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신제품 시음 및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여한 기업은 도척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한국비엘주식회사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이달 초 석류착즙 음료수 석류에스를 개발생산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신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행사가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업 관계자는 많은 투자로 신제품를 출시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신제품 판촉은 물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시에서 시음행사를 통해 홍보할 기회를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지원방안을 더 모색하고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재현ㆍ박광군)는 3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복백신! 코로나19 Bye~Bye~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고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해 심리 면역력을 증진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홀몸 어르신 50명에게 꽃화분(철쭉과 향카네이션)을 전달했다. 특히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의 협조로 홀몸 어르신 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화분을 전달하고, 기업인협회 송정지회의 김춘섭 고문이 손 소독제를 후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앞장섰다. 박광군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집에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꽃 화분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현 공공위원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내 화훼농가에 힘을 보태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을 합해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려는 손길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컨베이(회장 조영호)는 31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광주시에 기탁했다. 같은 날 광주플란트 치과의원(원장 강홍석)도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손세정 물티슈 3천 개를 전달했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지사장 박상혁)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2천 장(10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큰 힘과 위로가 된다며 모두 하나 되어 반드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미국ㆍ유럽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미국ㆍ유럽발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전세버스를 이용해 미국ㆍ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특별 수송하고 있다. 이번 특별 전세버스 운행은 해외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무증상 광주시민은 경기도에서 준비한 5300번 공항버스를 이용해 모란역 공항버스 하차지점에서 하차한뒤 광주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시에서 준비한 전용 전세버스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광주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체취한 후 자택까지 호송해 주며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시는 이번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 운행으로 보건소 이동 및 검사, 자택 이동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외에서 입국하는 광주시민들이 자택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수송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광주을 후보는 31일 곤지암ㆍ도척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곤지암ㆍ도척 문화발전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곤지암천 시민문화공원 조성 ▲곤지암 만선문화복지센터 건립 ▲태화산 숲길정비 및 유아숲체험원 조성 ▲곤지바위 시민광장 조성 등이다. 임 후보는 곤지암은 신립장군묘역과 곤지바위, 조선백자도요지, 광주 삼리 구석기유적 등의 문화자원이 풍부하다며 곤지암천에 공연 광장, 자전거도로, 수변산책로, 운동시설, 잔디 구릉지 등을 설치해 곤지암천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에 도비 10억 원을 확보해 태화산 등산로 정비를 마쳤고, 지난해부터 태화산 숲길 정비와 유아숲체험원 조성 방안을 광주시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검토해 왔다며 남한산성 내 우량소나무 군락 수림대와 비교되는 태화산의 천혜자원 우량소나무 군락지와 참나무 숲을 잘 보전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곤지암과 도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후보는 지난 4년간 곤지암과 도척의 국지도98호선 도로 확장에 전력해 왔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며이를 기반으로 곤지암과 도척의 가치를 제대로 일깨워 곤지암과 도척을 광주의 농촌 중심, 문화 중심, 경제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갑 후보는 31일 오전 경안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광주시 학원연합회(회장 정지화)와 코로나19 및 광주시 사교육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원의 경제적 고충과 휴원 권고 동참에 대한 지원 ▲어린이통학버스 운영 문제 ▲학원교육의 사회적 가치와 정책적 방향 ▲청소년 교육ㆍ문화 축제에 대한 지자체 지원 ▲학원설립ㆍ운영자의 법정연수에 대한 지원 등 코로나19에 관한 현안부터 사교육 전반에 걸친 정책적인 사안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소병훈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원생수 급감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정부의 휴원 권고에 동참하고 계시는 학원연합회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다면서 선거가 끝나면 예상보다 더 확대된 지원이 예상된다. 시급한 학원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기독교연합회(회장 박윤민 목사)는 지난 28일 광남동에 있는 왕성교회에서 목회자 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26일 신동헌 시장과 광주시 기독교연합회 임원 및 주요 교회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캠페인 참여를 당부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발대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목회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목회자 방역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실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했으며 방역단은 이날 25개 교회에 대한 살균 소독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신 시장은 현재는 시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행정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득이 발생하는 희생과 불편에 대해 기독교연합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선도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자활기업이 적극 나섰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문 수공예 자활기업인 반희담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영ㆍ유아를 위한 맞춤용 면마스크 2만8천매를 제작 중이다. 또한 방역소독 자활기업인 ㈜클린광주와 ㈜더깨끗한세상, ㈜홈케어마스터 등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안전을 위해 주3회 시청사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포소방서를 포함한 5개소 소방서의 방역소독을 무료로 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는 자활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기업이윤 창출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하는 자활기업이 있기에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활기금으로 소독방역 기계구입 지원 및 반희담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여 자활기업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와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착한 임대인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세 감면 방안은 ▲확진자 및 격리자가 속한 가구의 세대주는 주민세 면제 ▲확진자 및 격리자의 사업장분 주민세 면제 ▲확진자 및 격리자의 생업에 사용되는 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 면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포함되어 일시폐쇄한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균등분 주민세와 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가 면제된다. 또한, 착한 임대인 운동과 관련, 소상공인에게 상가건물 임대료를 인하해준 건물주는 하반기에 부과되는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10~50% 차등해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동의안이 통과되면 2020년 지방세에 적용된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시정에 동참해 온 납세자의 재난극복 노력에 일부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소상공인과 건물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30일 보훈단체, 지역아동센터, 노인ㆍ장애인시설 등 관내 취약계층 1만7천여명에게 1인 10매씩 마스크 20만장을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마스크 무료 배부는 사회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및 방역 종사자, 밀접민원 담당직원 등에 지급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현재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노인ㆍ장애인 및 저소득 계층의 안전을 보호 하고 박탈감 및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스크를 배부하게 됐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광주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용마스크 5만매와 지난 19일부터 임신부ㆍ홀몸어르신들에게 1인 2매, 3자녀 이상 가구에 1인 5매씩 1만2천매, 방역활동 종사자, 취약계층 등에 총 13만매를 무료로 배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