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원창구 비말 차단시설ㆍ항균 필름 설치로 코로나19 총력 대응

광주시는 2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청사, 읍ㆍ면ㆍ동 등의 민원창구에 비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공무원과 공공청사 방문객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고 재난대응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돼 업무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엘리베이터 버튼 터치와 출입문 손잡이 접촉으로 인한 간접 교차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코자 공공청사의 주요 출입문 및 승강기 내ㆍ외부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항균필름은 동(구리, Cu+)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시는 민원창구의 공무원 및 시청사 미화원은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전 부서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내 손소독제를 비치해 내방객들이 세균을 손쉽게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헌 시장은 시청사 출입구를 3개로 제한하고 열감지카메라 설치와 청사 방역소독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마무리...실효성 논란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 원안가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본보 3월 20일자 9면)이 원안가결 됐다.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지난 23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비롯해, 총 8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을 대중교통 환경 개선 및 공공성 향상을 위해 원안가결 했다. 원안가결에 앞서 위원회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 할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광주시의회 동희영의원은 마을버스공영제는 시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는데 동료의원들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라며 다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4월 추경 이전에 국비확보가 뒤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의 ▲광주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왕실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 했으며, 주임록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 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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