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의장 주임록)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주요 사업장과 민원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서윤)의 이번 현장 확인은 오는 6월1일부터 개회하는 제30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의 자료 수집활동이다. 주요 사업현장과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 방문지는 총 9개소로 직동~목동 고속도로 공사구간 등 작년 수해발생지역 2개소, 선동교차로 일원 교통개선을 위한 차선확장 등 도로시설 2개소, 구)시청사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 등 공공시설 현장 3개소와 민원 현장 2개소 등 서면 자료만으로 세부적인 검토가 어려웠던 현장 상황을 직접 눈으로 점검했다.
사단법인 E-아름다운 동행(대표 김순희)은 지난 16일 광주시 양벌동 자전거생태공원 일원에서 하천 정화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EM흑공 활동’을 펼쳤다.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E-아름다운 동행 회원들과 광주시 목동 소재 꾸러기유치원 원아,인솔 교사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하천을 깨끗하게 보전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환경운동을 펼치는 어른들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하천정화 활동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이 예고 없이 깜짝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환경운동가 출신임을 자처하고 있는 방 시장은 행사 참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맑고 깨끗한 우리의 하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E-아름다운동행 김순희 대표는 “이 행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정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어린이들의 정화 활동 참여가 맑고 우리의 하천을 소중히 가꾸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 고 했다.
광주시가 지역 문화·예술·관광 홍보를 위해 가로등 현수기를 설치해 놓고 정작 지역 행사 홍보에는 활용하지 못한 채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 전역 도로변에는 1만1천여개의 가로등 현수기 거치대가 설치돼 있다. 가로등 현수기는 도로변 가로등이나 전봇대 등에 거치대를 설치해 현수막을 꼽아 홍보하는 시설물로 행사 현수막이나 새마을기, 민방위기, 태극기 등을 걸고 있다. 가로등 현수기는 문화, 예술, 관광, 체육, 종교,학술 등의 진흥을 위한 행사나 공연 또는 국가 주요 시책 등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하며 30일 이내 기간 동안 설치할 수 있고 비용은 1조(2개)당 6천원으로 행사 개최 장소와 상관 없이 행사 목적이 법령 기준에 적합하면 허가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처럼 현수기 1만1천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 등에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시는 4~14일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개최했고 다음 달에는 퇴촌면에서 퇴촌토마토축제가 예정됐지만 도로변에서 이들 행사를 홍보하는 가로등 현수기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다. 이는 시가 광주왕실도자기축제 등 정해진 예산 범위에 도로변까지 가로등 현수기 설치비용을 미처 감안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반면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경안동을 중심으로 대로변에는 시 행사를 홍보하는 현수막 대신 인근 성남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인근 지자체 공연 등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차지하고 있다. 주민 A씨(45·광주시 역동)는 “일반 행사도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다. 행사가 진행 중이라면 많은 주민이 알아야 하는 게 아니냐. 시내 중심에서 지역행사를 홍보하는 가로등 현수기는 찾아볼 수 없고 타 지역 공연 홍보 현수기만 보이는 게 말이 되느냐. 활용 가능한 홍보수단을 방치하는 것도 혈세 낭비”라고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 당시 행사장 인근 도로변에 축제를 알리는 가로등 현수기를 걸었지만 정해진 예산으로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주요 도로변까지 확대하지 못했다”며 “가로등 현수기는 행사 주관 부서 요청에 따라 거치한다. 추후 예정된 행사와 관련 주관 부서와 협의해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농협(조합장 강동구)은 17일 광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을 방문해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강동구 조합장은 “광주농협은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의 구심체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소외계층인 노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복 관장은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광주시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시가 가구산업 활성화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월읍과 광남동, 오포읍 등지에는 가구제조업과 가구유통판매점 및 관련 부품업체 등 1천여곳이 밀집돼 있다. 시는 가구기업 활성화를 위해 집적지구를 지정하고 지난해 8월 초월읍 신월리에 가구소공인센터를 개소했다. 이와 함꼐 가구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가구 문화거리 마케팅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가구 전시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3 SOFURN(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에 지역 가구업체 8곳이 참여해 광주시 공동전시관을 운영, 소비자 및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8~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릴 제13회 광주중소기업제품 박람회에도 가구기업들이 참여한다. 8월24~27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KOFURN(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부스 및 장치비의 50%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OEM생산 등으로 가구기업들은 품질은 인정 받았지만 지역에서 생산한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이 많지 않다. 가구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올해를 가구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9~10일 남한산성면 둥지에서 진행 중인 수해복구현장에 대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지난해 8월 폭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에 대한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인근서 시행 중인 투자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방세환 시장은 ▲남한산성면 검복리 및 오전리 산사태 현장 ▲남종면 이석 1세천 석축유실 현장 ▲퇴촌면 안도장골천 석축붕괴 및 제방유실 현장 ▲회덕동 두새우개천 석축유실 및 도로파손 현장 등 5곳을 방문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사전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그동안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남종면 귀여리 팔당 물안개공원 허브섬 조성현장을 찾아 연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 시장은 “우기 전 신속한 수해복구사업 마무리와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안전한 고장을 만드는데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며 “대규모 