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팔경의 하나인 세종대왕 숲(팔대장림) 복원에 나선 세종과 사람들(대표 김문영ㆍ여주문화원장)이 지난 5일 남한강변 달팽이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세종과 사람들은 20여 명은 이날 여주시 현암동 달팽이공원에서 15년생 느티나무 식재작업을 했다.
‘세종과 사람들’은 여주 8경에 세종대왕께서 친히 다녀가셨다고 알려진 팔대장림을 복원, 여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지난해 4월 달팽이공원에 20년생 느티나무와 묘목 500여 그루를 심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올해도 순수하게 세종과 사람들이 모은 성금으로 나무를 구입해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과 사람들 관계자는 “여주팔경을 복원해 여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남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제공할 것이다”라며“지금은 사라진 연양동 금은모래 유원지 느티나무 숲도 복원해 전국에서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쉬고 갈 수 있는 장대한 팔대장림을 지속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세종대왕 즉위 600돌 행사를 마치고 시민추진위원회를 해산하지 않고, ‘세종과 사람들’로 명칭을 변경해 앞으로 세종대왕 숲 복원 활동을 펼치겠다”라며“여주가 가진 자산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컨텐츠가 ‘세종대왕’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며 여주가 세종대왕의 고장임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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