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와 협약 체결

경기 광주시는 13일 오후 시청에서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한국토지신탁, ㈜포스코이앤씨,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의)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아이그린파크 등이 참여했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민간사업자와 협의 끝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역세권 복합 개발사업은 오는 2029년 준공 계획으로 48만㎡ 규모의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도시’를 뜻하는 넥서스(NEXUS)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멀티 플렉스 영화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컨벤션 ▲환승주차장 ▲창업기업 지원시설 ▲광주역 입체 보행통로 ▲문화의 거리 등을 포함한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제안한 총 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의 이번 개발사업은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천5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창출, 9천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경강선, 수서~광주선 개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남부 중추도시이자 광역교통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50만 자족도시 건설의 초석을 딛고 더 나아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무효… 법원 "당선자 허위학력 기재 인정"

지난해 12월 치러진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인의 학력위조 혐의가 인정돼 직무정지 처분(경기일보 5월25일자 10면)이 내려진 데 이어 체육회장 선거가 무효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민사부(재판장 최진숙 유봉근 유영하)는 지난 10일 당시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박범식 후보가 광주시체육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지난해 12월22일 치러진 회장 선거는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광주시체육회가 지난해 12월22일 실시한 제2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소승호·박범식·이문섭 후보 등 총 3명이 출마했다. 총 대의원수 236표중 18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소승호 후보는 91표를 얻어 73표에 그친 박 후보를 18표 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18표를 얻었다. 선거 이후 박 후보는 “소 회장은 초대와 2대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최종학력을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이라고 기재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에 해당된다"며 “선관위도 정규과정 졸업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지난 1월 경고처분을 내렸지만 제약 없이 체육회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회장선거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후보자가 어떤 학교를 졸업했는지 게재하는 건 단순히 학위 취득 사실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학교와 관련된 경력 또는 이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력에 관한 기재는 후보자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될 경우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항에 해당된다고 보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소후보가 기재한 최종학력에 관한 정보가 선거인들에게 제공된 점과 두번째로 많은 득표를 한 후보자와 18표(10%)에 불과한 점을 비춰 보면 선거인들이 후보자들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하는데 적지 않은 장애를 초래해 영향을 미쳤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기 광주시 역동 청년혁신타운 조성…공공임대주택 등 건립

광주시 역동에 오는 2026년 8월까지 공공임대주택과 지식산업센터 등을 갖춘 청년혁신타운이 들어선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역동 184-18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천132억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 316가구(2개동·지하 3층~지상 24층), 지식산업센터 377호(2개동·지하 3층~지상 20층) 등을 건립하는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지식산업센터 일부 분양분은 내년 5월 우선 공급하고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은 오는 2026년 8월 말 공사가 완료된 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에서 수준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에 대한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까지 지원(출자 39%, 융자 41%)된다. 한편 시는 최근 역동 184-18번지 일원에서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건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방세환 시장은 “역동에 청년혁신타운이 들어서면 청년, 신혼부부, 장기근속자 등의 주거안정에 이바지하고 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진산업개발·지안우드, 경기 광주시에 성금 전달

경기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관내 기업들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세진산업개발㈜ 최재석 대표는 지난달 30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최 대표가 기탁한 성금은 지난 9월2일 작고한 모친인 고 이시자 여사의 부의금을 형제자매들과 뜻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세진산업개발은 집안의 애경사를 치른 후에는 빠지지않고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부친이 작고하셨을때는 물론, 형제들 결혼식 등 대소사시 부의금 및 축의금 등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오고 있다. 세진산업개발 최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지안우드 서영배 대표도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지안우드 서 대표도 “지난해 성금 기탁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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