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민의를 대변하는 조례를 잇따라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은채 의원은 ‘광주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는 광주시에서 활동하며 예술활동 증명이 가능한 일정 소득 이하의 예술인들에게 일정 금액의 현금 또는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기회 제공과 문화적성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무형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 대다수가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례를 통해 지원받는 예술인들이 더욱 왕성한 예술 활동을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문화적 기쁨을 돌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왕정훈 의원은 ‘광주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대상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사회적 고립청년 발굴과 일자리 지원 및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 의원은 “사회적 고립청년의 사연들은 하나의 이유로 재단할 수 없다.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 문제는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선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어 조례 제정에 나서게 되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들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19일 제30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0시50분께 광주 역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기사 B씨가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승객 C씨도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사고 이전에도 음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에 대해서도 방조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특산품인 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광주시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18일 광주시민체육관을 비롯한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배드민턴협회 주관, 광주시·광주시의회,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돼 350개 팀, 800여명의 동호인들이 열전을 벌였다. 경기는 기량에 따라 남녀 복식과 연령별, 급수별로 나눠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남자복식 2030 A조 1위는 이수현-김원빈(경기광주 익스트리)이 차지했고, 20대 B조는 이태용-유재민(성남 영앤민턴), C조는 이민석 -채수룡(용인 기백 氣), D조는 응원반두-류청니아(VBK)가 우승했다. 또 여자 복식 30대 D조에선 서보경-이선화(광주시 시민클럽)이 우승했고, 40대 B조는 이옥진-김진숙(서울 얼쑤)팀과 D조는 김숙이-김미선(광주시 하이힐), 50대 D조는 소주연-김양희(광주시 충전만땅)이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철희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김영춘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 남윤구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장, 박상영·노영준 광주시의원, 도의원, 조억동 전 시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경기장에는 협회 관계자들이 동호인들에게 광주시 토마토를 홍보하며 나눠주기도 했다. 방세환 시장은 “친환경 벌꿀 토마토의 고장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가 동호인간 친밀한 우정과 추억을 쌓는 화합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라며 “퇴촌공설운동장에서는 광주시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꼭 방문해 토마토도 맛보고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민체전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광주시에 워터파크와 태전국민체육센터 등 시민의 숙원인 신규 공공 체육시설이 잇달아 개관했고, 종합운동장 기공식도 가졌다. 사계절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가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철희 광주시 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우의를 다지는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4년만에 개최돼 의미있는 날이다. 퇴촌토마토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대회의 수준과 규모도 해를 거듭하며 향상되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빛날수 있도록 축제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제21회 퇴촌 토마토축제가 16일 오후 4시 광주 퇴촌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해 18일까지 펼쳐진다. ‘TO마토, MA음껏, TO게더’를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인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사회는 광주시 아나운서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조영구씨가 진행한다. 행사는 식전공연 및 개막 선언, 토마토 주스 만들기 퍼포먼스, 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토마토축제 현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토마토풀장, 깡통열차 등 놀이존 운영, 경품 이벤트인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토마토청으로 만든 토마토주스를 시음해볼 수 있는 ‘토마토 주스 만들기 퍼포먼스’, 토마토 화분만들기 체험 행사, 초청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봉국 축제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퇴촌 토마토축제가 열리길 염원했다. 그 염원을 담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오포읍 주민들이 세종~포천고속도로 9공구 오포IC 입체화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경기일보 15일자 10면)한 가운데 방세환 시장이 현장 실사에 나섰다. 방 시장의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현장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앞서 지난해 방음벽 미설치로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직동 10공구간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방 시장은 15일 “오포IC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태전JC, 초월IC, 광주 TG 등 광주시 주요 간선도로들의 연결로들은 대부분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는 광주시 교통정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고 피해는 주민들에게 전가된다”며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강력 건의해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오포IC는 인근 국도43호선이 아닌 시도15호선의 연결하는 구조로 고속도로 개통 시 시도15호선과 문형교차로의 교통혼잡 예상된다. 특히 문형교차로는 현재 서비스 수준이 ‘F’로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일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오포IC의 시도15호선 이용 시 서비스수준‘FF’로 극심한 지·정체가 우려된다. 