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22개 지역기업에 ESG 나눔기업패 전달

경기 광주시는 최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실천한 기업에게 ‘광주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을 비롯, 2022년 한 해 1천만원 이상 기부를 실천한 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나눔기업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나눔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연간 1천만원 이상 기부를 실천한 기업을 ESG 나눔기업으로 지정해 나눔기업패를 전달하고 있다.  지속적인 나눔문화로 ESG 나눔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경기기술공사, ㈜넥스틴, ㈜대원산업개발, ㈜보광기업, ㈜스즈키씨엠씨, ㈜유성식품, ㈜일동금망, ㈜장수산업, ㈜팩플러스, 농업회사법인바름㈜, 농협은행 광주시지부, 빅샷엔터테인먼트, 세무법인 케이파트너즈, 세진산업개발㈜, 애경중부컨트리클럽㈜, 재단법인엘지상록재단, 주식회사 시티이텍, 주식회사 지원, 지엘쌍동도시개발㈜, 청남관광㈜, 해강의료재단 위더스요양병원, 행복담기주식회사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과 함께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광주시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이 마을소유 토지 팔아 수억 손해" 경기 광주서 고발장

광주시의 한 마을 이장이 마을 소유 토지를 임의로 매각해 수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6일 광주경찰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오포읍의 한 마을 주민들이 최근 이장 A씨와 관련 업자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광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이장에 선출된 A씨는 이듬해인 2021년 10월 마을 소유 토지 300평을 매각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 토지는 지난 2005년 오포읍의 한 공원묘원이 납골묘 조성 추진에 따른 주민 피해 보상으로 묘원 내 일부 토지(300평)에 식당 건물(140평)을 지어주기로 합의한 토지로 묘원 측이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은 A씨가 묘원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주민 동의 없이 토지를 헐값에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세가 10원억대인 토지를 공시지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3억원에 매각해 마을에 7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A씨가 매각에 앞서 주민 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총회에서 ‘합의해제’ 형식으로 해당 토지 매각을 승인 받았다고 서류를 꾸몄는데 이는 허위에 해당한다고도 주장했다. A씨가 이장으로 선출된 2020년과 이듬해는 코로나19로 6인 이상의 집합이 금지된 상태로 단 한 차례의 총회도 개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마을 통장은 총무, 인장은 이장이 관리토록 하고 있지만 현재는 총무를 거쳐 이장에 선출된 A씨가 통장과 인장 등을 모두 관리하고 있어 유용이 가능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A씨가 이 묘원에 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소문이 있었고, 실제 일부 주민에게는 현금 전달을 시도하며 이 묘원의 지원을 받아 다른 임원들에게도 전달할 것이라고 해 사실이라면 이 묘원 역시 배임의 공범 내지 배임 중재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기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나와는 상관이 없다. 토지 반환은 전임 이장 시절인 2019년 마을총회에서 결정됐고 2021년 마무리된 사항이다. 경찰 조사에서 관련 동영상을 제출했고,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 사항을 일부 주민들이 말을 만들어 덮어씌우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일로 마을이 시끄러워지는 게 안타깝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제 막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금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 등을 거쳐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국민의힘 입당신청...내년 총선 출마선언

지난해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박해광(54세)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을 신청했다. 박 전 부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입당신청을 하며 발표한 ‘입당의 변’을 통해 “광주시가 낙후된 가장 큰 원인을 지역정치인의 무능이다. 2명의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의 7년 재임기간 중 5년이 집권여당의 시기였지만  가시적 성과를 만들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초당적 협력 정치의 교두보가 되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을 신청했다. 광주의 발전을 앞당기고, 오만과 독선, 내로남불의 그릇된 정치를 종식시켜 참 공정과 바른정치를 세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내년 총선에 국힘당 공천을 받아 을지역에 출마한다면 을지역 뿐만 아니라 갑지역까지 동반승리를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며 강력한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박 전 부의장은 지난해 치뤄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민주당의 갑작스런 공천규칙 변경으로 후보경선에서 석패한 바 있다.  이후 경선의 불공정성 등을 이유로 중앙당사 앞에서 삭발단식 농성을 벌였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해 10월 박 전 부의장을 제명을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박 전 부의장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중앙당이 법정처리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재심처리를 미루자 지난 4월5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당시 박 전 부의장은 “현재의 민주당은 부정부패, 내로남불, 오만과 아집, 내부총질로 공당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해 더 이상 민주당을 통해서는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을 펼칠 수 없고, 광주시민의 염원을 풀 수 없다”고 민주당 탈당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는  박 전 부의장의 민주당 탈당 이후 향후 거취에 대해 각종 소문이 난무하며 박 전 부의장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한편, 광주지역 유력 정치인 중 한명으로 분류되는 박 전 부의장이 국민의힘 입당과 을지역 출마로 거취를 굳힘에 따라 향후 지역정가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존 국힘과 민주당 인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특히, 박 전 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한 '광주을'은 박 전 부의장의 제명을 결정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성 국회의원의 지역구로 내년 총선에서 이들의 대결이 이뤄질 지 이목이 집중된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민생현장 방문… “시민 행복매진 ”

방세환 광주시장은 29일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아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민생현장을 찾아 각계각층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첫번째 방문지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선택한 방 시장은 학부모와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발달장애 아동의 시설이용 활성화에 대한 1년 동안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방 시장은 “분관 추가 설치·운영은 공약 사항 중 하나이다. 차질없는 추진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에선 청년 10여명과 함께 청년시책과 광주의 미래비전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은 청년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창업지원, 고민상담, 거버넌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청년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방 시장은 보훈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보훈행사 추진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복지시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방세환 시장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3대가 모두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책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선정

광주시는 21일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시행자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한국토지신탁 외에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포스코이앤씨, 코오롱글로벌㈜, (의)서율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현대자산운용㈜ 등의 출자사로 구성되며 출자사 외에도 롯데쇼핑, 메가박스, 어린이 실내놀이터(플레이타임그룹, 골프존, HCN(KT그룹 종합 미디어 기업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도시’를 뜻하는 넥서스(NEXUS) 도시 건설을 목표로 복합쇼핑몰·종합병원·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및 오피스텔(상업용지 약800가구, 산업용지 약 400가구)·실내골프연습장·영화관·어린이실내놀이터 등 역세권 핵심 활성화시설이 조성된다. 사업수익 중 452억원을 업무복합공간(MICE) 시설·환승주차장·입체보행통로·창업지원시설 및 문화의 거리 조성 등 역세권 인프라 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 한다. 복합개발사업의 부지 규모는 상업용지(상업1블록) 32,398㎡·산업시설용지(산업1블록) 22,172㎡, 건축규모는 상업시설 지상49층·지하4층, 산업시설 지상25층·지하2층으로 건축물 연면적 합계가 49만㎡로 총사업비 약 1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시는 향후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및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업참여를 포함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연내 체결하며 2025년 동시 착공해 2029년 사업준공 및 공공기여시설 기부채납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역세권 복합개발을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온 결과물로 시민 기대에 걸맞게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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