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기반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등 4개 분야 개선에 드는 비용 70%를 지원한다. 기반시설 개선에는 5곳 이상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ㆍ포장, 상ㆍ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에 드는 비용을 최대 7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노동환경 분야는 종사자 200명 미만 제조기업의 휴게실, 식당, 화장실, 세탁실, 샤워실 등의 개보수비용을 최대 4천만원, 기숙사 건축비 최대 1억원 등을 지원한다. 작업환경 분야는 종사자 50명 미만 제조기업의 작업공간 개보수, 작업대, 환기ㆍ집진 장치, LED 조명 설치비 등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야탑동 분당테크노파크 등에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형 공장이 지원 대상이다. 노후 기계실, 전기설비, 주차장, 화장실 등의 개보수비용을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중소기업들의 비대면 화상회의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화상 회의실 설치비용 70%도 지원한다.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와 자부담확약서 등을 갖춰 성남시청 8층 산업지원과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여성 기업, 장애인 의무 고용 준수 기업, 일자리 우수 인증 기업 등은 심사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진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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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갑 기자
2021-09-05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