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확대 육성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 안정화 시범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시범사업, 청년농업인 선진농장 견학 등 3개 사업이며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실습과 전문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전교육을 통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지도하는 등 적극 육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 4-H회원 50% 이상 증원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4-H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농심을 배양하고 청년4-H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잠재 농업인력 발굴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홍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광주시의 젊은 청년농업인들의 안정 정착과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청사, 읍ㆍ면ㆍ동 등의 민원창구에 비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공무원과 공공청사 방문객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고 재난대응의 주체인 행정기관이 마비돼 업무공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엘리베이터 버튼 터치와 출입문 손잡이 접촉으로 인한 간접 교차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코자 공공청사의 주요 출입문 및 승강기 내ㆍ외부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항균필름은 동(구리, Cu+)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시는 민원창구의 공무원 및 시청사 미화원은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전 부서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내 손소독제를 비치해 내방객들이 세균을 손쉽게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헌 시장은 시청사 출입구를 3개로 제한하고 열감지카메라 설치와 청사 방역소독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4일 시민들의 공적 마스크 구매 편의를 위해 관내 약국별 마스크 재고현황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문자알리미 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5분 단위로 제공하는 관내 약국별 마스크 재고현황 정보를 모바일 문자로 제공,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 및 어르신들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은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에 수신번호 #1110-6100로 약국 또는 마스크 문자를 보내면 1분 이내에 마스크 재고량이 많은 약국을 기준으로 소재지(행정동), 약국명, 재고수량, 약국 전화번호 등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안내시간은 약국 운영시간에 맞춰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일요일에는 운영 중인 약국에 한해 마스크 재고량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지 못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다만, 제공되는 마스크 재고량 정보와 약국의 실제 수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재고량이 적은 약국은 유선전화 문의 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jcity.go.kr)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본보 3월 20일자 9면)이 원안가결 됐다.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지난 23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비롯해, 총 8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을 대중교통 환경 개선 및 공공성 향상을 위해 원안가결 했다. 원안가결에 앞서 위원회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 할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광주시의회 동희영의원은 마을버스공영제는 시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는데 동료의원들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라며 다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4월 추경 이전에 국비확보가 뒤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의 ▲광주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왕실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 했으며, 주임록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 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은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사업에 현재까지 5개 업체가 참여, 1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참여 업체 중 한 곳은 절박한 사람들을 위해 판매금액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5개사 내외로 선정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는 농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중소기업은 매출증대 및 제품 홍보를, 구매자에게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 서로 윈윈(win-win)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제품구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했다며 중소기업 제품 구매로 광주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23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내 확산 차단을 위해 개학일에 맞춰 오는 4월 5일까지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수련관은 임시 휴관 및 비대면 접촉 상담실시를 추가 연장 실시한다. 당초 임시 휴관은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였지만 학교 개학연기로 인해 추가 연장을 결정했으며 4월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은 계속되는 휴관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홈페이지 공고문 개재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임시 휴관연장 실시에 관한 문자 전송 등의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최근 들어 급증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추가 임시 휴관연장을 실시하게 됐다며 학교 개학에 일정에 맞춰 추가 임시 휴관기간 중 지속적인 방역실시 등의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시설 정상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경안동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경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이주노동재단 등 관내 외국인 긴급 돌봄 쉼터 2곳과 이슬람교 사원에 대한 시설방역을 지원했다. 또한, 경안동 6개 단체는(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남녀새마을지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육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외국인 쉼터 2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라면 100개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참조은 병원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경안지구대, 송정소방서 등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라면 900여개를 전달 한 바 있다. 정윤희 경안동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경안동은 이러한 화합된 힘으로 반드시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3일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에서 발표한 마스크 수급 대책에 따라 구입 혼선을 방지하고 민원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확정했다. 그동안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같이 제시해야 구입이 가능해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지 않아 발걸음을 돌려야하는 외국인이 많았던 상황이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증 발급을 위한 민원증가 및 불편이 예상돼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외국인이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경우 건강보험증 없이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약국에서 수진자 자격확인시스템(요양기관정보마당)을 이용해 건강보험 자격 확인 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구입 방법에 따른 혼선과 민원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들에게도 공적마스크 구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개학 연기 조치에 따라 22일까지였던 지역아동센터 휴원기간을 4월 5일까지 2주일간 추가 연장하고 긴급돌봄 및 긴급급식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아동센터 26개소의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돌봄 시행 및 종사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미 등원 아동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2월 28일부터 긴급 급식지원체계를 운영, 388명에게 G드림카드를 발급했다. G드림카드는 하루 1식 6천원으로 급식지원 가맹점인 일반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앞으로도 감염병 지역확산 방지와 돌봄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후원물품 등으로 마스크 3만7천240개 및 손소독제 1천169개, 소독약품(4ℓ) 26개를 지역아동센터 26개소 및 공동생활가정 3개소에 지원했으며 2월 20일부터 보건소 및 의용소방대 지원으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3일 광주시생활폐기물협회와 합동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방역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마련했다. 방역은 관내 업체인 대산바이오㈜에서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물질로 개발한 살균탈취제를 후원받아 자원재활용선별장과 생활폐기물 적환장에 드론을 이용해 실내외를 입체적으로 방역했다. 광주시생활폐기물협회 이채영 회장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지역경제가 예전처럼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광주시생활폐기물협회와 대산바이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