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코로나19로부터 취약계층 아동을 보호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280여명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 대해 대면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전화 상담을 통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감염 의심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드림스타트가 제공하던 방문 학습지 서비스를 유선ㆍ화상 전화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로 대체해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해 ▲㈜도부라이프텍(대표 김일순)에서 보건용 소형 마스크 1만4천60장 ▲투에스(대표 이현수)에서 손세정제 123개 ▲㈜빙그레 광주 곤지암공장(대표 전창원)에서 과자 1천600봉지를 기탁하는 등 여러 기업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취약계층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밀집된 환경에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은 클럽형태의 업소와 유흥주점 등 총 35개소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항으로 해당 업소들은 오는 4월 5일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조치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 간격유지 ▲사업장 환기 ▲영업 전후 소독ㆍ청소 등의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조치와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에 대해서는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시설에 코로나19 예방 필요물품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홀몸어르신 755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2매, 손세정제 1개, 비타민 1개를 꾸러미로 만들어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노인ㆍ장애인 시설 입소자 2천440명에게는 비타민을 지원한다. 물품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수행기관 생활지원사를 통해 전달하고 안부확인 및 생활 상담을 할 계획이다. 시는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이 정부의 공적마스크 수급량 상향 조정과 5부제 시행 등으로 인한 마스크 구입 어려움 속에서 코로나19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재난은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더 깊고 아프게 다가온다면서 충분하지 않지만 사회적 취약 계층을 먼저 지원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그동안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시설 등 취약시설에 마스크 3만5천700장, 소독약 270통, 손소독제 2천700여개를 지원했으며 시설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지원받은 소독약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캠페인 전개를 위한 기독교연합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실시한 간담회에 이어 국무총리 긴급담화 발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캠페인 참여를 위해 재차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기독교연합회 임원과 주요 교회 관계자 10명이 자리를 함께해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5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연합회는 시의 정책에 발맞춰 대형교회는 온라인 영상예배로 전환하고 현장예배 교회는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적극 권장함은 물론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번호지정 좌석제를 운영해 밀접 집회가 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관내에는 333개의 교회가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237개 교회에서 예배를 취소하는 등 예배 중단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나 일부 교회에서는 현장 예배를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별한 시설 및 운영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도반 71명을 편성해 마스크 착용, 이격 거리유지, 소독실시, 참석자 명단 작성 등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점검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실천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9일 오포읍 능평리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영국 유학생 27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 12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27일 대한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관련 해외입국자 관리절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15분께 광주시 보건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했다. 이후 28일 오후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이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을 선거구는 오포, 초월, 곤지암, 도척으로 구성된 도농복합지역이다. 특히오포읍은 최근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광주시 인구의 25%인 1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온 광주지역은 지역구 분구와 함께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갑을 두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챙기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어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선택했다. 시장은 물론, 4명의 도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9명의 시의원 중 6명이 민주당이다. 두번의 선거에서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또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변화가 정치성향으로 자리 잡을지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광주을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짓고 선거를 준비 중이던 민주당 임종성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장수 당협위원장 간 대결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험지 출마를 선언한 강남갑 3선의 이종구 의원이 광주을 공천을 확정지으며 여야 현역의원이 격돌하는 대진표가 완성,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지역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국회에 입성한 임종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지, 아니면 강남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관록의 이종구 의원이 4선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임종성 재선 도전에 나서는 임종성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광주갑 소병훈 의원과 함께 지역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역 토박이 정치인으로 경기도의회 7대와 8대 의원을 연임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임 의원은 20대 국회에 등원해서는 초선임에도 원내 부대표를 맡는 등 당내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유의 부지런함을 바탕으로인지도와 지지세 모두 안정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내에서도 맞서는 경쟁자가 없어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었다. 