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지난 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여주시 상거동 일원 44만6천383㎡의 시유지를 축구종합센터 조성의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부지 인근에 여주 IC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곳을 선정했다.

시는 파주NFC가 지난해 7월 임대기간이 만료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15년부터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를 여주로 유치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고가 나기 전부터 이항진 여주시장이 직접 경쟁 시ㆍ군의 후보지를 사전 방문해 둘러보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단체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주시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사전에 체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 명과 각종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 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등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 종합센터 건립비용이 약 1천5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더 많은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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