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개팀 800여 동호인 참가, 더위도 잊은 채 셔틀콕 축제 즐겨 이수현·김원빈, 2030 A조 우승…30대 D조 서보경·이선화 1위
광주시 특산품인 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광주시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18일 광주시민체육관을 비롯한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배드민턴협회 주관, 광주시·광주시의회,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돼 350개 팀, 800여명의 동호인들이 열전을 벌였다.
경기는 기량에 따라 남녀 복식과 연령별, 급수별로 나눠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남자복식 2030 A조 1위는 이수현-김원빈(경기광주 익스트리)이 차지했고, 20대 B조는 이태용-유재민(성남 영앤민턴), C조는 이민석 -채수룡(용인 기백 氣), D조는 응원반두-류청니아(VBK)가 우승했다.
또 여자 복식 30대 D조에선 서보경-이선화(광주시 시민클럽)이 우승했고, 40대 B조는 이옥진-김진숙(서울 얼쑤)팀과 D조는 김숙이-김미선(광주시 하이힐), 50대 D조는 소주연-김양희(광주시 충전만땅)이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철희 광주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김영춘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 남윤구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장, 박상영·노영준 광주시의원, 도의원, 조억동 전 시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경기장에는 협회 관계자들이 동호인들에게 광주시 토마토를 홍보하며 나눠주기도 했다.
방세환 시장은 “친환경 벌꿀 토마토의 고장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가 동호인간 친밀한 우정과 추억을 쌓는 화합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라며 “퇴촌공설운동장에서는 광주시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꼭 방문해 토마토도 맛보고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2026년 경기도민체전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광주시에 워터파크와 태전국민체육센터 등 시민의 숙원인 신규 공공 체육시설이 잇달아 개관했고, 종합운동장 기공식도 가졌다. 사계절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으로 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가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철희 광주시 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우의를 다지는 광주시 토마토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4년만에 개최돼 의미있는 날이다. 퇴촌토마토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대회의 수준과 규모도 해를 거듭하며 향상되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빛날수 있도록 축제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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