지역 내 확고한 지지세력을 보유하며 지역 토박이 정치인답게 여야를 넘나드는 친화력으로 지지층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임 의원은 말로만 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바로 몸으로 움직여 성과를 냈다며 광주를 가장 잘 아는 임종성이 광주의 힘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광주의 숙원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예타 통과와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확장사업 등 광주 관내 6개 도로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 조사 대상 사업 반영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임 의원은 난개발과 교통문제 해결 없인 광주의 발전은 없고, 살맛 나는 광주를 만들 수 없다며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확장사업 등의 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가칭 초월중부IC 설치 △오포~분당간 도시철도 적극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통합당 이종구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광주을 공천을 확정 지은 이종구 의원은 광주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역구 탈환에 착수했다. 강남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이 의원은 당내 중진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보수의 중진의원으로 광주을 출마를 선언하며 지역에 흩어져 있던 보수층이 결집되고 있다는데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제정책과 조세, 예산을 다뤄온 경험으로 국가재정 시스템과 예산의 맥을 꿰뚫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 의원은 낙후된 광주의 발전은 국가 정책 및 예산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선의원이 필요하다라며 4선 의원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광주시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통해 광주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벤처스타트업의 발상지인 테헤란밸리가 있는 강남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다. 광주에 판교, 분당과 이어지는 4차 산업혁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추구하는 마스터플랜으로 산업과 주거, 문화환경 등이 조화로운 백년대계를 세우겠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반드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올바른 정권 수립의 기틀을 닦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미래통합당 이창근 하남시 후보가 최근 선관위와 경찰에 금품제공 협의로 고발되자 당원 500여 명이 비리혐의로 고발된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집단 탈당, 이 지역 선거판국이 요동치고 있다. 집단 탈당에는 현직 박진희 시의원과 전직 최철규 도의원?김승용 시의장 등 전ㆍ현직 의원들과 통합당 지역 핵심 당직자, 당원 500여 명이 대거 합류했다. 앞서 이들은 탈당계를 취합해 지난 27일 통합당 경기도당에 제출했다. 탈당 전현직 시도의원과 당직자들은 당초 이현재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탈당했을 당시 집단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최근 이창근 후보의 금품제공 등에 대한 고발 혐의가 잇따라 알려지자 집단 탈당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통합당 이창근 후보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이현재 후보를 밀기 위해 이뤄지는 일련의 선거 테러라는 등의 이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탈당한 최 전 도의원은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하남 발전과 시민을 위해 통합당에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광주시가 오는 4월부터 평생교육 강사에 대해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강화에 나선다. 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강사는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연 1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운영지침을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일부터 시행 중인 2020년 광주시 평생교육사업 운영지침에서 주민강사 등록 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 및 성범죄 조회 회보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있으나 기존 강사등록 신청서에는 교육 대상의 아동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지 않고 있어 이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주시 평생교육 강사들은 주민강사 등록 시 경기도 지식캠퍼스(www.gseek.kr),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www.korea1391.go.kr) 등에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관련 교육을 인터넷으로 수강하고 수료증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 이수에 대한 강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 등록된 강사들에게도 운영지침 변경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어르신 등 치매고위험군 대상자의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생필품 및 두뇌 홈 키트를 지원하는 치매홀몸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160명에게 직접 대면을 피하는 사회적 거리유지 안부 확인 방법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해 왔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좀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가정 내에서도 인지자극활동을 통한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치매 돌봄 홈 셋트를 배부한다. 또한, 연락이 되지 않는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가정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이나 도움 필요 시 치매안심센터로 우선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마련했다. 치매 돌봄 홈 셋트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손 세정제 ▲마스크 ▲물티슈 ▲치매예방학습지색칠공부 ▲생필품(햇반, 베지밀, 장조림, 김, 영양죽) 등으로 구성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3회에 걸쳐 택배 및 방문 배부할 예정이다. 보건소관계자는 고위험군 치매어르신에게 코로나19 감염증 상황 종료 시까지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치매어르신을 발견하면 치매안심센터로 연락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26일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 등을 위해 긴급 특별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융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아가고자 농가당 5천만원, 생산자단체 등 농업단체는 1억원을 지원한다. 연이율은 1.5%이며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계속해 생업을 영위하고 있는 농업인, 농림어업 관련단체, 농업법인, 농림어업 생산자 단체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지역은 시청 농업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의 일환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특별융자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