투자사업의 완공 시기를 앞당겨 주민 편의 제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8월 특별재난지역 지정 이후 국고 지원 등 총 740여억원을 투입해 700건의 크고 작은 수해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부분의 사업은 다음달 중 완료될 예정이고 법면 및 절개지, 옹벽, 저지대 침수 등 재난취약지에 대한 점검강화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산업본부와 함께 ‘탄소중립전략’ 핵심인 탈(脫)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맞춰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및 제조 기업 등을 지원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50년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해 바이오플라스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역 특색에 맞는 현장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은 크게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등으로 나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비분해성 플라스틱에 비해 환경부담을 저감할 수 있고,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식물유래자원에 의한 저탄소 효과 및 리사이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분야별 지원 및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脫 플라스틱을 통한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지역 특색에 맞는 바이오플라스틱 상용화 지원은 플라스틱 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나아가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시 중소기업 중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부품, 바이오매스 기반 고분자 소재부품, 바이오플라스틱 복잡재료 활용 등을 통해 생분해성수지제품을 개발, 제조하려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와 시민들이 국지도 57호선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철도 유치를 위해 한데 뭉쳤다. 경기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이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신현·능평동 주민들도 관련 현수막을 거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능평동과 성남시 분당구를 잇는 국지도 57호선은 평일엔 출퇴근 차량으로, 주말엔 외부 유입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다. 그동안 시는 8호선 연장사업 당위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인 오분서판(8호선 판교·서현·분당·오포 추진위원회) 및 8호선 연장 추진위원회와 이·통장협의회 등과 함께 서명운동·결의대회·온라인집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 건의서를 제출했고 담당부서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선 사업의 필요성과 세부사항을 건의하는 등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경제성 상향을 위한 개발계획 현행화 자료, 노선별 투자우선순위 분석 및 종합평가를 위한 AHP분석을 위한 자료 등을 제출하며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8호선 연장 1단계(모란~판교)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여부에 따라 별도 노선인 경량전철 사업(판교~능평)도 함께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 반드시 철도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시 차원에서도 신현·능평동의 철도 유치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이다. 중앙부처와 적극 논의하고 협력해 8호선 연장사업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가능한 광주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소회는. 시간이 참 빠르다. 1년 365일이 365년처럼 길고 치열했다. 취임과 동시에 수해가 발생했다. 정신없이 복구에 매달렸던 게 엊그제 같다. 그동안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유치,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 등 국제적인 이슈들도 많았고 광주의 밑그림을 그리고 광주의 발전을 위한 씨앗을 많이 뿌렸던 시간이었다. -지난해 수해가 많았다. 올여름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관리체계 정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시설물 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대책 수립, 현장 행동 조치 매뉴얼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는 기상 상황을 상시 확인해 예비특보 발표 때부터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검복리 산사태 수해복구 현장,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공사장, 물류창고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청취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자기축제가 개막했다. 자랑한다면. 조선시대 왕실 자기의 산실인 광주에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흙,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에 맞게 도예 명장과 시민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왕실 도자기라는 이유로 다소 대중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광주왕실도자기였지만 이번 기회에 대중에게 광주왕실도자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기대한다. 총 40개의 행사 부스에서 도자기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다양한 도자기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 광지원농악단 공연, 버스킹 공연, 오카리나 공연, 어린이날 가족축제, 3대가 행복한 가족사랑 해피데이, 음식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광주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구 50만 도시를 대비해 2040 복합도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자족도시를 위한 인구 수용 등 성장잠재력을 감안한 도시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 8기 광주의 비전인 ‘3대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교통 문제와 규제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풀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내년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에 2027년까지 426억원이 투입돼 동부권 노인복지관이 건립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월읍 쌍동리 371번지 일원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동부권 노인복지관(복합건축물) 건립을 추진한다. 연면적 9천950㎡에 총 사업비 426억이 투입되는 해당 건물에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노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센터,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한 삶을 지원할 보건센터 등도 입주한다. 인접 부지에는 수영장, 국민체육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육아센터 등이 입주하는 초월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이 예정됐다. 방세환 시장은 “동부권 노인복지관이 건립되면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등지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동부권 복지행정타운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