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 같이가는 우리” 성남보육인 화합의 場

2012. 성남 보육인 한마음 대회가 오는 5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열린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어린이집 보육 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해 함께하는 우리, 같이하는 우리를 주제로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는 다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1부는 보육헌장 낭독,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성남보육인의 다짐, 보육사업 유공자 18명에 대한 시장의 시상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교사들의 하루 일과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되며, 개그프로 불편한 진실을 패러디해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하루 일상을 역할극으로 보여준다. 행사 2부는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 협연으로 슈퍼재즈밴드의 Star Wars, 뮤지컬가수 홍지민의 NewYork NewYork, 뮤지컬 여러분, 가수 이동훈의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유엔젤보이스의 oh! Happy Day, 최고의 남자 등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성남시는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통해 보육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내년도에도 동화구연대회, 교재교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0월 현재 성남 지역은 695개소(국공립 47, 민간 214, 가정 409, 부모협동 4, 직장 20) 어린이집에서 4,331명의 보육 직원이 22,607명의 아동을 보육하고 있다.

한가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남시는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려고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53개소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위문금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임마누엘의집(분당구 야탑동)과 실버릿지판교(수정구 사송동)를 차례로 방문해 이곳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각각 19명, 41명의 장애인, 노인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시는 '서로 사랑 나누기 운동' 창구를 통해 모금한 5억 2천 4백만원을 지역 내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했다. 또, 각 기관 등에서 기탁한 성품도 줄이어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가 기탁한 총1,000포대 쌀은 10kg씩 독거노인 1,000세대에 전달했다. 농협성남시지부(지부장 한동희)의 백미20kg짜리 500포대 쌀과 ㈜웅진관광(대표 윤석영)의 백미10kg짜리 100포대 쌀, 성남시화훼총연합회(회장 서석범)가 쾌척한 성금 1,000만원도 지역사회의 온정을 실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고루 전달했다. 성남 지역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9,742세대 14,979명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2,841세대 36,312명의 차상위계층이 거주하고 있다. 또, 등록장애인은 36,300명이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0,701명이다.

성남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 실시

성남시는 지난 26일 분당구 서현역사 주변 서현 로데오거리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했다. 싱겁게! 알뜰하게!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성남소비자시민의모임, 성남YWCA,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각 구 외식업지부, 관계공무원, 시민 등 30여명이 가두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등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나트륨 과다섭취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경각심을 높여 식생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나트륨은 인체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은 물론 각종 심혈관뇌혈관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며, 외식이 잦은 30~50대 남성의 경우 하루 권장량의 3.3배인 6천621㎎을 섭취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 2,000mg의 2.4배 수준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이며, 국민영양 조사결과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 진료비가 전체의 15.1%(2010)로 환자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핀란드는 23년간 섭취량이 1/3로 감소(1979년 4,480㎎ 2002년 3,240㎎)했으며, 영국도 8년간 10%(2000년 3,800㎎ 2008년 3,440㎎) 줄이는 데 성공했다. 성남시는 사회 전체적으로 나트륨 과잉섭취의 심각성 인식이 부족하여, 앞으로 꾸준하게 나트륨 과잉섭취의 위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성남시, 전통시장 상인대학 반응 Good !

성남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자체예산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개설한 전통시장 상인대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인대학은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 중 등록시장과 인정시장만이 대상이었으나, 성남시에서는 모란민속시장과 성호시장 등 무등록 시장을 포함해 5개 전통시장 408명의 상인들이 상인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상반기에는 모란민속시장, 단대마트시장 상인 등 2개시장 211명이 소정의 과정을 이수했으며, 하반기에는 성호시장, 성남중앙지하상가 등 3개시장 197명이 지난 11일 입학식을 갖고 선진상인으로 거듭 나기 위한 배움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장경영진흥원에 위탁하여 의식혁신, 고객만족 경영, 마케팅기초, 점포 및 시장 활성화 방안 등 기본과정 20시간, 심화과정20시간, 기타 견학과정 등 10시간을 합쳐 총 5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0% 이상을 이수한 상인에게만 졸업장이 수여된다. 성남시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SSM)와 경쟁을 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3년에도 은행시장 등 4개시장 240여명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인대학 및 상인대학원을 개설할 예정이다.

성남시,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신축이전 개관

성남지역 노인들을 위한 매머드급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이 문을 연다. 성남시는 최근 4년동안 중원구 성남동의 건물 일부를 임차해 운영하던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을 분당구 야탑동 221(야탑로 205번길) 미래세움 신축 건물로 이전해 다음달 5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은 시비 205억5천400만원이 투입돼 5천62㎡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1천118㎡,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내부에는 전시체험관, 생애체험관, 치매체험관,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 건강증진센터, 커뮤니티실, 북카페 등이 마련됐으며, 다음달 중 고령친화 R&D센터와 9개의 고령친화제품 관련기업, 고령친화용품 판매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고령자용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여가요양주거에 관련된 고령친화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생애체험관은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고령자가 느끼는 신체적 어려움을 직접 노인의 몸이 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체험복을 입고 녹내장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시각체험, 청각체험, 촉각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또 치매체험관에서는 치매환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행동 양식 등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체감할 수 있다.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는 미래 주거환경을 재현하고, 내부에 계단 이동 승강기, 높이 조절 싱크대 등 최첨단 고령친화제품을 비치해 고령자의 미래 삶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노령인구 확산으로 노인문제를 풀어가려는 고령친화산업에 관심이 크다며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신축 개관을 계기로 고령친화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총괄운영은 앞으로 3년간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실버관련 연구기술정보 제공, 제품 개발 기술, 인력 양성,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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