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범 시민상’ 수상자 6명 선정

성남시는 최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6개 부문의 모범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제39주년 시민의 날 기념 모범 시민상 수상 대상자는 ▲지역경제부문최창권(51, 남) 씨 ▲지역안정부문김진용(56, 남) 씨 ▲여성복지부문양철순(43, 여) 씨 ▲사회봉사부문장영선(58, 여) 씨 ▲효행선행부문김기종(65, 남) 씨 ▲보건환경부문나정임(72, 여) 씨이다. 성남시 공적심사위원회는 접수(추천)받은 20명의 후보자 가운데 음지에서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써 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공적이 뛰어난 6명 시민을 이 같이 최종 선정했다. 지역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창권 씨는 ㈜고려인삼 창영 대표로서 연 매출 40억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양봉, 인삼, 국산차 등 우리농산물을 상품화해 성남시 양봉업과 특용작물 농가 소득을 증대시켰다.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로타리 장학재단에는 매년 30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역안정부문 수상자 김진용 씨는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장으로서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청소년유해업소 정화활동에 힘 써 오고 있다. 특히, 녹색실천운동, 지역사회 도덕성 회복운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여성복지부문 수상자 양철순 씨는 성남함께하는주부모임 회장으로서 폭력 피해 여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인문학여성철학 강의, 에니어그램(심리치료) 등 재능 나눔과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장영선 씨는 성남중원경찰서 교통질서연합회장으로서 매년 불우한 이웃돕기, 어르신위안잔치, 청소년 방과 후 학습지도, 나눔 중앙회 급식봉사, 지역 환경정화활동, 교통거리질서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효행선행부문 수상자 김기종 씨는 뇌병변장애(2급)가 있는 불편한 몸임에도 지난 14년동안 주 3회 이상 한솔종합복지관 및 한솔마을 7단지의 장애인, 어르신이 병원에 갈 때 차량 동행을 해주고 있다. 또, 한솔종합복지관 내 각종 기계 장비컴퓨터 수선, 거리 곳곳 청소 등 굳은 일도 마다 않고 묵묵히 봉사하고 있다. 보건환경부문 수상자 나정임 씨는 환경살리기실천중앙연합회 회장으로서 깨끗한 남한산성을 후손 만대에 물려주자는 의미의 남한산성 껴안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영장산 숲 복원을 위해 산림청에서 묘목지원을 받아 불법 경작지에 8만그루의 묘목을 식재했다. 청소년들의 자연체험을 위한 벌터산 자연학교 운영 등 지역 환경 지킴이로서의 공이 크다. 이번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모범시민은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39주년 성남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성남시장의 표창패를 받게 된다.

성남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업무협약

성남시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점육성하고 있는 IT융합산업이 시스템반도체(SoC)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판교 글로벌R&D센터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의 SW-SoC R&BD센터와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경원)의 시스템반도체 연구본부가 들어섬에 따라 시 산업육성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과의 공조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됐다. 이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IT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하고, ▲정보교류 ▲주문교육형 인력양성 ▲성남시 IT융합기업 공동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부품연구원과는 IT융합 기업지원을 위한 산-연 R&D 인프라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IT기기의 뇌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System on Chip, SoC)는 기억, 저장이 주기능인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논리, 연산 등을 수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서,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통제하는 핵심기능을 맡고 있다. 김홍철 재단 사업본부장은 스마트기기의 확산과 기술융복합 추세에 따라 시스템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로설계 등 고급인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시스템반도체 특성상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성남시도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설치

성남시 청사에 회원제로 운영되는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아이사랑놀이터를 운영 중인 청사 9층에 이용자들의 장난감 수요 충족과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11월 초 장난감도서관을 별도로 확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145㎡ 규모로 쏘서, 바운스, 아기체육관 등 4천800여종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다음달 18일부터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neducare.or.kr/echild/)를 통해 신규 회원 1천명을 추가 모집한다. 자동추첨을 통해 1년 회원권을 갖게 되는 시민은 한번에 3점의 장난감을 2주 동안(1회에 한해 1주 연장가능) 대여 받을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은 아이사랑 놀이터와 동일한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성남시는 장난감을 대여받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의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Ⅰ를 지난해 8월 성남시청 9층에 처음 설치했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호응과 회원수 급증에 성남시는 아이사랑 놀이터를 수정구 단대동, 분당구 판교동에 이어 성남시청 아이사랑놀이터Ⅱ에도 추가 설치해 총 4곳을 운영하게 된다. 처음 500명이던 회원수는 1년 사이 2천150명으로 급증했다. 성남시는 내년 말에 중원구 중앙동에도 아이사랑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친절봉사로 시민 만족서비스 최우선"

이상락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시장(59)이 지난 14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 기간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다년간의 여러 행정경험과 꼼꼼한 업무추진으로 비교적 순조로운 경영안정을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임 이시장의 공단운영 방향과 취임 후 추진해 온 성과 중심의 경영혁신 기조를 조화롭게 살려 공단 발전에 대한 미래비전을 실현하는데 주력했다. ▲ 취임100일 소감은. -최선의 친절 봉사행정을 정착시켜 시민중심의 공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시민으로부터 칭송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과거를 답습하는 방식의 경영을 지양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사 업무에 임하고 있다. ▲공단 운영에 가장 주안점 두고 있는 사항은. -공단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성남시민이 곧 주인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선 주안점을 두고 있는 중점관리분야는 고객 만족 향상이다. 즉 시민이 체감 할 수 있는 고객만족서비스와 시민 안전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업무의 최우선 기준을 고객친절에 두고 있다. 또한 안전경영시스템을 확립해 공단 시설물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활기넘치는 공단조직문화가 되도록 개선하려 하고 있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한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병행하여 성과 중심의 경영혁신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더불어 시설물관리 운영 분야를 전문화하고 직원 역량을 강화하여 성남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전문 공기업이 되도록 전임직원이 합심하여 정진할 생각이다. ▲노사 협력방안을 위한 방향은. 우리 공단은 현재 4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현재 시설관리공단과 노동조합은 상호존중하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실천을 통해 상생의 노조문화를 창조하고 또 이를 통해 최고의 고객중심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도록 상호 노력하고 있다. 이에 노동조합, 회사 모두가 노사관계에 있어서 자율성과 책임성, 고용에 있어서 안정성과 유연성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사관계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규칙(rule)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민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지방공기업은 공공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성과를 내야하는 기업적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업 운영은 항상 공익성과 수익성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결과적으로 공단은 이 두 가지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해 나갈 생각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변화와 역발상적인 생각을 지향하고 지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경영을 하여 더욱 발전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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