “그동안 스스로를 보수라고 자처했지만, 남북정상 회담을 보면서 이제는 양평도 바뀌야한다는 생각에서 공개적으로 정동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한국당 윤광신 도의원(양평 2) 후보, 개소식 갖고 필승 다짐

자유한국당 윤광신 경기도의원(양평 2선거구) 후보가 29일 용문면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김선교 자유한국당 여주ㆍ양평 당협위원장, 한명현 군수후보를 비롯 자유한국당 군의원 후보들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광신 후보는 양평군의회 의원을 거쳐 도의원에 당선됐으며, 이번이 재선 도전이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축전에서 " 지역의 뚝심있는 참 일꾼 윤광신을 재선의원으로 만들고, 남경필도 재선 도지사로 만들어 경기도와 양평의 발전을 이루어 줄것"을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인사사말을 통해 " 지난 4년간 도의회에서 양평의 발전을 위해 재정확보에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 4년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양평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인과 농기업 성장발전’,’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양평의 실버산업 육성’,’교육환경 개선으로 미래인재 육성’,’출산ㆍ보육 아이키우기 좋은 양평 만들기’,’문화예술과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양평 만들기’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 사람 참 괜찮아’ 라는 소리를 듣는게 인생 목표라는 윤 후보는 "양평을 경기 동부지역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평=장세원기자

한국당 박명숙 도의원(양평 1) 후보, 개소식 갖고 본격 출격

자유한국당 박명숙 경기도의원(양평 1선거구) 후보의 개소식이 29일 양평읍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지자 100여명 참석해 박명숙 후보의 도의원 도전을 성원했다. 박명숙 후보는 제6대, 7대 양평군의원을 지낸 재선의원이며 7대 양평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7대 군의원시절에는 34건의 공약 사항 중 33건을 이행하고 나머지 1건도 이행 중에 있어 공약사항을 가장 충실히 지킨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같은 성과로 ’대한민국 YIP의정대상’,’2017년 메니페스토 약속 대상’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군민의 대표로 주민중심, 현장중심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평군, 경기도를 연결하는 커넥터로서 재정확보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약사항으로 소외가정 돌봄 인프라 구축,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친환경 중소기업 유치, 편리한 장례문화 정착과 화장장 설치 등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군의원으로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도의원에 자리를 옮겨 4년 더 뛰겠다"며 "늘 주민 곁에 있어 쉽게 만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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