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라믹페어가 신세계사이먼 중앙분수광장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색 체험행사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는 천년 도자의 맥을 잇고 있는 여주 도자기 우수성을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여주지역 도예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도자기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관하고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여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 도자업체가 참여해 전통 도자기 전시·판매는 물론 도자기 제작 시연, 물레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개막 첫날 인터넷 생방송 쇼핑(라이브커머스, 네이버 쇼핑)에는 15만여명이 참여해 2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여주몰’에서 30% 할인(입점 업체)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주몰’ 2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판매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해와 달리 명장의 고가 도자기보다 참여업체의 대표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판매부스도 아웃렛 안쪽 이동 동선에 맞춰 설치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김용안 로얄포셀린 대표는 “지난해 금이 함유된 생활자기를 선보여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에는 기술개발을 통해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골드자기를 선보여 매출을 높였다”고 밝혔다.
박재국 흙내가마 작가는 “고객들은 시대에 맞는 세련된 그림과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들을 찾았다. 세상에 유일한 자기라는 데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정지현 여주도자기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자업체를 위해 이항진 여주시장이 ‘세라믹페어’를기획하고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감사하다”며 “이번 페어 행사를 통해 여주 도예인들은 고객의 니즈를 알았고 잠재적 고객층을 만들었다. 우리는 고객 만족을 위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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