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터치 장명호 대표(64)가 소방관들의 심신 건강관리와 각종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성분 분석기와 심신 안정실 TV(총 1천만 원 상당)를 양평소방서에 기증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대표적 정신과 질환으로 소방관의 경우 PTSD의 발병 확률이 높다.
장 대표는 “해마다 순직하는 소방관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소방관의 수가 많다는 통계를 보고 소방관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며 “소방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명호 대표는 과거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며 소방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유지해 지난 2017년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한 드론과 소방안전교육에 필요한 키오스크(인화 출력장치)를 기증한 바 있다.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은“소방공무원 심신 치료 및 PTSD 예방을 위해 체성분 분석기 및 심신 안정실의 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원 심신 건강 유지에 힘쓰도록 하겠다”라며 “안전문화 확산 및 현장 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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