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여주지역 산악회를 이끌고 있는 길정부 여주 행복산악회장

길정부 여주 행복산악회장 겸 삼칠노인회장(80)

“남을 위한 봉사, 자기를 위한 봉사,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주위 사람들과 한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으면 그게 봉사라고 생각한다”

산이 좋아 친구들과 산악회를 조직해 80평생을 산 사람이라는 애칭을 받으며 활동해온 길정부 여주 행복산악회장 겸 삼칠노인회장(80)이 생각하는 봉사정신이다.

그는 1943년 여주에서 태어나 여주 초·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왕성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언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지난 1993년 여주 세종신문을 창간해 초대 대표이사직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후 여주시 바르게살기 회장과 여주검찰청 갱생보호 부회장, 여주신협협동조합 이사 등도 역임했다.

특히 산을 좋아해 전국의 유명산을 등산하면서 지인들과 50년 넘게 여주지역 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평소에도 산악회 활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는 그는 건강을 지키는 일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는 향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영리사업을 하며 홀몸노인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홀몸노인의 위해 음악교실(음악강사 초빙) 및 한문, 서예교실을 운영해 취미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고향인 여주발전을 위한 열정이 남다른 길정부 여주 행복산악회장 겸 삼칠노인회장은 “요즘 지인들과 남한강변 걷기와 생활체육(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며 “여주는 남한강변 걷고 싶은 거리, 황학산 수목원길, 금은모래 강변유원지길 등이 조성돼 있어 노후에 건강한 생활을 즐기는 장소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비의 고장, 세종대왕의 얼을 이어받고 자란 우리는 후손들에게 밝고 깨끗한 여주,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환경,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유구한 선사유적 및 문화를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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