이에 시는 시도15호선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2019년 3월부터 수차례 시도15호선이 아닌 국도43호선으로 직접 연결할 것을 건의했다. 시는 재원을 투입해 2020년 10월 오포IC 입체화에 대한 타당성 평가용역을 추진한 결과 오포IC 개통 후 국도 및 시도의 교통량 변화는 시도 15호선 연결시 교통량 3천617대가 증가(서비스수준 D → E)하고 문형교차로 역시 하루 2만3천651대 →하루 2만8천071대 수준으로 F→FF)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도 43호선은 2천228대 감소(서비스수준 E→E)한다. 시도15호선 및 문형교차로 개선 최소비용은 300억원 이상 예상된다. 반면 43호선 직접 연결시 138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 수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 시는 2020년 12월 이같은 결과(B/C 1.97)를 포함해 고속국도와 같은 간선도로의 경우 시도 15호선과 같은 가로망 성격의 도로에 개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국토부 도로설계편람 기준과 배치되는 점과 시도 15호선의 교통량 증가 부담 등의 내용을 담아 재차 건의했으나 한국도로공사는 국도 43호선의 교통용량 초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는 의견만 반복하며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속국도-국도-지방도-시도’ 즉 일반적인 도로 설계의 위계 개념을 지키며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예견되는 교통 문제를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하려는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다세대주택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다쳤다. 15일 광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광주 문형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8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1시35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날 화재로 2층에 사는 30대 A씨와 4층에 사는 60대 B씨 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다른 주민 8명도 연기를 들이 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건물 내에 있던 또 다른 주민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9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세종~포천고속도로 제9공구 오포IC 입체화를 촉구하는 주민 요구에 미온적으로 일관하고 있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오포IC 입체화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한편 입체화 반영 불가 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진통이 예고된다. 광주시 오포1동 통장협의회와 각 동 주민 대표 등은 14일 오전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건설사업단 사무실을 방문, 세종~포천고속도로 제9공구 오포IC 입체화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 전달에 앞서 진행한 서명에는 주민 1천258명이 참여했다. 오포IC는 추자교차로 내 시도 15호선에 연결해 국도 43호선으로 진입하는 형태다. 그중 국도 43호선 용인 방향의 경우 시도 15호선을 1.5㎞ 주행해 문형교차로를 통해 국도 43호선으로 진입하는 불합리한 구조다. 특히 시도 15호선과 문형교차로는 교통정체를 겪고 있어 교통량이 많고 도로선형 등 시설 노후화에 따른 피해는 오포지역 주민들의 몫이다. 주민들은 2018년 도로구역 결정 당시부터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입체화를 요구했지만 한국도로공사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자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박주선 오포1동 통장협의회장은 “오포IC 입체화는 숙원사업인 만큼 적극 반영돼야 한다.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의 펫숍에 개와 고양이 수십여마리를 버리고 사라진 20대 3명이 4개월만에 붙잡혔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와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월 초께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불법 펫솝에 개와 고양이 수립여마리가 버려져 있어 빨리 구조해야 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개, 고양이 50여마리를 구조했지만 일부는 동사한 듯한 모습의 사체로 발견됐다. 이곳은 쓰레기뿐 아니라 개와 공야이의 배설물이 곳곳에 뒤섞여져 있었으며 제대로 된 물이나 사료는 없었다. 경찰은 이 펫숍을 운영하다 잠적한 A씨 등 3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한 뒤 소재 파악에 나섰으며 최근 전남 순천과 경남 차원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더 이상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주인들로부터 "보호해주겠다, 입양 보내주겠다"며 마리당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받고 동물들을 맡은 뒤 돌볼 여력이 되지 않자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동물들을 방치한 혐의뿐 아니라 주인들에게 "동물이 다쳐 치료해야 한다"며 속인 뒤 치료비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 등을 확인 중이다.
광주시 특산품인 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배드민턴대회가 4년만에 개최된다. 광주시체육회는 오는 18일 ‘제6회 광주시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경기일보가 후원한다. 광주시민체육관과 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350개 팀에서 8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남녀 복식과 연령별, 급수별로 나누어 진행되며 조마다 3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광주특산품인 토마토도 증정한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광주시 특산품인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생활체육의 질적 수준 향상과 동호인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개최되는 ‘광주시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 갑질 관련 광주시청 공무원노조가 해당 간부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7일 오전 경기도 인사위원회를 방문, 광주시청 간부 공무원 갑질 논란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제출에 앞서 공노조가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한 탄원 연명에는 같은날 오후 4시께 893명이 참여했다. 공노조 전체 조합원은 1천116명이다. 공노조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된 간부 공무원 갑질 행태에 대해 광주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공무원 37명이 피해를 진술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 중에는 2차 피해를 경험한 진술까지 이어져 그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과 윤리에 따라 행동하고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게 공무원으로서의 사명이라면 그에 걸맞게 엄정한 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며 “8일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는 피해자(6명)와 해당 간부 공무원과의 철저한 분리를 통해 증언하게 함으로서 위원회 처분 결과에 공정성을 더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지난 4월28일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